것저리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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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현맘 (토론 | 기여)님의 2023년 5월 23일 (화) 12:20 판 (새 문서: ==것저리 만들기== 해외에서 유학중인 한국 유학생입니다. 어머니가 해주신 것저리가 참 그립네요. 혼자서 간단히 해 먹을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요? 멸치액젓과 고춧가루는 구할 수 있습니다. 부탁드립니다.<br><br>답변 :<br>유학생이시라니 고생이 많으시겠여요... 도움이되실까 하구 정리해봅니다...   겨우내 먹던 김장김치가 싫증나 담갔던 봄김치도 새콤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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것저리 만들기[편집]

해외에서 유학중인 한국 유학생입니다. 어머니가 해주신 것저리가 참 그립네요. 혼자서 간단히 해 먹을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요? 멸치액젓과 고춧가루는 구할 수 있습니다. 부탁드립니다.

답변 :
유학생이시라니 고생이 많으시겠여요... 도움이되실까 하구 정리해봅니다...   겨우내 먹던 김장김치가 싫증나 담갔던 봄김치도 새콤하게 익어갈 무렵. 살랑살랑 기분 좋게 불어오는 바람과 어울리는 상큼한 겉절이는 어떨까? 싱싱한 채소를 새콤달콤하게, 때로는 고소하게 무쳐서 잃었던 입맛을 한번에 잡아보자.


상추 토마토 겉절이

준비할 재료
상추 100g, 치커리 약간, 방울토마토 10개, 액젓 양념(액젓 4큰술, 실고추 약간, 들깨 2작은술, 다진 마늘 1/3작은술, 참기름 1/2큰술)

만드는 법
1 상추와 치커리는 맑은 물에 살살 흔들어 헹군 후 물기를 털고 1∼2cm 폭으로 자른다.
2 방울토마토는 꼭지를 자르고 반달 모양으로 자른다.
3 준비한 액젓 양념을 한데 담아 고루 섞는다.
4 넓은 그릇에 준비한 야채를 담고 액젓 양념을 넣어 가볍게 버무린다.

tips
액젓에 실고추, 들깨 등을 넣어 겉절이 양념을 만든다. 취향에 따라 설탕을 약간 더해도 맛있다.


배추 겉절이

준비할 재료
배춧속 150g, 영양부추 한 움큼, 붉은 고추 5개, 양파 1/2개, 마늘 3쪽, 설탕 1작은술, 소금 약간, 참기름 1큰술

만드는 법
1 배춧속은 1∼2cm 폭으로 잘라 소금을 약간 뿌려 30분 정도 절였다가 씻어 물기를 뺀다.
2 영양부추는 뿌리를 깨끗하게 씻어 1cm 길이로 썬다.
3 붉은 고추와 양파, 마늘은 손질해 믹서에 담고 20초 정도 곱게 간 후 설탕과 소금을 넣어 가볍게 버무린다.
4 배추와 부추를 그릇에 담고 ③을 부어 가볍게 버무린다. 마지막에 참기름을 넣어 향을 더한다.

tips
붉은 고추를 갈아 버무리면 고춧가루로 맛낼 때와는 또 다른 신선한 맛을 즐길 수 있다. 고추와 양파, 마늘 등을 믹서에 넣어 간다.


얼갈이 감자풀 겉절이

준비할 재료
얼갈이 150g, 감자 1개, 붉은 고추 2개, 당근 1/3개, 고춧가루 1큰술 반, 다진 마늘 1작은술, 설탕 1/2큰술, 소금 약간

만드는 법
1 얼갈이는 뿌리를 자르고 2∼3cm 폭으로 잘라 맑은 물에 살살 흔들어가며 헹궈 소금을 약간 뿌리고 물을 자작하게 뿌려 1시간 정도 살짝 절인다.
2 감자는 껍질을 벗기고 굵직하게 썰어 냄비에 담고 물 3컵을 부어 속까지 푹 무르도록 삶아 국물째 식힌다. 그런 후 주걱이나 방망이로 굵직하게 다진다.
3 절인 얼갈이는 건져 맑은 물에 살살 흔들어 헹구고 체에 밭쳐 물기를 뺀다.
4 고추는 손질해 송송 썰고 당근은 곱게 채썰어 감자 으깬 것에 섞고 고춧가루와 다진 마늘, 설탕을 넣어 버무린다.
5 ④에 얼갈이를 넣어 가볍게 버무려 반나절 정도 삭힌 후 냉장고에 넣어 즐긴다.

tips 감자를 푹 삶아 으깬 후 풀국으로 사용하면 배추를 비롯한 야채 등에서 나는 풀냄새를 없앨 수 있다.


최승주의 맛있는 겉절이
겉절이는 말 그대로 가볍게 절이거나 생것 그대로 싱싱한 맛에 먹는 반찬. 채소의 숨이 죽지 않도록 가볍게 슬슬 무치는 것이 요령이다. 마지막에는 참기름을 한 방울 똑 떨어뜨려 채독을 빼고 고소한 맛을 더하면 입안에서 한결 부드럽게 넘길 수 있다.




돌미나리 굴 겉절이

준비할 재료
돌미나리 1/2단(150g), 굴 1봉지(150g), 무 100g, 밤 3톨, 붉은 고추 1/2개, 실파 3뿌리, 양념장(고춧가루 1큰술, 다진 마늘 1작은술, 소금 1/2작은술, 설탕 1/2작은술, 생강즙 1작은술, 통깨 1/2작은술)

만드는 법
1 돌미나리는 누런 잎만 제거한 후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 3∼4cm 길이로 썬다.
2 굴은 체에 밭쳐 소금물에 1∼2번 씻는다.
3 무는 얇게 저민 후 곱게 채썰고 밤은 껍질을 벗기고 얇게 저민다.
4 붉은 고추는 반으로 가른 후 어슷하게 썰고 실파는 3cm 길이로 썬다.
5 볼에 굴을 제외한 모든 재료를 함께 담고 분량의 양념장을 넣고 골고루 버무리다가 마지막에 굴을 넣고 가볍게 섞어낸다.

tips 굴을 넣고 겉절이 할 때에는 여러 번 뒤섞으면 비린내가 많이 나고 형체도 없어지기 때문에 마지막에 넣고 가볍게 섞는 게 좋다.


아스파라거스 겉절이

준비할 재료
아스파라거스 6줄기(150g), 양상추 100g, 방울토마토 5개, 치커리 20g, 노란 파프리카 1/4개, 양념장(땅콩 1큰술, 통깨 1큰술, 마요네즈 1큰술, 간장 2작은술, 다진 양파 1큰술, 후춧가루 약간)

만드는 법
1 아스파라거스는 필러로 줄기 부분을 얇게 벗겨내 끓는 물에 소금 반 작은술과 올리브유 한 작은술을 넣고 데쳐 길이로 2등분한다.
2 양상추와 치커리는 한입에 먹기 좋은 크기로 손으로 뜯고 체리토마토는 2등분한다.
3 파프리카는 반 갈라 가운데 씨를 제거한 후 얇게 채썬다.
4 커터나 분마기에 땅콩과 깨를 갈다가 마요네즈와 간장을 넣고 잘 섞이면 마지막으로 양파와 후춧가루를 넣고 섞는다.
5 볼에 준비한 겉절이 야채를 담고 양념장을 넣어 가볍게 무친 후 그릇에 담는다.

tips 모든 재료를 한꺼번에 넣고 갈면 땅콩과 깨가 곱게 갈리지 않으므로 땅콩과 깨를 먼저 간 후 다른 재료를 넣고 갈아야 잘 섞인다.


꽃상추 겉절이

준비할 재료
꽃상추 200g, 오이 1/2개, 달래 50g, 붉은 고추 1/2개, 겉절이 양념(간장 1큰술 반, 참기름 2작은술, 고춧가루 1작은술, 통깨 1작은술, 다진 마늘 1작은술)

만드는 법
1 꽃상추는 작은 것으로 구입해서 한 잎씩 떼어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는다.
2 오이와 붉은 고추는 반으로 가른 후 어슷하게 썰고 달래도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 2cm 길이로 썬다.
3 분량의 재료를 넣어 겉절이 양념장을 만든다.
4 먹기 바로 전에 양념장을 넣고 가볍게 무쳐서 그릇에 담는다.

tips 상추는 쉽게 숨이 죽기 때문에 미리 양념장에 버무려 놓으면 볼품없어지므로 먹기 바로 전에 버무려서 상에 올려야 한다.


최현정의 영양 겉절이
싱싱한 맛에 먹는 겉절이라도 부재료를 어떤 것으로 고르냐에 따라 영양의 균형까지 맞출 수 있다. 상큼한 향기가 나는 돌미나리와 굴은 환상의 궁합. 샐러드에 자주 사용하는 아스파라거스도 땅콩과 깨를 넣은 양념장으로 겉절이 하면 색다른 맛을 즐길 수 있다.




오이 부추 겉절이

준비할 재료
다대기 오이 1/2개, 청오이 1/3개, 양파 1/4개, 부추 50g, 양념(두반장 1작은술, 레몬식초 3큰술, 설탕 2큰술, 고추기름 1/2작은술)

만드는 법
1 오이 두 가지는 껍질째 소금으로 문질러 씻는다. 가시 부분은 잘라내고 6cm 길이로 등분한다.
2 세로로 4등분해 가운데 씨 부분을 잘라내고 다시 길이로 반을 자른다.
3 소금을 뿌려 10분간 재워두었다가 절여지면 오이에서 나온 수분을 없앤다.
4 양파는 가늘게 채썰고, 부추는 깨끗이 씻어 물기를 뺀 후 오이와 같은 길이로 썬다.
5 큰 볼에 오이, 양파, 부추를 넣고 양념을 넣어 골고루 섞은 후 담아낸다.

tips 오이를 세로로 갈라 씨를 빼고 소금을 뿌려두면 수분이 나오는데, 이것을 키친타월로 싼 후 살짝 눌러주면 쉽게 없앨 수 있다. 너무 세게 누르지 않도록 주의한다.


얼갈이 치즈 겉절이

준비할 재료
얼갈이 1/2단(300g), 실파 3뿌리, 에담(또는 에멘탈치즈) 100g, 소금 적당량, 양념(고춧가루 2큰술, 홍고추 1개, 양파 50g, 발사믹식초 3큰술, 다진 마늘 1큰술, 설탕 1작은술, 소금 1작은술, 깨소금 1작은술)

만드는 법
1 얼갈이는 뿌리쪽은 짤라내고 5cm 길이로 썰어 깨끗이 씻는다.
2 물기를 털고 소금을 적당량 뿌려 절인다.
3 실파는 3cm 길이로 썰고 치즈는 얇게 자른다.
4 절여둔 얼갈이에서 나온 물기는 따라버리고 나머지는 키친타월로 제거한다.
5 양념 재료의 홍고추, 양파는 믹서에 갈아 다른 양념과 섞는다.
6 큰 볼에 ④를 담고 양념을 넣어 골고루 버무린 후 마지막에 치즈를 넣어 섞어 담는다.

tips 얼갈이는 소금을 적당량 뿌려 10분 정도 후에 절여지면 체에 건져 물기를 빼준다. 살짝 절여주어야 잎의 색이 지나치게 변하지 않는다.


연배추 해물낙지 겉절이

준비할 재료
연배추 200g, 낙지 100g, 무 50g, 실파 50g, 생밤 2톨, 통깨 1큰술, 참기름 1작은술, 양념(고춧가루 5큰술, 까나리액젓 3큰술, 다진 마늘 2큰술, 생강즙 1큰술, 설탕 1큰술, 소금 적당량)

만드는 법
1 연배추는 한 잎씩 떼어 4cm 길이로 잘라 소금을 뿌려 절였다가 생긴 물기를 제거한다.
2 낙지는 흐르는 물에 소금으로 바락바락 문질러 씻어주고 여러 번 헹궈 6∼7cm 길이로 썬다.
3 끓는 물에 ②를 넣어 아주 살짝 데친 후 체에 건져 물기를 뺀다.
4 무는 6∼7cm 길이로 가늘게 채썰어 소금을 뿌려 절여두었다가 잘 절여지면 키친타월로 싸서 물기를 꼭 짠다.
5 실파는 4cm 길이로 썰고 생밤은 얇게 슬라이스한다.
6 큰 볼에 모두를 담고 양념을 넣어 골고루 버무린 후 통깨, 참기름을 넣어 섞는다.

tips 연배추를 소금에 절이는 시간은 10분 정도. 연배추가 절여지는 동안 양념장을 만들어 놓도록 한다.

최지은의 퓨전 겉절이
흔한 요리라도 실험적으로 먹는 것을 좋아한다. 물론 실패할 때도 있지만 못 먹을 정도는 아니라 그렇게 손해볼 것은 없다. 재료 중 하나를 바꿔보고 소스를 새로운 것을 넣어봐도 아주 독특한 요리들이 된다. 겉절이도 마찬가지다. 전통적인 고춧가루 겉절이도 많이 해먹지만, 고춧가루 대신 중국풍, 동남아풍의 소스들도 많이 이용한다. 겉절이 특유의 싱싱한 맛과 함께 색다른 맛을 즐길 수 있다. 겉절이보다는 가볍고, 샐러드보다는 깊이 있다고나 할까? 하지만 어떠한 겉절이나 공통적으로 잊지 말아야 하는 점이 있다. 채소의 물기를 어느 정도 제거해야 한다는 것! 그리고 버무려서 바로 먹는 것은 기본이다.




겉절이 양념장 만들기


기본 양념장

준비할 재료
고춧가루 4큰술, 까나리액젓 3큰술, 다진 마늘 2큰술, 생강즙 1큰술, 설탕 1큰술, 소금 약간, 홍고추 곱게 간 것 1개분, 양파 간 것 2큰술
만드는 법
재료를 모두 넣고 섞을 때 까나리액젓은 가장 나중에 넣어야 한다. 그래야 액젓의 향이 죽지 않는다. 까나리액젓 대신 멸치액젓을 넣어도 좋다.


초간장 양념장오이, 상추, 깻잎 등이 들어가는 겉절이와 어울린다.

준비할 재료
간장 3큰술, 사과 1/4개, 설탕 2큰술, 양파 30g, 마늘 2쪽, 생강즙 1/2작은술, 다진 파 1작은술, 참기름 1작은술
만드는 법
모든 재료를 섞어서 만든다. 양념장을 만들기 직전 믹서에 사과, 양파, 마늘을 직접 갈아넣으면 향이 더욱 좋아진다.


칠리 페이스트 양념장양배추, 브로콜리 겉절이와 어울린다.

준비할 재료
칠리 페이스트 1큰술, 피시소스 1큰술, 황설탕 1큰술, 라임즙 2큰술, 레몬즙 1큰술, 다진 실파 1작은술
만드는 법
준비된 재료를 한꺼번에 넣을 때, 라임즙, 레몬즙은 직접 짜서 넣으면 더욱 상큼하고 깔끔한 맛을 즐길 수 있다.


피시소스 양념장푸른 채소 겉절이나 새우살, 홍합살 등의 해산물을 넣을 때도 좋다.

준비할 재료
고춧가루 3큰술, 피시소스 3큰술, 다진 마늘 2큰술, 생강즙 1큰술, 황설탕 1큰술, 라임즙 1큰술, 소금 약간
만드는 법
모두 한꺼번에 넣고 섞어주면 된다. 동남아에서 흔히 쓰는 라임즙을 넣으면 상큼하고 시원한 맛을 내는 겉절이를 만들 수 있다.


발사믹 양념장 수분이 적은 과일 겉절이에 적당하다.

준비할 재료
고춧가루 2큰술, 발사믹식초 2큰술, 디존머스터드 1/3작은술, 설탕 1작은술, 다진 마늘 1작은술, 소금 1작은술, 깨소금 1작은술
만드는 법
다른 양념장과 마찬가지로 다른 재료를 먼저 넣고 발사믹식초를 나중에 넣는다. 그래야 향이 더욱 좋다.


두반장 양념장부추, 오이가 주로 들어갈 때 좋다.

준비할 재료
두반장 1작은술, 레몬식초 3큰술, 설탕 2큰술, 소금 1작은술, 고추기름 1작은술
만드는 법
다른 재료를 먼저 섞고 두반장은 나중에 넣어야 특유의 매운맛을 오래 지킬 수 있다. 중국식 양념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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