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분재 기르는 법
소나무분재 기르는 법[편집]
소나무분재를 선물받았는데 어떻게 관리해야 할지 전혀 아는 바가 없습니다.
물주는 법부터 상세하게 가르쳐 주세요.
답변 :
안녕하세요?
좋은 선물을 받으셨네요
소나무의 기품 선물하신분의 깊은 의미가 숨어있을 것 같은데.....
소나무는 햇빛을 좋아하는 양수입니다.
그래서 두는 장소는 당연히 햇빛이 가장 오랫동안 받을 수 있는 곳에 두어야 합니다
그리고 물주기를 잘하여야 하는 것은 기본 중의 기본입니다.
분이 마르지 않도록 주기적으로 맞추어야 합니다
이 두가지만 충족하면 나무는 죽지 않습니다.
그다음 비배관리(거름주는것), 병해충 방제, 수형만들기 등은
직접 분재원에 나무를가져 가셔서 어떻게 하면 좋을지 문의하시면 대부분 자세하게 가르처 주실 것입니다.
책으로 공부하는 방법이 있지만 초보자들은 이해하기가 쉽지않습니다.
아래의 내용도 비교적 정리가 잘되어 있습니다.
많은 도움은 되지않겠지만..........
잘 읽어보세요
분재입문
☆ 취미에는 이유가 없다 (즐기는법)
일단 분재의 매력에 사로잡히면 좀체로 손을 뗄 수 없게 된다고들 하는데 이제 막 시작한 사람은 어떻게 즐기면 되는가? 오로지 자유다! 단지 분 안에다가 자연을 창조하는 것, 그것이 분재이다.
분재의 취미는, 나무를 키워 자기가 바라는 형태의 모습으로 만들어 가는 즐거움에 있는 것으로서, 무엇보다 끈기의 결정이라 할 수 있다. 각자, 자기만의 가치평가로 즐긴다면 그것으로 충분하다.
처음부터 비싼 나무를 사서, 집안싸움을 일으키지 않도록, 싼 것이라도 좋다. 우선 분의 숫자를 하나라도 더 많이 갖는 것이 분재 숙달의 지름길이다.
생활이나 직업에서 오는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분재를 하는 사람, 취미나 교양으로 하는 사람, 일광욕을 겸한 그날그날의 분재 손질이 불로장수의 묘약이라고 하는 사람, 풀종류에서부터 시작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자기 주변의 어디에나 있는 야생풀을 분에다 심어서 즐겨도 그것은 매우 귀여운 것이 된다
☆ 마르는 것이 아니고 ,말리고 있다 (관리)
초보자들에게 가장 많은 실패의 예는 나무를 말려 죽이는 것이라고 하는데.......
흔히 알고 있는 방법대로만 관리를 하면 나무는 그리 쉽게 마르는 것이 아니다. 말랐다 하는데는 반드시 그럴 만한 원인이 있다.
분재관리에 있어 더욱 중요한 점은, 적기에 적절한 손질을 해 줄 것. 옮겨심기, 새싹 따주기, 잎따주기, 비료주기, 물주기등 모든 것에 적기가 있다. 그것을 무시하면 나무를 약하게 만들기도 하고 말라 죽게되는 원인이 된다.
나무의 성질, 기호 등을 관찰 매일, 분이나 나무를 잘 둘러보고 나무를 주의 깊게 관찰하면, 각기 나무들의 성질이나 개성을 알 게 된다. 물이나 비료를 많이 요구하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 등의 차이등을 ......
[나무가 말라 죽어가는 원인]
㉠ 뿌리가 썩기 때문에(수분을 너무 많이 주었거나 너무 모자라게 주었을 때 비료를 과하게 주었을 때, 흙이 나빴을 때, 여러해 흙을 갈지 않고 두면 토질이 굳어져 산성이 된다.)
㉡ 병충해나 풍해 때문에(돌풍등으로 나무가 뿌리채 흔들려 나온 것을 모르고 두었을 때)
㉢ 분을 놓아 둔 장소가 적합치 않았거나, 월동 준비가 충분치 못했기 때문에.
㉣ 시기를 맞추어서 손질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 철사감기 등, 무리한 교정을 했기 때문에.
☆ 물주기 3년....? (배수)
분재기르기에서는 물주기가 가장 핵심이다.
물주기의 요령을 배우는데 3년. 나무를 좋게 만들고 나쁘게 만드는 것. 모두 물주기가 기본이 된다.
잎 적시기도 중요한 일이다.
겨울철을 제외하고는 더욱 중요한 일이다. 특히 여름철 무더위가 계속 되는 저녁 무렵, 나무가 쇠약해 졌을 때 옮겨심기를 한 후 등에는 주의해야한다.
물주기는 횟수가 아니라, 당신의 육감으로 준다.
나무의 종류, 분의 크고 작기, 깊고 낮기, 흙의 상태, 햇빛이나 바람맞이의 조건, 계절이나 그날의 일기 등에 따라서 하루의 물주기 횟수나 양을 일률적으로 정할 수는 없다. 어떤 상태에서 얼마만큼 주느냐의 판단은 오직 당신 자신이 정한다.
[물주기의 요령]
㉠ 분에 담긴 흙의 끈기를 잘 관찰해서 마르기 직전에 준다.
㉡ 겨울철에도 잘 건조해진다. 수분이 아주 끊어지지 않도록 준다.
㉢ 추울 때는 일단 준 물이 얼지 않도록, 정오 이후에는 주지 말아야 한다.
㉣ 비가 온 뒤에도 방심은 금물이다. 특히 소나기나 가랑비는 흙의 표면만 적실 뿐 뿌리까지 젖지는 않는 경우가 많다.
[나무가 약해지는 원인과 대책]
㉠ 수분부족 : 물주는 양과 횟수를 고르게 지켜야 한다.(수분과다가 뿌리를 썩게 한다.)
㉡ 비료부족 : 나무의 건강상태를 보아서 처음에는 적은 듯 하게 주는 것이 안전 하다.
㉢ 소 독 : 소독액이 흙까지 스며들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비율도 조심한다.
㉣ 뿌리썩음 : 적기에 하루라도 빨리 옮겨 심는다. 썩은 뿌리는 잘라내야 한다.
㉤ 배양토의 선택 : 나무의 성질에 맞는 흙의 선택과 배합을 한다.
(ex) 사쓰기(왜철쭉)은 녹소토 전용으로 한다.
㉥ 병 충 해 : 조기발견이 제일이다. 일광이 좋고 통풍이 잘되는 곳에 둔다.
㉦ 두는장소 : 집 안팎에 상관없이 햇빛이 잘 들고 통풍이 잘 되는 장소가 기본조건이다.
㉧ 가지치기 : 지나치게 자르지 않도록 한다. 불필요한 것만 균형미 있게 자른다.
㉨ 지나친 철사감기 : 나무가 상하기 쉬우니 무리하게 감지 않도록 하며, 철사감기 후에는 잎적시기를 자주 한다.
☆ 분(盆)은 어디에 두는가? (장소)
[적합한 장소]
㉠ 햇빛이 잘 드는 곳에 둔다.
㉡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둔다.(되도록 공기가 맑아야 한다. 자동차의 배기가스나 공장의 매연 등이 없는 곳이 좋다.)
㉢ 밤이슬을 맞을 수 있는 곳에 둔다. (나무가 자라는 기간에는 더욱 중요하다. 밤이슬이 적은 도회지나 베란다 등에서는, 저녁때 잎에다 물을 뿌려주는 것이 좋다.)
㉣ 매일 물을 주기 편리한 곳에 둔다.
㉤ 손질 작업을 하기 편리한 곳에 둔다. (선반이라면 선 자리에서 손질을 할 수 있는 높이, 어느 분이나 다 손이 닿을 수 있는 곳이 좋다.)
[주의할 점]
㉠ 오랫동안 맨 땅에 직접 놓아두면 흙먼지나 진흙이 튀어 올라 줄기, 가지, 잎을 더럽혀 나무의 생리에 좋지 않다. 개미, 벌레, 지렁이 등이 침범한다.
㉡ 실내(특히 냉난방)에 오래 두는 것은 금물이다. 햇빛과 수분증산작용이 맞지 않아 수분결핍과 탄산가스가 부족 되기 쉽다.
㉢ 약해 진 분재는 석양빛을 피한다.
㉣ 겨울철에는 최소한 밤에 얼더라도 낮에는 반드시 녹는곳, 무가온 온실이나 불을 때지 않는 온돌방창가, 현관, 복도 등도 좋을 것이다.
㉤ 분의 위치를 가끔 돌려주어서, 나무 전체에 햇빛이 고루 쏘이게 한다.
♢ 가르침과 배움은 나무로부터!
축소된 자연을 분 안에 재현하는 것을 이상으로 삼는 분재에서는 산이나 들에 흩어진 모든 나무나 풀이다 살아 있는 교과서이다. 여행을 할 때도 자연의 풍경을 잘 관찰해 두자.
♢ 실패하지 않는 것과 숙달은 다르다
실패를 두려워 해서는 그만큼 숙달도 늦어진다. 어떠한 실패이든 그것은 모두 귀중한 체험이 된다.
♢ 분재는‘발로찾아간다’
산야를 돌아다니며 종목(소재)을 마음대로 채취하던 것은 옛날 얘기다. 지금은 전시회나 분재원 혹은 선배들의 소장품을 열심히 찾아다니며 보고 눈을 높여야 한다.
♢ 분재는 죽을 때까지의 취미, 서둘지 말고 느긋하게
이것은 모든 수종에 다 해당 되는 철칙이다. 아무쪼록 서서히 느긋하게......
☆ 지나친 관심이 실패의 원인일수도 있다. (비료)
화초나 정원수 같은 것과는 달리 작게 키우는 분재에서는 비료를 주는 문제가 매우 어렵다.
작은 분 속에서는 비료의 양이나 성분의 착오 같은 것이 죽는 결정적인 원인이 된다. 아주 조심스럽게 소량씩 횟수를 늘려 가는 것이 기본이다.
[비료주는법]
㉠ 깻묵은 4,5,6월과 늦가을에 마른덩어리 혹은 액비로 준다
㉡ 액비는 되도록 연하게 탄 것을 많은 횟수에 나누어 준다.
㉢ 옮겨 심은 후에, 2~3주일 동안은 비료를 주지 않는다.
㉣ 장마 뒤, 며칠 동안은 상태를 잘 살펴가며 비료를 준다.
㉤ 수세가 약해 진 듯 한 때는 뿌리의 활력도 약해 있고 비료의 중독증세를 일으키기 쉬우니, 아주 연한 액비를 준다. (특히 돌붙임이나 모아심기의 경우는 더욱 조심한다.)
☆ 차라리 사는 편이 이익이다. (배양토)
장기간 배양을 하는 분재에서는 수종에 맞는 흙을 쓰는 것이 요령이다. 아무흙이나 쓰면 뿌리가 썩어가는 원인이 된다.
[주의할일]
㉠ 그 토지의 기후 풍토에 맞는 흙을 쓴다
㉡ 각기 그 수종에 맞는 흙을 쓴다
㉢ 배수가 잘 될만큼 흙 입자의 굵기를 잘 선별하여 쓴다
☆ 비결은 조기예방 (병충해)
병해가 발생하는 것은 배양관리가 불완전 하거나 기온이 높고 오랜 비가 내리는 때이다. 어쨌든 병이 한번 걸리고 나면 오랜 시간이 걸려야 회복이 되기 때문에 사전예방이 비결이다.
[반드시 지켜야 할 일]
㉠ 약품을 쓸 때는 설명서를 잘 읽고 사용법과 배율을 반드시 지킨다
㉡ 살충제와 살균제를 분명히 구분한다.
㉢ 제초제의 경우, 먼저 사용한 용기나 스프레이를 잘 씻어 둘 것. (이것을 게을리 했다가 분재를 말려 죽이는 일이 많다.)
☆ 창조하는 기쁨 (가지치기· 수형다듬기)
처음부터 실패를 두려워 해서는 발전이 있을 수 없다. 나무가 가지고 있는 개성을 최대한으로 살리기 위한 방법이나 기술은 그것 자체가 하나의 기예(技藝)로써 수련을 쌓아가는 것이다. 그것이 곧 분재의 [참맛]인 것이다.
♢ 수형다듬기의 첫걸음은 순따기 부터 시작이다.
새순을 제거함으로써 가지나 잎의 도장을 막는다.
새순이 돋음으로 보다 약해지기 쉬운 밑의 가지에 힘을 주어서 나무 전체의 힘을 평균화시키고 또 가지의 절간을 짧게 하여, 기둥줄기에서 새 순이 나도록 한다.
♢ 잎자르기는 잡목에 한해서 한다.
큰 잎사귀를 작은 것으로 만들고 가지의 수를 늘리고 보기 흉한 잎을 새 잎으로 바꾸고, 단풍을 아름답게 하는 효과도 있다.
♢ 가지치기
새나무(소재)를 창작하는 가지치기는 나무의 정면, 높이, 가지의 차례, 가지의 간격, 가지의 방향, 가지의 굵기, 깊이 등을 잘 생각하며 한다.
이미 형태를 갖춘 나무의 가지치기는 도장된 가지나, 너무 많은 가지의 정리, 그 외에도 가지의 갈리짐을 생각하며 한다.
☆ [나]를 내세우면 안된다. (철사감기)
철사감기는 분재의 모양을 만들기 위한 기본작업으로서, 각기 다른 나무들의 성질을 충분히 파악한 후 적절한 시기에 실습을 한다. 그때에도 절대로 “나”의 욕망이나 의지를 너무 내세워 나무에게 무리한 짓을 하지 않도록 한다.
♢ 서두르지 않고 서서히
처음에는 모양을 너무 크게 바꾸려고 가지의 방향을 바꾸는 정도로 하고 차츰차츰 옷의 가봉을 하는 기분으로 가볍게 한다.
♢ 가지마다 햇빛과 바람이 다 통하도록
철사를 너무 세게 감아 나무가 상하지 않도록 한다. 가지와 가지가 겹쳐지지 않도록 벌려주고 가지의 성장 발육을 도와 주도록 감아준다
[주의점과 요령]
㉠ 철사감기의 시기는, 수종에 따라서 다르니 주의해야 한다.
㉡ 갈아심기를 한 후나 수세가 약해 있을 때는 피한다.
㉢ 나무껍질이 아주 부드러운 것에는 철사에 종이테잎을 감으면 상하지 않는다.
㉣ 감은후 3~4일 동안은 직사광선을 받지 않도록 하고 잎에도 물을 주어서 휴양을 시킨다.
㉤ 얼기설기 마구 감다가 보면, 가지를 부러뜨릴 염려가 있으니 주의한다.
㉥ 철사는 약간 헐렁하게 나선형으로 감고, 철사를 풀어주는 시기는, 껍질 속으로 철사가 3분의 1이상 파묻혀버리기 전에 풀어준다.
☆ 대개는 1년 내지 5년째에 분갈이 한다/분갈이
분갈이의 목적은 오래된 흙을 새 흙으로 바꿔주고, 물의 흡수 및 배수를 좋게 하고 가지나 뿌리를 잘라주어 신진대사를 원활히 해 주는데 있다. 갈아심기는 낙엽수종의 경우 1~3년 송백류는 3~5년 간격으로 시기를 지킨다.
[시기와 판단의 주의]
㉠ 뿌리가 흙사이로 들어나기 시작하면 위험신호이다. 다음 시기에는 반드시 갈아심을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