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맞이 대청소할건데 공간별 청소 요령을 알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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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맞이 대청소할건데 공간별 청소 요령을 알고 싶어요[편집]

갑자기 날씨가 따뜻해졌네요. 이제 진짜 봄이 오려나봐요.ㅎㅎ 겨우내 묵은 먼지들 싹 없애버려야겠어요. 그동안 보이는 곳만 청소했거든요. 작년 여름에 이사들어올때 청소한 이후로 대청소를 안했다는...^^;; 구석구석 숨은 먼지가 많을거 같은데 거실, 방, 주방, 화장실 등 각 공간별로 청소하는 요령 좀 알려주세요. 깨끗이 한다고 해도 놓치는 부분이 있을거 같아요.  

답변 :
집안으로 따스한 햇살이 스며드는 봄. 겨우내 집안에 쌓인 묵은 먼지를 말끔하게 없애는 봄맞이 대청소를 해야 할 때다.
상쾌한 봄을 맞이하고자 대청소를 하려고 마음을 먹지만 막상 어디부터 어떻게 청소해야 할지 고민되는 이때 보다 쉽고 빠른 청소를 위해 각각의 공간에 맞는 청소법을 알아보도록 하자.   01 거실



거실은 가족들의 공동 공간인 만큼 외부에서 들어오는 세균이 많다. 또한 날씨가 따뜻해지면 창문을 열게 되므로 바깥 먼지가 많이 들어오게 마련. 바닥, 소파, 카펫 등에 쌓인 먼지와 세균을 신경 써서 청소한다.
먼지떨이로 가구와 가전제품 위의 먼지를 떨어낸 후 작은 솔과 막대, 못 쓰는 스타킹 등을 이용해 구석구석의 먼지를 말끔히 닦는다.   ①벽과 천장
방수 코팅된 벽지는 물과 세제를 이용해 닦는다. 스펀지에 세제를 푼 물을 조금씩 묻혀가며 원을 그리듯 가볍게 문지르는데, 세제가 흘러내리지 않도록 아래쪽에 마른걸레를 받친다.
물에 적셔 꼭 짠 걸레로 세제가 남지 않게 닦아낸 후 마른걸레로 물기를 완전히 닦고 창문과 방문을 활짝 열어 통풍시켜 말린다.
물청소를 할 수 없는 벽지라면 마른걸레로 먼지를 털어낸 후 오래된 식빵 조각을 이용해 기름때, 손때 묻은 곳을 문질러주는 것도 방법.
전기 스위치 부분에 낀 때는 고무지우개로 간단히 해결할 수 있다. 또 벽지가 들뜬 곳에는 곰팡이가 생기 기 쉬우므로 들뜬 곳에 바늘을 찔러 공기를 빼낸 뒤 마른 헝겊으로 잘 닦아낸다.   ②형광등 형광등은 날벌레와 먼지가 잔뜩 붙어 있는 곳. 불을 끈 상태에서 한 손에 면장갑을 끼고 형광등을 쓰다듬 듯 닦으면 먼지가 면장갑에 옮겨붙으면서 깨끗해진다. 이때 형광등 아래에서 신문지를 받쳐 바닥에 먼지 가 떨어지는 것을 막는다.   ③가구 먼지털기 덩치가 큰 가전제품이나 가구에 쌓이는 먼지는 먼지떨이를 이용해 가구의 윗면과 옆면, 가구 아래 바닥 까지 구석구석 닦아낸다.
스위치나 리모컨처럼 먼지를 닦기 어려운 것은 면봉이나 얇은 천에 세제를 묻힌 후 닦는다.   ④소파


  [패브릭 소파] 옷솔이나 청소기로 먼지를 제거하고, 중성세제를 푼 물에 수건을 담가 꼭 짠 다음 소파 전체를 구석구석 닦는다. 남은 물기는 창을 열고 바람을 쐬어 자연 건조되도록 한다. [천연 가죽] 소파 부드러운 소재의 마른 수건에 가죽 전용 클리너를 묻혀 더러움을 닦는다.
기름때가 묻었을 때는 중성세제를 푼 미지근한 물에 수건을 담갔다가 꼭 짠 뒤 얼룩이 묻은 부위를 닦아 내고 마른 수건으로 다시 한 번 닦는다. 가죽 광택 보호제를 발라 마무리하면 새것같이 깨끗하게 변신! [인조 가죽] 소파 스펀지에 주방세제를 묻혀 소파 전체를 부드럽게 닦은 뒤 마른 수건으로 두 번 정도 닦는다. 우유와 물을 섞어 닦으면 광택이 좋아지고 가죽이 부드러워진다.   ⑤커튼, 쿠션, 카펫 등 집안 곳곳을 장식한 패브릭은 수분과 먼지, 머리카락 등이 붙어 진드기나 세균이 번식할 가능성이 높다.
최소한 1~2주일에 한 번은 햇볕과 바람을 쐬어 속까지 말리는 과정을 반복한다. 햇볕이 좋은 날 오전 10시에서 오후 2시 사이에 햇볕에 말리는 것이 요령.
긴 막대로 두드려 먼지와 머리카락 등을 제거한 뒤 앞뒤로 뒤집어가며 골고루 말린다.
카펫은 굵은 소금을 뿌려 10분 정도 두면 먼지가 소금에 달라붙는데 이때 청소기를 돌려 먼지를 제거한다.
청소할 때는 먼지가 바로 밖으로 빠져나가도록 집 안의 창문을 활짝 연다. 먼지 제거 후에는 샴푸 거품 으로 브러싱하고 물걸레로 빨리 닦아낸다.   ※집 안에서 할 수 있는 얼룩 제거법
매트리스, 천 소파, 카펫에 얼룩이 생긴 경우 2컵 정도 되는 따뜻한 물에 중성 세제를 한두 방울 넣고 거품이 많이 생기지 않게 잘 저어 잔털이 많은 수건이나 걸레에 적셔 물기가 어느 정도 남은 상태로 얼룩진 부위를 두드리면서 표면을 닦아낸 다음 마른 수건으로 물기를 닦는다.
⑥방문 손잡이 손때가 묻어 지저분해진 방문 손잡이는 그냥 지나치기 쉬운 부분. 특히 어린 아이가 있으면 방문 손잡이 아랫부분에 까만 손때가 묻어 있기 쉬우므로 세제나 가구 클리너를 묻힌 걸레로 닦는다.   ⑦관엽식물 이파리 위에 먼지가 쌓이기 쉬운 관엽식물은 베이킹 소다를 엷게 푼 물에 걸레를 적셔 잎 표면을 닦으면 먼지가 없어지고 광택이 생긴다. 화분에 있는 먼지도 젖은 걸레로 깨끗이 닦아 마무리.   ⑧창틀과 문지방 틈새로 낀 먼지가 많지만 홈이 좁아서 청소하기 쉽지 않은 곳. 청소기로 먼지를 빨아들이고 남은 먼지는 작은 솔로 쓸어 가운데로 모은 다음 청소기로 빨아들인다.
중성세제를 푼 물에 스펀지를 적신 후 꼭 짜서 창틀과 문지방을 닦고 젖은 걸레로 세제를 닦아낸 후 통풍시켜 말린다.   ⑨창문
유리창을 청소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젖은 신문지를 이용하는 법. 젖은 신문지로 유리창을 닦은 뒤 마른 신문지로 마무리한다. 혹은 유리창에 유리 전용 클리너를 뿌리고 반 장 정도 크기로 자른 신문지를 뭉쳐서 문질러 닦는다.
좀 더 깨끗이 청소하고 싶다면 세제와 랩을 이용할 것. 세제를 뿌린 뒤 랩을 붙이고 10분간 때를 불렸다가 벗겨낸 뒤 걸레로 닦아낸다.   ⑩바닥
바닥은 소재에 따라 청소 방법을 달리한다. 바닥이 장판일 경우 살균까지 되는 스팀청소기가 최선의 선택. 원목일 경우엔 물청소를 자제하고 마른 걸레로 자주 닦아준다. 강화마루는 2주에 한 번 정도 주방용 세제나 특수 목재 바닥 클리너를 희석해 걸레에 묻혀 닦는다.
코팅 마루는 전용 세제를 수세미에 묻혀 닦고 PVC나 데코 타일 바닥은 중성 세제를 이용해 박박 문질러 닦고 물걸레로 마무리한다.   02 침실



침대 매트리스, 이불 등으로 인해 집먼지 진드기가 가장 많이 번식하는 곳.
침구는 햇볕에 자주 말려 소독하고 매트리스는 세균이 통과하지 못하는 기능성 비닐커버나 천으로 한번 감싸 주는 것이 좋다.   ①침대


  두껍고 무거운 침대 매트리스는 청소하기가 여간 어렵지 않다. 매일 아침 이불을 개어 땀과 체온으로 습해진 매트리스 커버와 매트리스를 말린다.
진공청소기를 이용해 먼지를 제거하고 테이프 클리너로 매트리스에 묻은 진드기 사체부스러기나 배설물 과 같은 미세먼지를 제거한다.
매트리스 커버나 침대 커버를 구입할 때는 두꺼운 것보다는 얇은 면으로 된 것이 세탁과 관리에 좋다   ②침구,커튼 겨우내 묶었던 침구와 커튼은 세균의 온상. 뜨거운 물로 세탁하고 햇볕에 널어 두드려 말리면 진드기와 같은 세균을 어느 정도 죽일 수 있다. 또 세탁 후 방수 스프레이를 뿌려주면 곰팡이가 생기는 것도 막을 수 있다.   ③가구
목재 가구는 마른 헝겊으로 닦는 것이 상식. 이틀에 한 번꼴로 가구 윗면의 먼지를 닦고 일주일에 한 번 가구전체를닦는다. 물걸레질을 하면 안 되고 면에 먼지 제거 기능이 있는 스프레이를 뿌려서 원을 그리며 문질러 닦는다. 기름때가 묻었을 경우엔 중성 세제를 조금만 묻혀 살짝 닦아낸다.
아이들이 낙서를 했을 때는 헝겊에 알코올을 묻혀 닦아낸다. 코팅된 가구일 경우에는 알코올 사용 후 광택제를 발라준다.
페인트로 도장한 가구는 따뜻한 물과 식초를 1:1의 비율로 섞어 천에 묻혀 닦은 다음 깨끗한 물만 묻힌 천으로 한두 번 더 닦는다. 잘 지워지지 않는 얼룩은 베이킹소다로 풀을 쑤어 문질러 지운다.   ④조명
스탠드 등 조명 기구에 쌓인 먼지는 열로 인해 먼지가 눌어붙어 잘 닦이지 않는다. 이럴 땐 스탠드 갓 위 에 휴지를 덮고 중성 세제를 푼 물을 스프레이로 뿌려준 뒤 10~20분간 두었다가 휴지를 떼어내고 헝겊에 물을 묻혀 닦아낸다.
03 주방



음식물의 기름기와 찌꺼기, 물때와 세제 찌꺼기로 지저분한 주방 청소는 싱크대와 싱크대 주위, 가스 레인지 등의 얼룩을 닦아내고 음식물 냄새를 없애주는 것.
자잘한 주방용품과 냉장고 속 음식 재료까지 깔끔하게 수납하면 주방 청소 끝!   ①개수대
개수대를 깨끗하게 관리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설거지 후 배수구에 식초와 뜨거운 물을 부어주는 것.
때가 심할 경우 배수구에 소다를 1컵 정도 붓고 그 위에 식촛물을 분무한 뒤 부글부글 거품이 일어나면 1시간 정도 뒀다가 물로 씻어낸다.
②싱크대 주변


  [싱크대 상판] 
천을 이용해 주방용 세제로 살짝 닦은 뒤 레몬 조각, 무 조각 등 채소를 이용해 닦으면 음식물 쓰레기도 재활용되고 깔끔하게 청소할 수 있다. 지워지지 않는 물때는 식초와 물을 1:1로 섞어 뿌린 뒤 다시 부드러 운 헝겊으로 닦아내면 흠집 없이 깨끗하게 제거할 수 있다.
인조 대리석의 싱크대는 부드러운 스펀지수세미나 행주에 중성 세제를 묻혀 닦는 것이 좋다. 흠집이 심할 경우 전문 업체에 의뢰하면 70% 이상 원상태로 복구할 수 있다.   [싱크대 뒤쪽 벽타일] 주방용 세제를 골고루 묻히고 마른걸레로 문지른 후 젖은 걸레로 세제를 닦는다.
타일 틈에 곰팡이가 생겼다면 타일 사이사이에 곰팡이 제거제 원액에 적신 휴지를 붙인 후 그 위에 랩을 씌워 20분 정도 두었다가 떼어내고 마른걸레로 다시 한 번 닦아낸다.   [싱크대 아랫장] 곰팡이가 핀 싱크대 서랍장에는 소다와 식초가 효과적. 소다를 1스푼 정도 푼 물을 헝겊 에 적셔 닦아내면 곰팡이가 없어지고 틈새에 낀 때도 말끔히 지워진다. 그 다음 식촛물을 스프레이로 뿌려 한번 더 닦아내면 물때까지 완벽하게 제거된다.
수납장 안의 양념과 조미료를 꺼낸 후 주방용 세제를 묻힌 스펀지로 여러 번 문지르고 젖은 천으로 닦아 낸다. 마른 천에 소독용 알코올을 묻혀 구석구석 닦고 마른행주로 닦아낸 후 20분 정도 통풍을 시켜 물기 와 냄새를 날려 보낸다. 꺼내놓은 양념용기도 세제나 물로 깨끗이 닦는다.   [싱크대 밑바닥] 어둡고 습해 바퀴벌레 같은 유해 곤충이 번식할 수 있으므로 깨끗하게 청소해야 할 곳.
싱크대 다리를 가리기 위해 설치한 합판을 떼내고 먼지를 청소기로 빨아들인 다음 긴 막대에 헌 양말이나 스타킹을 감아 구석구석 닦고 청소기로 남은 먼지를 빨아들인다.   ※양념·그릇수납장 정리
양념수납장은 양념통들을 꺼낸 뒤 스펀지에 소다수를 묻혀 위 칸부터 아래 칸으로 내려오면서 닦아낸다.
수납장 바닥에 종이나 쿠킹포일을 깐 뒤 자주 쓰는 양념 순으로 정리한다.
그릇수납장은 사용하지 않는 그릇들 사이에 골판지나 신문지 등을 끼워 깨지지 않게 포개 상자에 담아 보관한다.   ③가스레인지
가스레인지는 열로 인해 기름때가 눌어붙은 삼발이가 가장 큰 골칫거리. 식초와 물을 1:1로 섞어 스프레이 로 뿌려준 뒤 헝겊으로 닦아낸다. 심할 경우 냄비에 삼발이와 식촛물을 넣고 한소끔 끓인 뒤 하룻밤 재웠 다가 소다를 뿌려 수세미로 닦아낸다.
가스레인지 주변은 기름때, 음식물 찌꺼기로 항상 얼룩이 지기 마련. 요리를 끝내고 남아 있는 열을 이용 해 닦는 것이 가장 쉬운 방법.
삼발이와 버너받침대는 모두 꺼내서 세제를 푼 미지근한 물에 30분 이상 담가놓았다가 맑은 물에 헹궈 물기를 완전히 제거한다.
불이 올라오는 상판은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비눗물을 묻힌 키친타월을 깔아두었다가 때가 불어 키친타월 에 떠오르면 키친타월로 때를 닦고 젖은 행주와 마른행주로 뒤처리를 한다.   [본체] 주방용 세제를 묻혀 20~30분 정도 음식 찌꺼기와 기름때를 불린 다음, 키친타월로 닦아내고 다시 세제를 묻혀가며 스펀지로 구석구석을 닦는다. 찌든 때가 거의 닦였으면 키친타월로 세제와 찌꺼기를 닦아낸 뒤 젖은 행주로 세제가 남게 닦고, 마른행주로 전체를 닦아 얼룩이 지지 않도록 마무리한다.   [삼발이] 세제를 푼 따뜻한 물에 넣고 2시간 이상 불린 다음 철수세미로 문지른 후 물로 헹군다.   [버너와 버너캡] 버너를 청소할 때는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할 것. 마른 칫솔이나 주방 청소용 수세미 로 문지른 후 마른 천으로 닦고, 구멍이 막혔을 때는 이쑤시개를 이용해 뚫는다. 버너 캡은 가스레인지에서 분리해 세제를 푼 따뜻한 물에 담가 불린 후 칫솔을 이용해 닦고 물로 헹군다.   [후드] 필터망을 떼어낸 후 가스레인지를 점화해 환기통과 환기팬에 3분 정도 열기를 쐬어 기름때를 제거 한다. 이때 가스레인지 위에 신문지를 두껍게 펼쳐 놓아 떨어지는 기름을 받아낸다. 그 다음 주방용 세제를 골고루 묻히고 마른걸레로 문질러 기름때를 벗긴 후 젖은 걸레로 세제를 닦아낸다. 떼어낸 필터망은 세제를 푼 따뜻한 물에 담가 기름때를 불린 후 솔로 문지른다.   [가스관과 호스] 기름때가 끼기 쉬운 가스관과 호스는 주방용 세제를 묻힌 키친타월을 붙여 때를 불린 후 뜨거운 물에 적셔 꼭 짠 스펀지로 여러 번 닦아낸다.   ④전자레인지 전자레인지용 그릇에 물을 담아 뚜껑을 덮지 않은 채로 전자레인지에 넣고 3~5분 정도 가열한다. 전자레인지 안에 수증기가 가득 차면서 안쪽의 기름기나 음식물 찌꺼기가 불으면 물 그릇을 꺼내고 전자 레인지 안의 턴테이블을 들어낸다. 주방용 세제를 푼 물에 적신 행주를 꼭 짜서 전자레인지의 내부를 닦고 마른행주로 여러 번 닦은 후 잠시 동안 문을 열어 통풍시킨다. 꺼내놓은 턴테이블은 세제를 묻힌 스펀지로 닦아 물로 헹구고 건조시킨 후 다시 끼워 넣는다.
귤 껍질이나 물에 적신 녹차 티백, 레몬 조각을 넣은 물 한 컵, 보리차나 홍차 한 잔을 넣고 1~2분 정도 가열하면 잡냄새가 없어지고 은은한 향이 난다.
※그릇 수납법 밥그릇과 국그릇, 물컵과 찻잔 등 자주 사용하는 그릇은 싱크대 위 수납장에 정리하고 아래 수납장에는 냄비와 프라이팬 등 부피가 큰 그릇과 사용빈도가 낮은 그릇들을 수납한다. 사용빈도가 가장 낮으면서 큰 그릇을 맨 아래에 나란히 늘어놓은 후 사용빈도가 낮은 순서대로 그 위에 돌아가며 포개어 놓고 맨 위에는 매일 쓰는 것들을 올려야 꺼내기 쉽다.   ⑤냉장고
냉동실 내용물을 모두 꺼내고 젖은 행주로 냉동실 내부를 깨끗이 닦은 다음 마른행주에 에탄올을 적셔 구석구석 닦아 소독한다. 냉장실 부속품을 모두 떼어낸 후 주방용 세제를 묻힌 행주로 구석구석 깨끗이 닦고 젖은 행주와 마른행주로 번갈아가면서 닦아 세제 찌꺼기가 남지 않도록 한다.
마지막으로 마른행주에 에탄올을 묻혀 닦아 소독한다. 선반이나 도어 포켓은 스펀지나 헝겊에 주방용 세제를 묻혀 닦은 후 물로 씻어내고 햇빛이 드는 곳에 놓아 건조시키면 살균 효과가 있다. 선반의 모서리 부분은 면봉에 에탄올을 묻혀 닦아내면 된다. 도어 패킹부분은 탄산수소나트륨을 희석한 물을 헝겊에 묻혀 문지르면 잘 지워진다. 냉장고 표면은 암모니아수를 희석한 물을 헝겊에 묻혀 닦는다.   [냉장고 위] 냉장고 윗면에 패브릭 덮개를 씌워 수시로 먼지를 털어주고, 더러움이 심할 때는 세탁해 다시 덮으면 냉장고 위를 늘 청결하게 유지할 수 있다.   [냉장고 속] 바닥에 신문지를 넓게 깐 다음 콘센트를 빼고 냉장고 속의 음식물을 전부 꺼낸다. 선반과 야채박스, 달걀 정리함 등도 모두 빼내어 물로 닦고 마른행주로 물기를 닦은 후 햇볕에 말린다. 냉장실은 마른행주에 식초를 묻혀 닦고 뜨거운 물에 적셔 꼭 짠 행주로 다시 한 번 닦는데, 이때 소독용 알코올을 이용하면 더욱 깔끔하다.
냉장실 문짝 테두리의 고무 패킹에 끼어 있는 때는 칫솔이나 수세미로 문질러 닦고 냉동실 안쪽은 젖은 행주로 닦는다.
청소가 끝나면 10분 정도 냉장고 문을 연 채 통풍시킨 후 콘센트를 꽂아 미리 가동시킨다. 냉장고 온도가 적정 온도로 내려갔으면 말린 선반과 야채박스를 넣은 뒤 음식물의 물기를 마른행주로 닦으면서 냉장고에 채워 넣는다.
04 욕실



매일 세수하고 샤워하는 욕실은 집안에서 가장 습한 곳. 조금만 방심해도 어느새 물때가 끼고 곰팡이가 피므로 적어도 1주일에 한번 정도는 청소해야 한다. 물청소로 물때와 곰팡이를 없애고 문을 활짝 열어놓은 채 환기팬을 가동시켜 욕실을 건조시키면 금새 깔끔한 욕실로 변신~ 또한 악취도 골칫거리, 녹찻잎이나 커피 찌꺼기 등 탈취제를 놓아둔다.   ①타일벽& 바닥 세라믹 타일은 중성 세제를 물에 풀고 부드러운 스펀지에 묻혀서 구석구석 문질러 닦는다. 산이나 암모니아 성분이 강하게 들어 있는 것보다는 중성 세제로 닦아야 타일 상태가 오래 유지된다. 무광택 타일은 유리 전용 클리너를 사용해 닦는다.
곰팡이가 핀 타일 사이에는 욕실용 세제를 뿌리고 솔과 칫솔을 이용해 문지른다. 그래도 없어지지 않는 곰팡이는 휴지를 가늘게 꼬아 곰팡이가 생긴 부분에 붙이고 휴지가 완전히 젖도록 곰팡이 제거제 원액 을 뿌린 후 랩을 씌워 하룻밤을 그대로 둔다.
다음 날 랩과 휴지를 떼어 버리고 솔과 칫솔로 문질러 닦은 후 뜨거운 물로 씻어낸다.   ②변기 변기 바깥쪽은 액상 클리너를 수세미에 묻혀 박박 문지르거나 항균스프레이를 뿌려둔다. 변기 안에는 살균과 소독 효과가 있는 욕실용 세제를 뿌려 때를 불린 후 변기 솔을 좌우로 돌려가며 구석 구석 깨끗하게 닦는다. 샤워기의 뜨거운 물을 틀어 변기 안쪽을 문질러 닦은 다음 변기 솔은 변기 안에서 물기를 털어 홀더에 걸고 변기 물을 내린다. 고무장갑 위에 면장갑을 덧낀 후 면장갑에 세제를 묻혀 변기 구석구석을 문지른다. 특히 변기 뚜껑과 시트의 안쪽 부분, 변기 물탱크와 시트 사이의 경계 부분은 잘 보이지 않는 때가 많으므로 꼼꼼하게 닦는 다. 뜨거운 물을 뿌려 세제를 닦아낸 후 마지막으로 변기 물을 내려 마무리한다. 변기가 많이 더럽다면 물을 다 뺀 뒤 청소해보자. 물을 세숫대야에 가득 담고 변기에 확 부어 물을 뺀 뒤 물때가 낀 아래쪽 부분엔 락스를 붓고 묵은 때가 낀 윗부분은 스프레이 세제를 뿌린다. 하룻밤 지난 뒤 물을 내리고 샤워기의 뜨거운 물로 헹궈주면 깨끗이 청소된다.   ③욕조
욕조 청소는 목욕한 뒤 욕조에 따뜻한 물이 남아 있을 때 해야 효과적. 스펀지에 샴푸나 주방세제를 묻혀 물을 빼면서 같이 닦아준다. 물이 다 빠진 후에 샤워기의 더운물로 씻어 내리면 때가 말끔히 씻겨 나간다. 혹은 세면대와 같이 다목적 클리너로 부드럽게 문질러 씻은 뒤 식초와 물을 1:1로 섞어 닦고 30분 후 맑은 물로 헹군다.

④세면대 세안할 때 튄 물방울과 비누 찌꺼기로 물때와 곰팡이가 생기기 쉽다. 대부분 에나멜 자기 소재인 세면대 는 다목적 클리너로 부드럽게 문질러 씻은 뒤 식초와 물을 1:1로 섞어 닦고 30분 후 맑은 물로 헹군다.
혹은 욕실용 세제를 뿌린 후 스펀지로 문질러 닦고 샤워기로 뜨거운 물을 흘려 씻어낸다.
곡선 부분은 물이 고이지 않도록 스펀지로 물을 퍼내듯 닦으면서 헹군다.   ⑤샤워기 헤드와 노즐 비눗물을 묻힌 스펀지로 헤드를 닦고 노즐 부분은 나선형으로 돌려가며 닦는다. 플라스틱 재질의 샤워기 헤드는 식초와 물을 1:1로 혼합한 용액에 3~4시간 담가두면 물때가 빠진다. 광택이 있는 니켈 소재 샤워기는 쉽게 변색되므로 식촛물 대신 중성 세제를 희석한 물에 담가 물때를 제거한다.
샤워기 헤드에 하얀 가루가 딱딱하게 붙어 있다면 식초와 뜨거운 물을 1대6 비율로 섞어 샤워기 헤드를 1시간 정도 담가 두었다가 칫솔로 문질러 떼어내고 뜨거운 물로 헹군다.
샤워기 헤드 구멍에 물때가 끼었을 때는 이쑤시개로 구멍을 찔러 때를 떨어뜨린 후 헹군다.
⑥욕실 액세서리 수도꼭지나 휴지걸이, 수건걸이 등 금속 소재로 만들어진 액세서리만 반짝거리게 닦아도 욕실이 두 배는 깨끗해진다. 못 쓰는 칫솔에 치약을 묻혀 살살 문지르고 뜨거운 물로 씻으면 반짝반짝하다. 물기를 닦아내고 소독용 알코올을 묻힌 부드러운 천과 칫솔로 물때나 비누거품 얼룩이 지워지도록
닦은 후 마른 천으로 닦아도 말끔해진다.
⑦비닐 샤워 커튼 말라버린 비누거품과 곰팡이가 붙어 있는 비닐 샤워 커튼은 못 쓰는 흰색 타월과 함께 세탁기에 넣은 뒤 식초 1컵과 세탁용 세제를 넣고 따뜻한 물로 세탁한다.
세탁과 헹굼 과정을 거친 후 물기를 대강 털어내고 탈수하지 않은 채 바로 샤워 막대에 걸어 말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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