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과적인 대청소 방법 알려주세요 !

부노트 bunote.com
수현맘 (토론 | 기여)님의 2015년 12월 5일 (토) 10:00 판 (새 문서: ==효과적인 대청소 방법 알려주세요 !== 효과적인 대청소 방법 알려주세요 ~ ^^<br><br>답변 :<br>○ 세제 뿌려 놓고 자면 다음 날 시간 절약<BR><...)
(차이) ← 이전 판 | 최신판 (차이) | 다음 판 → (차이)

효과적인 대청소 방법 알려주세요 ![편집]

효과적인 대청소 방법 알려주세요 ~ ^^

답변 :
○ 세제 뿌려 놓고 자면 다음 날 시간 절약

청소는 스트레스다.

봄맞이 대청소는 더욱 그렇다. 빨리 해치우는 게 상책이다. 청소를 빨리 끝내기 위해서는 청소 전날 미리 준비를 해 둬야 한다. 쉽게 벗겨지지 않는 묵은 때가 있는 곳에 세제를 뿌려 놓고 자는 것이다. 다음 날 힘들이지 않고 때를 벗길 수 있다. 시간도 반으로 줄어든다.

변기에는 잠들기 전에 ‘락스’나 ‘옥시 싹싹’ 같은 세정제를 뿌려 놓는다. 변기에 물이 가득 차게 한 다음 세정제를 붓는 게 중요하다. 개수대 역시 마찬가지 방법으로 쉽게 청소할 수 있다. 개수구 뚜껑을 덮고 물을 9분 정도 채운 뒤 개수대가 찰랑거릴 정도로 세정제를 붓는다. 다음 날 아침 물을 빼기만 하면 청소 끝. 욕실 벽과 바닥에는 곰팡이 제거용 스프레이 세제를 뿌려 놓는다. 다음 날 뜨거운 물을 세게 틀어주기만 해도 바닥과 벽이 환해진다.

욕조와 세면대 이음매 부분의 실리콘에 핀 곰팡이는 락스와 세제를 적신 휴지를 이용하는 것이 가장 확실하다. 자기 전에 휴지를 덮어 두면 밤새 곰팡이가 없어진다.

대청소 할 때 가장 힘든 곳이 옷장이나 침대 밑처럼 손이 닿지 않는 부분이다. 청소기나 빗자루가 들어가지도 않고 걸레질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침대는 부부가 힘을 합쳐 들어낸 뒤 치울 수 있지만 장롱은 그것도 힘들다. 이럴 때는 스타킹을 사용해 보자. 긴 막대나 빗자루에 스타킹을 씌우고 물을 약간 뿌린 뒤 쓸어 내면 먼지를 깔끔하게 없앨 수 있다.

소금은 청소 시간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 오랫동안 깔아두었던 카펫 표면에 소금을 뿌려뒀다가 청소기로 빨아들이면 먼지가 잘 떨어진다. 소금물에 적신 휴지를 창틀에 올려뒀다가 나무젓가락으로 긁어내면 묵은 때가 쉽게 벗겨진다.

청소할 때 은근히 시간을 많이 잡아먹는 게 걸레 빠는 일이다. 걸레를 일일이 빨지 말고 오래돼서 버려야 되는 수건이나 속옷을 걸레로 한 번 쓴 다음 버리면 된다.

○ 밖에서 안으로 위에서 아래로

의욕만 앞서 무작정 덤볐다가는 힘만 빠진다. 미리 ‘작전’을 세우면 훨씬 능률적으로 할 수 있다.

우선 순서를 잘 정해야 한다. 통상 청소는 밖에서 안으로, 위에서 아래로 한다. 베란다-거실-목욕탕-주방-침실순이다.

베란다를 먼저 치우고 나면 집 안 물건을 내놓고 청소하기가 편해진다.

방마다 하나씩 청소하는 방법보다는 먼지 털기, 청소기 흡입, 걸레질 등과 같은 작업을 한꺼번에 끝내는 것이 청소시간을 단축하는 방법이다. 어떤 곳에 어떤 세제를 사용할지 알고 쓰는 것도 중요하다.

묵은 때를 벗기는 데 가장 활용도가 높은 제품은 락스 같은 세정제다. 스프레이 제품은 세정제보다 덜 흘러내려서 부분 때를 불리는 데 좋다.

스틸용 세제는 연마제가 들어 있어 싱크대 상판 등에 발라두었다가 마른 수건으로 닦아내면 반짝거리는 효과를 낼 수 있다.

요즘은 세제를 묻히지 않아도 섬유걸레에 비해 먼지가 잘 닦이는 극세사 소재 상품이 인기다. 특히 면보다 흡수력이 좋은 ‘마이크로 파이버’ 소재를 사용한 ‘매직블록’은 누렇게 된 주전자, 컴퓨터 모니터, 욕실의 묵은 때를 쉽게 지워낼 수 있다.

○ 잘 버려야 깨끗해진다

청소를 한 지 얼마 안 됐는데도 집이 어수선해지는 경우가 있다.
정리정돈이 잘 안 됐기 때문이다. 가장 좋은 방법은 버리는 것이라고 ‘달인’들은 조언한다.

버리는 방법은 쉽게 버려지지 않는 것부터 버리는 것이다. 책과 옷이다. 옷장과 책장을 차지하고 있는 책과 옷부터 구조조정을 하면 집 안이 한결 넓어 보인다. 좁은 집을 넓게 쓰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잘 버리기 위해서는 기준을 정해야 한다.

예를 들어 최근 2년 동안 한 번도 안 본 책과 걸치지 않은 옷을 버리는 식이다.

1년 안에 마스터해 보겠다며 야심 차게 시작했다가 지금은 거들떠도 안 보는 중국어와 일본어 교재, 비싸게 주고 샀다가 살이 쪄서 못 입는 옷, 모두 구조조정 대상 1순위다.

옷이 많으면 옷장이 뒤틀어지고 책이 지나치게 많으면 책장이 내려앉기도 한다.

진열장과 서랍 속도 한 번 뒤져 보자.

‘이게 여기 있었네’ 하는 생각이 드는 물건은 버려도 된다. 그 물건 없어도 충분히 잘 지내왔다. 일단 버리고 나면 청소하기가 훨씬 쉬워지고, 청소한 뒤에도 효과가 오래 간다.

인테리어 전문가인 이창해 씨는 “가장 좋은 인테리어는 필요 없는 물건을 과감히 버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안 쓰는 물건을 버리고 난 다음에는 용도와 사용 빈도별로 정리한다. 정리정돈 효과를 지속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살림살이를 늘리지 않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