知彼知己百戰不殆 지피지기백전불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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知彼知己百戰不殆 지피지기백전불태[편집]
知 알 지 彼 저 피 知 알 지 己 몸 기 百 일백 백 戰 싸움 전 不 아닐 불 殆 거의 태
지피지기백전불태(知彼知己百戰不殆) 관련 설명[편집]
남을 알고 나를 알면 백 번 싸움에 위태롭지 아니하다 <<손자(孫子)>>는 전국시대(戰國時代)에 편찬된 병가(兵家)의 서적이므로 당연히 전쟁에서 이기기 위한 기술이 서술되어 있지만, 실제로 싸움터에서 군대의 세력을 전개시켜서, 피로 물든 격투를 한 뒤에 적군에게 이기는 것은 下之下라고 말하고 있다. 즉 싸움을 하지 않고서 승리하는 것, 이것이 孫子가 이상으로 삼는 전략이다.“전쟁은 나라의 큰 일이고, 사생의 땅이요 존망의 道이다. 가히 살피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이와같이 써 내려간 <<孫子>>는, 제 1편의 시계편(始計篇)에서는, 무모한 전쟁을 굳게 경계해야 하고, 제 2편 작전편(作戰篇)에서는, 전쟁이 국가와 백성들에게 주는 다대한 손해에 대하여 서술한 다음, 부득이하여 전쟁을 시작했을 경우에는, 되도록 빨리 전쟁을 끝내야 하는 필요성을 말하고, 제 3편 모공편(謀攻篇)에서는, 적군에게 이기는 방법, 즉 여러 가지 승리하는 방법이 실려 있다. 그 중에서도 최선으로 승리하는 방법은, 아군을 한 병사도 손해나는 일이 없이, 싸우지 않고서 승리하는 방법이라고 하며, 그러기 위해서는 계략을 가지고 적군의 전의를 무찔러야 할 필요성을 말하고 잇다. 따라서 손자는 <百戰百勝>이란 말을 상책으로 삼지 않는다.“백 번 사위 백 번 이기는 것은, 상의 상책이 아니다. 싸우지 않고서 적의 군대를 굴복시키는 것이 상의 상책이다. 그러므로 으뜸가는 군대는 계략으로 적을 친다. 그 다음 가는 군대는 서로 친다. 또 그 다음가는 군대는 적병을 치며, 그 아래의 군대는 성을 공격한다.”<으뜸가는 군대는 계략으로 친다>라는 말은, <최상의 전쟁방법은 계략으로써, 싸우지 않고 적을 굴복시키는 일>이다. <서로를 친다>는 말은 차선책으로써, <상대방의 동맹국에 작용하여 중립적인 입장을 취하게 하여, 상대방을 고립시켜 원조가 없는 상황으로 몰아세우는 방법>이다. 다음은 싸움터에서 적군과 대결하는 일이다. 그렇기는 하지만, 상대방에게도 전략이 있으므로 항상 최선의 방법을 쓸 수는 없는 일이다. 왜 그러냐 하면, 상의 상책인 사람이 아닌 이상 <百戰百勝>의 길만을 생각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적군과 아군의 힘을 잘 비교검토하여, 그런 다음에 전투에 임하면, 승리할 것은 우선 의심의 여지가 없다.그리하여 모공편은 다음과 같은 결말을 내리고 있다.“적군을 알고 아군을 알면 백 번 싸워도 위태하지 않다. 적군을 알지 못하고 아군을 알면 한 번은 이기고 한 번은 진다. 적군을 알지 못하고 아군도 알지 못하면 싸울 때마다 위태롭다.”제 10편 지형편(地形篇)에도 다음과 같이 실려 있다. 그러므로 말하기를, <적군을 알고 아군을 알면, 승리하여 곧 위태하지 않고, 하늘을 알고 땅을 알면, 승리하여 곧 궁진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