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 볶이' 라기 보다는 '떡 졸임'이 맞지 않을까?
'떡 볶이' 라기 보다는 '떡 졸임'이 맞지 않을까?[편집]
동생의 말을듣고 생각 났어요 -ㅁ-
떡볶ol는요.
물에 떡을 넣고 물을 졸이는거잖아요 -ㅁ-
근데 왜 '떡볶이'죠??
답변 :
일단 '졸임'이 아니라 '조림'이라고 써야 맞습니다.
졸이는게 아니라 조리는 거죠.
'조리다'와 '볶다'는 약간의 어감 차이는 있지만 비슷한 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사전에는 다음과 같이 나옵니다.
조리다[타동사] 어육이나 채소 따위를 양념하여 바특하게 끓이다.
볶다[복따][타동사]
1.마른 식품을 냄비 등에 담아 불에 올려놓고 조금 눌을 만큼 저으면서 익히다.
2.채소나 고기 따위를 냄비에 넣어 불에 올려놓고 물이나 기름을 바특이 부어 뒤적거리면서 익히다.
3.못 견디도록 재촉하거나 성가시게 하다.
4.‘머리를 곱슬곱슬하게 파마하다’를 속되게 이르는 말.
'떡볶이'는 '떡볶음'이라는 말에서 변형된 말이라고 하죠.
떡볶이를 조림 요리라고 볼 수도 있겠지만 그보다는 양념과 함께 볶는다고 보는 편이 더 정확하지 않을까 싶네요.
떡―볶이[―뽀끼][명사] 흰떡을 적당한 길이로 잘라 쇠고기와 여러 가지 채소를 섞고 갖은 양념을 하여 볶은 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