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식물의 이름과 키우는 법 좀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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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식물의 이름과 키우는 법 좀 알려주세요[편집]

화분을 선물 받았는데, 식물의 이름이 궁금해요. 화분에 꽂혀있는 플라스틱? 안내에는

  • Wish Performance Tree (소원성취나무)

1.취업,수능,입시생 선물로 좋다 2.공기정화 기능성 나무

  • Lucky Tree. Euphorbia

1.전자파 차단효과 탁월 2.전자파 많은 TV.컴퓨터 앞이 좋다.   이렇게 적혀있구요. 꽃집 아줌마가 하루에 1~2번씩 분무기로 뿌려주라고만 했대요. 그렇게 며칠 했는데 잎이 갈색이 되어가길래, 물을 줘야하나 싶어서.. 물을 줘도 똑같고, 한 2~3일 물을 안줘도 똑같고.. 아래 사진 첨부할게요. 폰카로 찍어서 화질이 구리네요 -_-;    


잎이 갈색이  되어가요 ㅠㅠㅠㅠ      


여태 식물키우면서 죽여본적이 없는데^^;; 요놈은 오자마자 말썽이네요. 참고로 창가에 둬서 햇볕은 나름 쪼여주고 있습니다., 포인트 100 걸게요. 성의있는 답변 바래요.

답변 :
  사진이 너무 흐려 확인 작업이 너무 힘들었습니다.     Wish Performance Tree 나  Lucky Tree라는 명칭은 속명(屬名 genus)이나 종명(種名 species)은 아니고 화훼업자들이 붙인 이름인 것 같습니다. 이런 이름으로는 아무리 검색해도 찾을 수가 없더군요.     님께서 하신 질문 중에 Euphorbia라는 단어는 이 식물들의 분류계통을 나타내는 말입니다. 즉 이 식물들은 모두 다육식물인 Euphorbia 속(屬)에 속하는 종(種)입니다.   제일 키가 큰 식물은 Euphorbia 속(屬)의 Caespitosa종(種)으로 판단됩니다.               
                             (유포르비아 속의 캐스피토사 종)   그리고 중간 키의 식물은 Euphorbia 속(屬)의 Plumerioides 종(種) 이라고 보여지며               

                           (유포르비아 속의 플러메리더스 종)
     세 번째 키가 제일 작은 선인장 닮은 식물은 Euphorbia속(屬) 식물인 것은 분명합니다. 사진이 너무 흐려 식별이 힘들지만 전형적인 Euphorbia속(屬) 식물의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이 사진으로는 도저히 불가능하니 사진을 다시 올려주시면 확인하여 답변하겠습니다.     어찌 되었던 Euphorbia속(屬) 의 식물들은 선인장 같은 다육식물의 범위에 속하는 식물이니 선인장에 준해서 키우시면 됩니다. 잎에 스프레이 해주라는 꽃집 아줌마의 말은 잘못입니다. 이 식물이 다육식물에 속하는 것을 잘 몰라서 그렇게 말한 것으로 생각합니다.      다육식물은 실내에 두었더라도 물은 보름에 한 번 정도 주면 충분합니다. 겨울철은 성장을 중지하고 쉬는 휴지기이니 한 달에 한 번 정도로도 충분합니다. 한 달에 한 번이던, 두 달에 한 번이던 물을 줄 때는 그야말로 흠뻑 주셔야 합니다. 아예 저면관수하시는 것이 확실합니다.      햇살이 잘 비치는 쪽은 좋지만 너무 따뜻하게 관리하면 성장이 계속되어 좋지 않습니다. 겨울철에 성장하면 웃자라기 쉬워 수형이 쉽게 망가져 아주 보기 싫게 변합니다. 흔히 선인장이나 다육 식물이 열대 사막 주변에서 사는 식물로 오해하고 계신 분이 많습니다.  대부분의 선인장은 아메리카 대륙의 온대지방이 원산지인데 사막 주변의 건조한 초원지대에서  살고 있습니다.   세계 대부분의 다육식물도 열대사막 지역 보다는 온대사막의 건조기후 지역에서 살고 있습니다. 온대사막의 건조기후 지역은 낮에는 펄펄 끓어 오르지만 밤에는 영하 가까이 기온이 떨어집니다. 그런 기후 조건에서도 별 탈없이 살아온 식물이니 너무 덥게 키우면 안 좋지요.     실내에서는 웬만해서 얼어 죽지 않습니다. 햇살이 잘 비치는 서늘한 곳에 두어서 쉬게 해주어야 내년에 힘차게 자랍니다. 물을 한 동안 안주면 화분속의 흙이 바싹 마르게 됩니다. 다육식물은 몸속에 저장된 수분을 사용하므로 물이 아주 부족하면 줄기가 쪼그라들고 잎이 약간 처집니다. 이 때 물을 주면 됩니다. 내년 봄에 본격적인 성장이 시작되면 물주는 횟수를 늘려갑니다.   - - - - - - - - - - - - - - - -     사진을 보니 키가 제일 큰 식물은 뿌리가 상해가고 있는 것으로 판단 됩니다. 원인은 물이 과했거나 동해를 입었을 수도 있고, 최악의 경우는 바이러스에 감염일 수도 있습니다. 당분간 물을 끊고 관찰해 보시고, 잎이 계속 검게 변하면서 시들면 뿌리가 많이 상한 것이니, 캐내서 썩은 부위를 완전히 도려내고 성한 뿌리라도 가는 뿌리는 다 잘라줍니다. 그대로 일주일 정도 두면, 자른 부분에 흰막이 생겨 딱딱하게 굳게 됩니다. 다시 화분 위에 살짝 올려 놓고 지주를 세워 절대로 흔들리지 않게 줄로 묶어 두면 한 달 이내에 뿌리가 생겨 나고 석 달 뒤면 지주를 빼도 됩니다.     지주를 세워주는 이유는 처음 생겨난 뿌리가 매우 부드러워 흔들리면 쉽게 끊어지지는데, 그 끊어진 자리에 균이 침투하면 다시 썩어 들어갈 위험이 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