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 맛있게 담그는 비법 있나요?(2)
김치 맛있게 담그는 비법 있나요?(2)[편집]
주부3년차입니다매년 20kg정도의 김장을 담그고 있는데 적은량도 아니고......근데 매번 김장때는 맛있게 담근 적이 없는것 같네요벌써 3번짼데........김장을 담그고 익혀서 먹을때만 되면 김치가 무르고 아삭한 맛이 없어지더라고요주변사람들한테 물어보면 소금에 문제라는 사람도 있고배추에 문제가 있다는 사람도 있고고추가루에 문제가 있다는 사람도 있고당췌 뭐가 맞는건지김장때 말고 평소에 김치 담글때는 그랬던 적이 없거든요11월19일 김장을 앞두고 재료 고르고 있는데 김치맛있게 담그는 분들 비법좀 전수해주세요올해는 꼭 맛있는 김장김치 먹고 싶어요
답변 :
결혼하면서부터 김장을 담가드셨나보네요
3년차 주부가 김장을 20kg씩이나
이런거 물어보시는거 보니 혼자 하시는것 같은데 힘드시겠어요
저는 주부10년차인데도 불구하고 김치를 제대로 담가본적이 없는데,이번에 첨으로 김장이란걸 해봤네요
김장하면서 인터넷 통해서 자세한 자료를 찾았거든요
그거보고 재료도 구입하고 잘 담갔는데 아직 열어보진 않았지만 맛있을것 같아요
처음했는데도 성공적이라 김장한날 보쌈도 해먹고 그랬네요
인쇄해서 참고해보시라고 올려드립니다
맛있는 김치회사 종가집에서 주는 팁이라 믿을만 한것 같네요
*우선 배추 구입할 때는 속이 지나치게 꽉 차고 무거운 배추는 오히려 좋지 않다. 2.5~3㎏의 배추가 적당하며 딱딱하지 않고 속이 노랗고 포실포실한 것이 좋다.
배추를 절일 때는 천일염을 써야 한다. 이때 천일염은 눅눅하게 물기가 있는 것이 아닌 보송보송하게 잘 마른 것을 써야 쓴맛이 나지 않고 잘 절여진다.
절인 정도도 푹 절이는 것보다 3분의 1정도가 적당하며 잎은 절여지고 줄기는 덜 절여져 탄력이 남아있는 정도가 좋다.
양념은 보통 김치를 담글 때 새우젓과 멸치젓을 많이 쓰는데, 배추 김치를 담글 때는 새우젓과 멸치젓의 비율을 1대 1.5 정도로 넣어주면 훨씬 맛이 좋다. 무김치를 담글 때는 멸치젓보다는 새우젓을 써야 시원한 맛이 난다.
배추 속을 넣을 때, 양념을 너무 많이 넣어도 좋은 맛이 나지 않는다. 배추와 양념의 비율은 7대 3 정도가 적합하다. 특히 배추에 양념을 비비듯이 문지르지 말고, 배춧잎에 양념을 얹히듯이 속을 넣어줘야 한다. 버무림이 끝난 후에는 배추에서 양념이 빠지지 않도록 겉잎으로 잘 말아서 싸준다.
절반으로 나눠진 포기김치를 보관할 때는 잘려진 절단면(고갱이 쪽)이 밑으로 가지 않도록 주의한다.
절단면이 아래로 향하면 양념 및 절인 배추에서 나오는 소금물이 밑으로 빠져 김치가 맛있게 숙성되지 못한다. 따라서 김치를 보관할 때는 고갱이 대신 겉잎이 밑에 올 수 있도록 보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