된장찌개 맛있게 끓이는법(3)

된장찌개 맛있게 끓이는법(3)[편집]

된장찌개 맛있게 끓이는법

답변 :
저는 그냥 혼자먹는 식으로 요리하는 방법을 서술할께요. 우선 밥 준비부터 합니다. 쌀을 씻으시고 첫 물은 버리세요. 알뜰하신 분이라면 처음 씻은 쌀뜨물은 따로 모아둡니다. 두번째 물은 다른 그릇에 담아두시고 밥을 짓습니다. 밥짓기는 개인적인 취향이나 형편대로 합니다. 된장국 재료인 감자, 당근, 호박 등을 맹물에 끓입니다. 소금을 먼저 넣어서 끓일 수도 있지만 염분분량에 신경써야 하실분은 그냥 맹물에 끓이십시오.물이 끓고 감자색이 투명해지기 시작하면 양파나 향채(미나리나 달래, 냉이 등)를 넣으세요. 파, 마늘 등도 넣고 잔멸치를 넣으세요. 잔멸치는 1인분 당 한웅큼이 좋아요. 가능하면 볶음용멸치가 좋습니다.너무 작은 멸치는 오히려 맛이 없으니까요. 굵은 국거리용 멸치는 사람들이 먹지 않고 남기는 경우가 많으니 작은 멸치를 넣어 하나도 남김없이 된장찌개를 먹을 수 있게 하는 것이죠. 두부와 된장을 넣을 타이밍도 이때가 좋더군요. 된장은 그냥 공장된장을 이용합니다. 만일 진짜 믿을 수 있는 곳에서 메주로 된장을 만들어서 가져온 경우에는 된장을 쌀뜻물에 풀어서 하지 않고 감자, 당근, 호박을 끓일 때 그냥 같이 끓입니다. 방금 언급한대로 향채, 잔멸치, 양파, 파, 마늘을 살뜻물에 넣고 된장도 거기에 풉니다. 그 상태에서 물이 졸아든 감자, 당근, 호박이 끓는 물에 넣고 맨 마지막에 두부, 버섯(표고는 감자와 같이 넣고, 팽이 느타리 등은 이때 넣습니다.)을 넣습니다. 거품을 몇번 걷고 밥이 익을 때가 대개는 타이밍이 맞더군요. 바로 밑반찬 김치를 꺼내면 밥도 된장찌개도 다 됩니다. 못먹을 정도는 아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