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들 방 냄새 제거하는 방법좀알려주세요(5)

남자들 방 냄새 제거하는 방법좀알려주세요(5)

남자친구 혼자 사는데요. 방에서 환기도 잘안되고 채광도 별로안들어오더라고요 방을 급하게 구하고 좀 싼집으로 해서 그럴까요? 담배냄새 땀냄새 남자냄새... 어떻게 하면 좀 나아질까요?

답변 :

홀아비 냄새 없애는 방법!!

묘하게 풍기는냄새. 발냄새도 아닌 것이, 오징어 냄새랑도 다르다. 뭔가 역하면서 머리를 띵하게 만드는 그 냄새. 유난히 남자들에게 많이 나는 이것을 우리는 "홀애비 냄새"라 부른다. 혼자 사는남자에게 많이 난다고 해 이런 이름이 붙여 졌다는데... 남자와 여자가 함께 있으면 역한 냄새도 달아난다는 음양의 조화처럼, 오랜 세월 홀로 울어댄 늑대에게서는 홀애비 냄새가 풍기곤 한다. 정작 자신은 잘 모르지만 그의 방, 그의 옷, 그의 몸, 그의 반경 3m 내에는 어김없이 폴폴 나는 홀애비 냄새, 여자에 비해 기름기가 많은 편인 남자들의 피부, 이 기름기가 공기와 만나 어룰려 나오는 냄새라고도 하고, 남성 호르몬이 풍기는 냄새라고도 한다. 그러나 아무리 그렇가 쳐도 깨끗한 사람이면 어떤 냄새도 날 리가 없다, 남자들, 이제는 관리해야 하지 않을까?


※ 옷 좀 빨아 입으세요
한 1,2주일씩 아니 한 달은 거뜬히 단벌 신사로 지내다 엄머의 성화에 혹은 고추장이라도 묻었다 싶으면 그제서야 옷을 갈아
  입는 남자들. "때만 안 탔으면 되는거 아니에요?" 이런 소리는 그만! 공기중의 눈에 보이지 않는 오염물질이 옷에 찰싹 붙어 냄새를 풍긴다는 사실을 아는지. 특히 술집이나 당구장, 화장실등 남자들의 주거지에 득실득실한 수컷 냄새, 담배 냄새들은 전염성이 강하다. 웬만하면 옷 좀 발아 입고, 자주 갈아 입자. 빨기 힘든 겉옷이나 청바지 같은 류는의류용 냄새 제거 스프레이를 뿌려 베렌다나 바깥에 걸어두는 것도 좋은 방법. 그래도 귀찮다고? 그렇다면 적어도 잇ㅇ을 만날 떄만이라도 신경 좀 쓰자.  제발!!

※ 샤워는 기본 아냐?
하루에 한 번씩 샤워 안하는 것도 충격이지만, 외출해서 돌아와서 발도 안씻고 드러눕는 남자들! 정말 기피대상 1호다. 화장도 안 지우고 자는 여자들도 있다지만, 어쩄든 남 욕하기 전에 자신부터 청결히 하는 습관을 가지자. 자주 씻는다는 건 허영이 아니다. 외적으로도 좋지만, 내적으로도 건강을 유지할 수 있기 때문. "어제 씼었는데 아침에 또 씻어?" 이런 변명도 금물이다. 자는 동안 생성되는 기름기를 생각한다면, 유달리 "식용유" 기름이 좔좔 흐르는 체질일 때 되도록 자주 씻는게 본인에게 좋다.

※ 자주 쓰는 향기 라인 구비
이성을 유혹한다는 페로몬 향. 그런데 가끔 이 향에 대해 오해하는 사람들이 많다. 암컷의 소변 냄새로 성욕을 느낀다는 동물들이 있지만 사람이 꼭 그러할까? 잘 안씻고, 땀에서 풍기는 냄새, 암내, 홀아비 냄새 같은 남성특유의 냄새등이 여자를 유혹한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 그럴 확률은 지극히 적다. 오히려 상쾌한 애프터쉐이브 로션이나 남성용 향수, 깨끗한 비누향기등에 이성의 유혹을 느낄 수 있다. 굳이 향수가 아니어도 좋다. 비누나 바디샴푸, 샤워코롱 등을 고를 때 자신에게 어울리는 향기 라인을 구비해 보자. 특히 여자에게 직접 골라달라고 말하면 좀더 이성에게 어필하는 향을 가질 수 있을것이다.

※ 몸도 깨끗, 방도 깨끗!
몸만 깨끗하면 무엇하리, 하루의 반을 보내는 집과 방 역시 중요한 요소다. 아무리 정돈된 방이라 해도 남자 혼자 쓰는 방이 좋은 향기를 폴폴 풍기기란 힘든 일이다. 환기는 기본, 방청소도 기본. 외출했다 돌아올 땐 옷을 주는 장소를 따로 두어 냄새가 섞이지 않도록 한다. 흡연자라면 되도록 창문을 열어놓거나 밖에서 피우도록, 가장 좋은 방법은 담배를 끊는 것이다. 방안에 꽃이나 화분을 키우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잠들기 직전, 아로마향초나 오일을 피원 은은한 향이 배게해보자. 피곤한 몸과 마음을 부드럽게 해주며 온 몸과 옷들에 좋은 향기가 자연스럽게 배게 해줄 것이다. 자돌차도 마찬가지. 그녀와의 기분좋은 드라이브를 꿈꾼다면 되도록 차안에서 담배는 금물, 방향제를 구배해 깨끗하고 상쾌한 자동차 안을 만들어 보자. 자연스러운 키스타임도 만들어 줄 수 있는 최고의 옵션이다.

※ 센스 있는 언니들은 이렇게!?
남자들 스스로가 노력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사랑하는 여자 입장에서도 할 일이 있다. 가장 먼저 그의 홀애비 냄새에 대해 직접적으로 언급하거나 얼굴을 찡그리는 등의 표시는 내지 말자. 남자의 자존심을 상하게 하지 말며 점차 스스로 깨닫도록 해야 한다.  여행을 가거나 깁에 놀러갈때는 로션이나 향수, 샴푸, 바디샴푸, 꽃, 화분 등을 직접 선물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자기 생각나서 사봤어~" 라는 멘트 등으로 센스있고 자연스럽게 선물한다면 그도 흔쾌히 받아들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