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복죽에 내장은 우찌해야할까요?(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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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노트 (토론 | 기여)님의 2015년 9월 30일 (수) 11:16 판 (→‎전복죽에 내장은 우찌해야할까요?(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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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복죽에 내장은 우찌해야할까요?(2)[편집]

전복죽 끊이는 법을 정말 많이 찾아보니 대부분 비슷하긴 하나
내장부분을 버리지 않고 같이 쓰느건 알겠는데
언제 넣어야 할찌
도무지 알수가 없네요

전복을 손질후 얇게 저며 썰은후 그걸 마늘다진것과 참기름으로 달달 볶아서
그후에 물을 부어 불린쌀(야채 등)과 쎈불에서 끊이다 끊으면 낮은불로 낮추는건 알겠는데
전복 내장을 잘게 썬다거나 믹서에 간후 그걸 언제 같이 넣는건지

그걸 몰겠네요

전복죽.jpg



답변 :
전복 내장은 날 것으로 먹기도 하지만, '게우젓' 이라 하여 젓갈로 담아 먹기도 한다. 게우젓은 전복의 내장을 주원료로 하여 소라, 오분자기 등을 함께 썰어 젓으로 담근 것이다. 숙성된 게우젓은 60% 정도의 고형분을 지니고 있고 색깔은 짙은 흑록색을 띤다. 전복은 버릴 것이 하나도 없는 수산물이다. 회로 먹거나 죽을 쑤어 먹거나 내장까지 모두 먹는다. 뿐만 아니라, 껍질은 색택이 아름답고 영롱하여 '자개' 또는 '자개박이' 라고도 부르는 나전칠기의 재료로 사용된다.
전복껍질로 만든 고려시대 나전은 특히 정교하고 화려했다고 한다. 먹고 버릴 수도 있는 전복껍질이 훌륭한 예술품으로도 변신한 것이다. 전복껍질은 또 햇볕에 잘 말려 빻은 다음, 환 을 만들어 복용하면 혈관, 위, 간의 질병치료에 효과가 있다고 한다.
전복은 죽으로도 많은 사람의 사랑을 받고 있다. 전복죽은 기호식품이라기보다 영양식으로 먹는다. 동해 바다에서 미역. 대황. 감태 등의 해조류를 먹고 자란 참전복은 맛도 맛이려니와 영양면에서도 으뜸이라고 한다. 참전복으로 죽을 끓이면 전복 살에서 배나오는 뽀오얀 국물과 다진 내장이 한데 어우러져 그 맛이 일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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