螢雪之功 형설지공
螢雪之功 형설지공[편집]
螢 반딧불이 형 雪 눈 설 之 갈 지 功 공 공
형설지공(螢雪之功) 관련 설명[편집]
갖은 고생을 하며 수학(修學) 한다는 말
<螢雪>은 고학을 한 이야기로 알려진 주인공은 동진(東晋)의 차윤과 손강이다.
두 사람은 고학에 힘쓴 보람이 있어, 관계(官界)에 나가고 후세의 수험생에게 표본이 되었다.
이 두 사람의 故事를 연결하여 젊은이에게 교훈이 된 것은 성당(盛唐)사람 이한이 지은 계몽하는 책 <<몽구(蒙求)>>이다.
그 상권에 <손강이 눈(雪)을 비치고, 차윤이 반딧불(螢)을 모았다>고 있다.
<<손씨세록>>이라는 책에 다음과 같이 실려 있다. 손강은 집이 가난하여 기름을 살 돈이 없었기 때문에, 항상 눈을 밝혀 책을 읽었다.
그는 젊었을 때부터 청렴결백하여 친구도 골라서 사귀었다. 뒤에 관계에 나아가 어사대부까지 승진했다.
진(晋)나라의 차윤은 자를 무자라고 하며, 남평 출신이다. 그는 노력가로서 박학다식하고, 집이 가난하여 기름을 살 돈이 없었기 때문에,
여름에는 얇은 비단주머니에 몇 십 마리의 반딧불을 넣어, 그 밝은 빛으로 책을 읽을 정도로, 밤과 낮 구별없이 노력했다.
당시 그는 오은지(부모에게 효성으로 유명함)와 아울러 고학과 박학으로써 알려져, 회합의 자리에서는 담론을 잘 말하고,
성대한 잔치에 그의 얼굴이 보이지 않으면 사람들은,“차공이 없으니 자리가 쓸쓸하다.” 라고 말했다. 벼슬은 이부상서에까지 올랐다.
이 이야기에서 고학하는 것을 <螢雪>이라고 말하게 되었다. 명대(明代)의 소화집(笑話集) <<소부(笑府)>>에는 다음과 같이 실려 있다.
차윤은 반딧불을 주머니에 넣어 책을 읽고, 손강은 눈을 쌓아 그 빛으로 책을 읽었다. 어느날 손강이 차윤을 찾아갔는데 집에 없었다.
“어디에 가셨는가?” 하고 묻자, 문지기가 대답했다.“반딧불을 잡으러 나가셨습니다.”
그 뒤 차윤이 답례를 하기 위하여 손강의 집을 찾아가니, 손강은 그때 마당 가운데 멍청히 서 있었다. “왜 책을 읽지 아니하십니까?” 하고 묻자,
손강이 대답했다.“어차피 오늘의 하늘 모양을 보니, 눈이 내리지 않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