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 김치 양념 급하게 구해요!
김장 김치 양념 급하게 구해요![편집]
다음주에 시댁에 내려 가서 어머님은 물론 시댁 식구들이랑 다 같이 김장하기로 했어요
근데 어제 저녁에 어머님께 전화가 왔는데 배추는 다 절여 놓을 테니까 서울에서 김치 양념을 만들어서 내려오면 좋겠다고 하시는 거에요..
어머님 딴에는 저희 바쁘니까 김장 빨리 끝내고 하루 만에 내려가게 하시려고 그러신 것 같은데 제가 김치 양념을 한 번밖에 안 만들어 봤는데 맛도 영 아니었는데 걱정이에요..
예전에 어머님께서 물어보실 때 결혼 전에 친정에서 엄마와 같이 많이 해봤다고 거짓말 해놔서 제가 잘 만들어 오실 거라고 생각하신 것 같아요… 어떡하죠?
엄마한테 도와 달라고 전화를 했더니.. 친구분들이랑 여행을 가있다고 해서 도와 주기 힘들다고 하네요..
그래서 김치 양념만 따로 사보려고 하는데 맛있는 곳 아시는 분 있으면 빠른 답변 부탁 드려요!!
답변 :
저는 몇 년 전부터 시댁에서 김치 담가 먹으라고 배추를 보내주셔서 김장 고민하다가
아는 엄마가 김치양념이 따로 판다고 알려줘서 만들어 봤는데 맛있어서
지금은 김장할 때는 항상 종가집 김치 양념으로 김치 담가 먹고 있어요.
종가집 김치 양념은 100% 국내산 농산물 재료만 쓰기 때문에 안심할 수도 있고
익을수록 깊은 맛이 나서 정말 맛이 좋아요.
게다가 사람들 입맛에 맞춰서 멸치, 꽁치 젓갈로 맛을 낸 전라식 양념과
멸치액젓과 새우액젓으로 맛을 낸 중부식 양념 2가지가 있어서
자기가 좋아하는 양념으로 골라서 먹을 수도 있어요
저랑 남편은 김치 입맛이 완전 달라서 한 사람 입맛에 맞추다 보면 한 사람은 잘 안 먹게 되고
싸우는 일도 있었는데 지금은 종가집 김치 양념 사서 김장 할 때는 전라식 양념과 중부식 양념 반반씩 사서
따로 담그니까 남편도 저도 둘 다 만족하며 먹고 있어요.
질문 올리신 분 시댁이 어딘지는 잘 모르겠지만 종가집 김치 양념 사용하시면
시댁 입맛에 맞출 수도 있고 맛도 좋아서 다들 좋아하실 것 같네요.
남편 분 입 단속 잘 시켜서 이번에는 종가집 김치 양념 사 가시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