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꽃에대해 알고싶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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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꽃에대해 알고싶어요 ^^[편집]

동백꽃에관한 모든것 알려주세요^^

이왕이면 길면 더좋구요....

필요없는말은 사절입니다....

답변 :
분포지 : 황해도.대청도 이남

개화기 : 12월∼이듬해 4월

결실기 : 10월(삭과)

용 도 : 관상용.약용(열매)

특 징 : 여러해살이 상록소교목

높 이 : 7m내외

꽃 색 : 붉은색

기 타 : 거문도에 흰동백이 있으며 연분홍색 꽃이 피는 희귀한 동백도 있다. 분재용으로 남획이 심해 보존해야 한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

꽃말 : 겸손한 마음, 신중, 침착

원산지 : 동남아시아


겨울을 상징하는 꽃으로는 동백꽃을 떠올리기가 쉽다. 동백나무는 차나무과에 속 하는 늘푸른 작은키나무로 한자로는 동백(冬柏), 산다화(山茶花)라고 부른다. 동백 나무는 다른 식물들이 활동하지 않는 겨울에 타는 듯한 붉은 빛의 꽃을 피운다가 봄이되어 다른 꽃들이 피시작하면 꽃이 지기시작한다.
옛사람들은 동백나무 망치를 만들어 주술에 이용하거나 병마를 막는데 이용하였는데, 동백나 무 망치를 마루에 걸어 놓으면 귀신이 집으로 들어오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생각했었다. 일본에 서는 전염병이나 재난을 막기위해 이 망치를 허리에 차는 풍속이 있다고 한다. 또한 전염병을 옮 기는 귀신이 동백나무 숲에 숨어있다가 꽃이 질 때 함께 떨어져 죽는 다는 미신도 전해온다.
동백나무 꽃이 질때는 꽃봉오째 뚝뚝 떨어진다. 그래서 애절한 마음을 동백꽃에 비유한 시와 노래가 많다. 동백꽅이 떨어지는 모습이 사람의 머리가 뚝 떨어지는 것과 같다하여 불전에 바치 거나 병문안때 가지고 가지 않는다. 일본에서는 이를 춘수락(椿首落)이라하여 불길함을 상징한다.
동백나무는 많은 열매를 다는 까닦에 다산의 상징으로 생각되었고 이 나무가 여자의 임신을 돕는 다는 믿음도 있었다. 그런데 겨울에 꽃을 피우는 동백나무는 어떻게 꽃가루받이를 할까 ? 추운 겨울 동안은 벌, 나비와 같은 곤충들이 날아다니지 않는다. 그러나 동백나무의 꿀을 좋아하 는 아주작고 귀여운 동박새라는 새가 있어 꽃가루를 옮겨주어 열매를 맺게하여 준다. 추운 겨울 적당한 먹이감이 없는 동박새에게는 동백나무가 가지고 있는 꿀은 더할나위 없이 좋은 식량이 된 다. 서로에게 도움을 주어 살아나가고 있는 공생관계인 것이다.
동백나무는 재질이 단단하여 얼레빗, 다식판, 장기쪽, 가구 등 다양한 생활용구의 재료로 사 용되어왔다. 뿐만아니라 열매에서 짠 기름으로는 어두운 밤 등불을 밝히고 옛여인들의 머리결을 윤기나고 단정히하는 머릿기름으로 쓰이기도 했다.

<꽃 이야기>
일본 앙토뫼 지방의 동백산 전설은 유명하다.
옛날 남쪽 나라 청년 한 사람이 두메 산골에 머물러 살앗는데, 그 마을의 어느소녀 하나와 사귀었다.
그들은 설고 사랑하면서 장래를 약속하기에 이르렀다.
그러나 그 보라빛 꿈은 하나의 물거품처럼 사라지고 말았다.
슬픈 운명이 닥쳐왔기 때문이다.
청년은 이 마을을 떠나야만 하게 되었다.
두 사람은 달 밝은 밤, 가까운 동산으로 올라가서 눈물을 흘리며 가슴이 미어지는 슬픈 이별을 나누었다.
소녀는 청년의 옷깃을 잡고 매달리며 슬픔을 속삭였고, 청년도 눈물을 흘리며 소녀를 달래 주었다.
"부탁이 하나 있어요, 당신의 고향은 남쪽 나라는 따뜻한 곳이지요, 다음에 오실때는 꼭 동백 나무 열매를 가지고 오세요.
그 열매를 심고 가꾸어서 열매를 얻으면 기름을 짜 내 머리를 더욱 곱게 매만져 당신에게 보여 드리고 싶습니다."
소녀는 간절히 기도하듯 이야기 하였다.
그러나 청년은 소녀의 손을 꼭 잡으면서 대답하였다.
"그래! 어려운 일이 아니지. 많이 가져올께"
청년은 이렇게 약속하고 소녀와 헤어졌다.
날이 가고 달이 바뀌어 기러기가 날아드는 계절이 다가왔다.
소녀는 이때나 저때나 하면서 청년이 동백 나무 열매를 가지고 오기만을 손꼽아 기다렸다.
그러나 청년의 소식은 그림자도 비치지 않았다.
소녀는 한숨과 눈물로 세월을 보내며 청년만을 기다렸다.
소녀는 청년을 기다리고 기다리다가 지쳐서 마침내 죽고 말았다.
얼마 뒤, 소녀가 죽은 줄도 모르고 희망에 넘쳐 다시 소녀를 찾아온 청년은 너무나 큰 실망에 잠겼다.
소녀의 죽음을 알게된 청년은 미친듯이 소녀의 무덤 앞으로 달려가 땅을 치며 통곡했다.
그러나 이미 죽은 소녀에게서는 아무런 대답도 있을 수가 없었다.
청년은 소녀에게 주려고 가녀 온 동백 나무 열매를 무덤 주변에 골고루 심고 떠나갔다.
그뒤, 청년이 심어 놓은 동백나무 열매가 싹이 트고 자라 마침내 꽃이 피고 열매를 맺었다.
얼마 안 가서 그 동산은 동백 나무로 가득 찼다.
그리고 동백 꽃이 빨갛게 피어 마치불타는 꽃동산 같았다.
죽은 소녀의 넋이 한이 되어 해마다 한차례씩 불게 물이 든다고 한다.


<동백꽂 군락지>
천연기념물 184호인 고창 선운사의 동백숲은 이미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
선운사 입구 오른쪽 비탈에서부터 절 뒤쪽까지 약 30m 폭으로 5천여평에 5백∼6백년된 동백 나무 3천여그루가 군락을 이루고 있다.
3월말에서부터 4월말 사이에 꽃을 피운다.
절정은 4월 하순(관리사무소 0677―63―3450).

강진 백련사(0638―32―0837)도 선운사에 뒤지지 않는다. 절을 빙둘러서 6백∼8백년된 동백나무 1만여그루가 자생하고 있다.
지금은 꽃망울이 맺혀 있는 상태. 3월중순께 만개. 천연기념물 151호.

천연기념물 233호로 지정된 거제도 야생 동백 군락지(거제시청 관광과 0558―32―0101)는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거제시 동부면 학동 해안을 따라 38㏊에 3만여그루가 자생하고 있다.
해변이 "몽돌"이라고 불리는 검은 조약돌로 이루어져 "몽돌밭"이라고도 한다. 3월중순에서 하순께 만개한다.

여수 오동도 전남 여수 신항 앞에 떠있는 오동도. 동쪽으로는 한려해상국립공원이, 서쪽으로는 다도해해상국립공원이 시작되는 요충지. 지금 오동도 전체가 붉은 동백꽃으로 뒤덮여 있다. 오동나무가 많아서 오동도. 지금도 5,000여 그루의 동백나무가 섬 곳곳에서 자라고 있다.

동백꽃은 식물원 뒤쪽 산책로에 가장 많이 피어 있다. 호젓한 산책로를 걸어가면 갈대처럼 생긴 대나무인 시누대숲 위로 붉은 동백꽃이 얼굴을 내밀고 화사하게 웃고 있다.

절정기는 2월 중순부터 3월 초순. 해상국립공원을 사이에 끼고 있는 섬답게 바다풍광도 수려하다. 긴 방파제를 따라 바닷바람 속을 거니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될 것이다. 돌산도로 가는 연륙교 초입의 무실목 자갈밭해변 언덕에도 자생하는 동백숲이 있다.

완도 수목원(0633―52―1544)에는 40년생 동백 1만여그루가 무리지어 있다. 완도읍에서 동북쪽으로 약 4㎞, 완도교에서 14㎞ 거리에 위치한 죽청리 해변도 동백군락지로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