吳越同舟 오월동주: 두 판 사이의 차이
4번째 줄: | 4번째 줄: | ||
== 오월동주(吳越同舟) 관련 설명 == | == 오월동주(吳越同舟) 관련 설명 == | ||
사이가 서로 나쁜 오나라와 월나라 사람이 배를 같이 탄다는 뜻 중국의 유명한 병법을 수록한 책 손자에 대해서는 새삼스럽게 설명할 필요가 없다. 이 손자는 춘추시대 오나라 합려왕을 받들어 용맹을 떨친 손무가 지은 책이다. 손작 훌륭한 병법으로써 명쾌한 문장과 묘기를 다 하여 설명하고 있는 데는 탄복하지 않을 수 없다.“남을 알고 나를 알면 백 번 싸움에 나설지라도 위태로울 바 없느니라. | 사이가 서로 나쁜 오나라와 월나라 사람이 배를 같이 탄다는 뜻 | ||
중국의 유명한 병법을 수록한 책 손자에 대해서는 새삼스럽게 설명할 필요가 없다. | |||
이 손자는 춘추시대 오나라 합려왕을 받들어 용맹을 떨친 손무가 지은 책이다. | |||
손작 훌륭한 병법으로써 명쾌한 문장과 묘기를 다 하여 설명하고 있는 데는 탄복하지 않을 수 없다. | |||
“남을 알고 나를 알면 백 번 싸움에 나설지라도 위태로울 바 없느니라.” | |||
이러한 문귀로 시작되어 가득히 엮어져 있는 손자의 제 3편인 구지에서 오월동주란 말을 볼 수 있다. | |||
즉 군사를 쓰는 방법에는 아홉 개의 「땅」이 있다. | |||
손자는 이 아홉땅의 맨 마지막 땅을 사지라 했다. | |||
여기에 이르르게 되면 오로지 싸움만이 사는 길일 뿐 싸우지 않으면 죽음만이 있는 | |||
그야말로 「필사의 땅」이다. | |||
그러므로 「사지에 있거든 곧 싸워라」고 손자는 외치고 있으며 | |||
「병졸은 한 몸 한 뜻으로 오직 싸움으로 활로를 열게 된다」고 설명한다. | |||
또한 군사를 사지에다 놓고 싸우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 문제인가를 말한 끝에 이러한 경우 지휘관의 구비점은 | |||
예를 들어 솔연(상산에 산다는 뱀, 거대한 구렁이)과 같아야 한다. | |||
그 머리를 치면 꼬리가 덤벼들고 꼬리를 치면 머리가 덤벼들며 허리를 치면 더욱 머리와 꼬리가 한꺼번에 달려든다. | |||
이와 같이 전신의 힘을 하나로 모으는 것이 긴요하다. | |||
그러면 이 구렁이처럼 머리가 꼬리와 허리를 서로 도와주듯 하면 군졸을 구할 수가 있다. | |||
그리고 계속하여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 |||
“오와 월은 옛날부터 원수의 사이로 지내오는 나라이다. | |||
그러나 가령 이들 두 나라 사람이 같은 배를 타고 건너다가 풍랑을 만나서 파선될 지경에 놓였다고 하면 | |||
이들은 무조건 힘을 합해서 필사적으로 살아날 도리에만 열중할 것이다. | |||
군사도 이와 같으니 사지에 이르면 오직 싸워서 이겨야 산다는 일념 밖에는 없으므로 한 덩어리가 되는 것이다.” | |||
[[분류:한자]][[분류:고사성어]] | [[분류:한자]][[분류:고사성어]] |
2016년 1월 13일 (수) 14:41 기준 최신판
吳越同舟 오월동주[편집]
吳 성씨 오 越 넘을 월 同 한가지 동 舟 배 주
오월동주(吳越同舟) 관련 설명[편집]
사이가 서로 나쁜 오나라와 월나라 사람이 배를 같이 탄다는 뜻
중국의 유명한 병법을 수록한 책 손자에 대해서는 새삼스럽게 설명할 필요가 없다.
이 손자는 춘추시대 오나라 합려왕을 받들어 용맹을 떨친 손무가 지은 책이다.
손작 훌륭한 병법으로써 명쾌한 문장과 묘기를 다 하여 설명하고 있는 데는 탄복하지 않을 수 없다.
“남을 알고 나를 알면 백 번 싸움에 나설지라도 위태로울 바 없느니라.”
이러한 문귀로 시작되어 가득히 엮어져 있는 손자의 제 3편인 구지에서 오월동주란 말을 볼 수 있다.
즉 군사를 쓰는 방법에는 아홉 개의 「땅」이 있다.
손자는 이 아홉땅의 맨 마지막 땅을 사지라 했다.
여기에 이르르게 되면 오로지 싸움만이 사는 길일 뿐 싸우지 않으면 죽음만이 있는
그야말로 「필사의 땅」이다.
그러므로 「사지에 있거든 곧 싸워라」고 손자는 외치고 있으며
「병졸은 한 몸 한 뜻으로 오직 싸움으로 활로를 열게 된다」고 설명한다.
또한 군사를 사지에다 놓고 싸우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 문제인가를 말한 끝에 이러한 경우 지휘관의 구비점은
예를 들어 솔연(상산에 산다는 뱀, 거대한 구렁이)과 같아야 한다.
그 머리를 치면 꼬리가 덤벼들고 꼬리를 치면 머리가 덤벼들며 허리를 치면 더욱 머리와 꼬리가 한꺼번에 달려든다.
이와 같이 전신의 힘을 하나로 모으는 것이 긴요하다.
그러면 이 구렁이처럼 머리가 꼬리와 허리를 서로 도와주듯 하면 군졸을 구할 수가 있다.
그리고 계속하여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오와 월은 옛날부터 원수의 사이로 지내오는 나라이다.
그러나 가령 이들 두 나라 사람이 같은 배를 타고 건너다가 풍랑을 만나서 파선될 지경에 놓였다고 하면
이들은 무조건 힘을 합해서 필사적으로 살아날 도리에만 열중할 것이다.
군사도 이와 같으니 사지에 이르면 오직 싸워서 이겨야 산다는 일념 밖에는 없으므로 한 덩어리가 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