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의 이름, 종류에도 어떤 의미가 있나요?(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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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의 이름, 종류에도 어떤 의미가 있나요?(2)[편집]

  백설기, 인절미, 가래떡 등   떡에도 여러가지가 있고 만드는 방법도 다양한데 이런 '떡'의 이름과 종류에도 각각 어떤 의미가 있는지 알려주세요~  

답변 :




주로 떡국 끓일때 사용하는 흰색의 길고 가는 떡. 쌀을 충분히 불려 소금을 넣고 빻아서 고운채로 친후 물을 뿌려가며 버무려서 찜통이나 시루에 베보자기를 깔고 쪄서 절구에 찧은 후, 조금씩 꺼내어 도마위에 놓고 두 손바닥으로 굴리듯해서 길게 썰어서 만든다.


  멥쌀을 가루로 내어 찐 다음 오래 쳐서 끈기있게 만든 다음 늘여서 잘라내거나 동글동글하게 만든 다음 떡살로 눌러 모양있게 찍어낸 떡이다. 초여름의 쑥을 넣어 만든 수리취떡은 단오날에 먹는 절식으로 단오를 중오절, 수릿날이라 부른 것도 이에서 유래한 것이다. 절편은 모양을 아름답게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제사상이나 잔치상에 올리는 떡을 장식하는 웃기떡으로 사용하기도 한다.


인절미는 고려 때 기록에 제사 음식으로 기록된 것으로 보아 역사가 오랜 것으로 보인다. 만드는 법은 찹쌀을 불려서 시루나 찜통에서 꼬들꼬들한 지에밥으로 찐 뒤 절구에 넣어 찧거나 안반에 놓고 떡메로 충분히 쳐서 끈기가 생기고 밥알이 하나도 없도록 고루 흩어져 멍울이 없게 한다. 이것을 도마에 놓고 길게 늘인 다음 적당한 크기로 잘라 팥고물이나 콩고물, 녹두고물을 묻힌다. 지방에 따라 생김새에 차이가 있는데 남쪽에서는 작고 예쁘게, 북쪽에서는 크고 먹음직스럽게 만드는데 의례용에서는 길고 크게 늘인 모양대로 고물을 묻혀 상에 올려놓기도 한다.


반달 모양으로 빚은 떡. 송편과 모양이 비슷하며 한입 베어물면 안의 바람이 빠지므로 바람떡이라고도 한다.


수리취의 잎사귀를 떡가루에 섞어 무리떡으로 찐 떡이다.


시루떡은 한국의 전통적인 떡이다. 떡가루에 섞는 재료와 만드는 방법에 따라서 여러 가지 이름이 있다.하얀 쌀가루만을 시루에 찐 것은 흰무리 또는 백설기라 하고, 콩, 대추, 팥, 석이버섯, 호박고지, 무채, 곶감 등을 쌀가루에 섞어서 찐 것은 각기 들어간 재료의 이름을 따서 콩시루떡, 깨시루떡, 팥시루떡, 대추시루떡, 석이시루떡, 곶감시루떡이라 한다. 팥시루떡에는 팥을 쌀가루에 섞어서 찌는 방법과 따로 팥고물을 만들어 쌀가루와 팥고물을 켜켜이 놓고 찌는 방법이 있다.


송편은  멥쌀가루를  익반죽하여 알맞은 크기로 떼어 거기에 소를 넣고 반달 모양으로 빚어 솔잎을 깔고 찐 떡.


다식은 밤가루, 송화가루, 콩가루, 녹말가루, 참깨가루 또는 볶아서 말린 멥쌀가루 등을 꿀에 반죽하여 무늬가 새겨진 다식 판에 박아 만든 음식이다. 신라, 고려시대에 성행한 차를 마시는 풍습과 함께 숭상되던 정과의 하나로, 제향에는 반드시 썼다.


화전은 찹쌀가루를 반죽하여 전을 부치듯이 부쳐서 대추나 쑥갓을 이용하여 꽃 모양 장식을 하여 만든 떡으로 잔치상이나 명절에 주로 만들어서 사용한다. 본래 전으로 분류를 하지만 찹쌀가루를 사용하여 만들기 때문에 떡으로 분류를 했다.



우리에게 친숙한 유행가 한 구절, '돈 없으면 집에 가서 빈대떡이나 부쳐먹지'. 금방 지져낸 부침 한 접시. 생각만 해도 군침이 돈다.    빈대떡이란 이름은 어떻게 붙여졌을까. 우리말의 뿌리를 적은 '역어유해'에는 '빈자떡'이 나온다. 중국 떡의 일종인 병자(餠者)에서 왔다고 한다.



 찹쌀가루에 노란 국화잎을 섞어 반죽해서 참기름으로 부쳐 화전을 만든 후. 그 위에 어린 국화잎을 얹어 다시 부친 것.


무지개떡은 멥쌀가루에 여러 가지 색으로 물을 들여 층층이 안쳐 쪄내는 떡이다. 집안 잔치나 케익 대용으로 준비하면 좋다. 멥쌀은 수분이 모자라면 쪄낸 다음 떡이 부서지므로 물을 충분히 넣어야 한다. 주먹으로 몇 번 쥐어보아 부서지지 않을 정도가 적당하다.



 이른 봄의 어린 쑥을 뜯어서 날것 그대로 멥쌀가루에 섞어서 만든 떡.



 멥쌀가루를 고물없이 시루에 안쳐 찐 흰 떡. 아기가 백설기 색깔처럼 깨끗하고 건강하게 자라라고 삼칠일, 백일, 첫돌, 삼신고사 등의 의례에 사용한다. = 흰무리



송편이 가을 떡이라면 증편은 여름 떡이다. 멥쌀가루에 막걸리로 부풀려 찐 떡으로 설핏설핏 혀 끝에 감겨오는 술 맛에 코끝이 간지럽고 살짝 달짝지근한 맛이 설창의 그것과는 전혀 다르다.



찹쌀로 밥을 지은 후, 대추, 밤, 참기름, 꿀(또는 흑설탕), 간장을 넣고 버무려서 찐 밥. 정월대보름(음력 1월 15일)에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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