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만들어 쓸수 있는 농약 만드는법 가르쳐주세요
집에서 만들어 쓸수 있는 농약 만드는법 가르쳐주세요[편집]
시중에서 사다쓰는 농약들은 독하기도 하고
집에서 기르는 화분이나 채소들에게 쓸거라서요.
주변에서 재료를 구해 만들어 쓰는 농약들이
있다던데 어떻게 만드나요?
답변 :
우선 원하시는 답변을 드리지 못하는 점 양해바랍니다.
시중에서 판매하는 화학성분 농약이 인체에 해로워서 사용하시는 것을 꺼리시는 분이
많습니다. 그래서 산야의 약초나 주변의 나무 또는 채소의 즙을 이용하는 민간제조 농약을
찾으시는 분도 있습니다.
그런데 이같은 민간에서 제조한 살충 살균제가 효능이 뛰어나다면 매우 바람직한
일이겠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합니다.
고추나 마늘 또는 목초액이나 우유 등을 살충제로 사용하는 것을 권장하는 경우도
있으나, 솔직하게 말씀드린다면 일시적으로 아주 미미한 효과는 있을 수는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살충효과에서 얻어지는 이익보다는 폐단이 더 큽니다.
목초액은 강알칼리성의 액체입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식물은 약산성을 좋아거나
약산성의 성분을 몸에 지니고 있으므로 정상적인 성장에 장애를 보입니다.
우유는 진딧물을 질식시켜 죽이는 효과는 있으나 일시적일 뿐입니다.
뿐만 아니라 유유성분을 좋아하는 다른 해충을 유인하는 부작용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고추나 마늘의 매운 자극성 역시 일시적으로 해충을 기피하게 만드는 미미한 효과에
불과합니다.
담배 꽁초나 담배가루를 물에 울궈내서 살포하는 것 역시 효과도 미미하거니와
아주 위험한 것이 될 수도 있습니다. 담배에는 담배모자이크라는 강력한 바이러스성
세균이 있어 이에 감염되면 식물 생장에 치명적일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결론을 말씀드리면 ...
민간에서 제조하여 사용할 수 있는 민간농약이 화학성농약 못지않은 효능이 있다면
채소나 과일을 재배하는 농민들께서 굳이 화학성 농약을 사용하실 이유가 없을 것입니다.
과거에는 촉매제로 중금속이 포함되어 있는 인체에 극히 유해한 농약을 사용하였으나
지금은 그런 농약이 거의 생산되지도 사용되지도 않고 있습니다.
모든 농약은 살포 직후부터 그 약효가 지속되는 기간 즉 농약 잔류기간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농약은 잔류기간이 1~2개월 정도이고 토양에 뿌려주는 과립성 살충농약도
5~6개월 정도가 최장 잔류기간입니다.
잔류기간이 짧은 농약은 벌레가 발생하기 시작하는 초기에 살포하고,
잔류기간이 긴 농약은 휴경기(늦가을에서 초봄사이에 사용하시면 농약살포로 인한
걱정을 하시지 않아도 무방하다고 생각합니다.
벌레먹은 흔적이 없는 채소나 과일은 농약을 살포하지 않은 경우가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이런 채소나 과일이 모두 식용에 부적당하거나
위험성이 큰 것은 아닙니다. 다만 농약을 살포한 시기가 사람들이 식용하는 시기와 얼마나
되는가, 다시 말씀드리면 농약 잔류기간이 충분히 경과했는가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생산자나 소비자가 보다큰 관심을 가져야할 부분은 안전한 농약 관리라고 생각합니다.
집에서 재배하시는 소량의 채소에 살포하는 농약 중에는 인체에 전혀 무해한 식물성분을 추출하여 제조한 실내살포용 농약이 화원에서 판매되니 구입하셔서 사용하시면 됩니다.
집에서 만들어 쓸수 있는 농약 만드는법 가르쳐주세요 관련있는 단어[편집]
민간농약 / 수제농약 / 농약만들기 / 농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