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에서 박을 얻어 왔습니다근데 요리방법을 몰라급합니다
이웃에서 박을 얻어 왔습니다근데 요리방법을 몰라급합니다[편집]
이박은 바가지 만드는 박은 아니고 먹는 박이라고 하더군요....애호박같은 모양의 크기가 수박처럼 길고 커요....어떻게 요리 해야 하는지.. .아님 말려서 쓸수 있는건지...전혀 모르겠기에 이렇게 도움을 청합니다...아시는 분 제발 가르켜 주세요...급합니다.....
답변 :
- 박 -
초가지붕 위에 주렁주렁 매달린 박은 보기만 해도 풍요롭고 정겹다.
박은 덩굴성식물로 줄기마다 새하얀 꽃이 피며, 주먹만한 작은 박이 여름철 하룻밤만 지새고 나면 아이들 머리만하게 무럭무럭 잘 큰다.
원래는 반으로 갈라 속을 파내고 바가지로 쓰기 위해 심었으나 나물로 무쳐 먹어도 맛이 있다.
어리고 연한 박을 껍질을 벗기고 얄팍하게 채썰어 살짝 데친 뒤 진간장, 깨소금, 다진마늘을 넣고 조물조물 무치면 그 맛이 일품이다.
박의 과육을 말린 박고지는 일종의 건조 야채이다. 물에 담가 맛을 내기 쉬운 독특한 식품으로 당질, 단백질, 미네랄(특히 칼슘이 많다), 미량의 비타민류를 함유하고 있어 영양 유지와 비만 해소에 도움이 된다. 박은 소갈증·해열에 좋고, 이뇨효과도 높아 담석증에 효과적인 식품이다. 박나물은 칼슘이 다량 함유되어 있으며 김밥, 초밥, 쇠고기볶음, 만두속 등에 사용된다.
박나물 만들기
<재료 및 분량 . 5인분>
박 ---------------400 g
쇠고기------------ 50 g
간장 ---------1/2 작은술
다진 파 --------2 작은술
다진 마늘 ------1 작은술
다진 고추 ------2 작은술
식용유 ----------1 큰술
물-----------1/2 컵
소금-------1/2 큰술
참기름 -------1 큰술
<만드는 법>
① 어린 박을 골라서 껍질을 벗기고, 속을 뺀 다음에 얄풋하게 썬다.
② 쇠고기는 곱게 채를 썰어 간장과 다진 파·마늘로 양념하여 기름에 볶다가 썰어 놓은 박과 물을 넣고 같이 볶은 후에 소금으로 간을 맞춘다.
③ 맨 나중에 다진 고추와 실고추, 참기름을 넣고 버무려 그릇에 담아 낸다.
<참 고>
* 가을에 어린 박의 과육을 저며서 만드는 박나물 외에도, 잘 여문 박의 반을 타서 물에 삶아 식힌 뒤에 속살을 긁어 물기를 꼭 짜서 된장, 고추장, 마늘, 풋고추, 빨간 고추 등을 넣고 주물러 무쳐도 아주 부드럽고 별미의 나물이 된다. 겉의 박은 말려서 바가지로 쓰고, 속은 나물로 먹으니 일거양득이 된다. 은은하게 풍기는 박내음이 향기로워 더욱 맛을 돋운다.
박고지정과
<재료>
박고지.................................................................................200g
물.........................................................................................4컵
설탕.....................................................................................1.5컵
조청.....................................................................................1/2컵
잣.........................................................................................1큰술
소금, 참기름
<만드는 법>
1. 박고지는 뜨거운 물을 부어 충분히 불린 다음 물기를 짜고 가지런히 매만져 15cm 길이로 썰어 놓는다.
2. 밑이 두꺼운 냄비에 물과 설탕을 넣고 혼합하여 끓기 시작하면 박고지 썰은 것을 넣어 센불에서 끓인다. 끓을 때 생기는 거품은 어느정도 걷어내고 불을 줄여서 서서히 조린다.
3. 국물이 반정도 졸아들면 조청을 넣어서 다시 한번 서서히 조려야 투명하고 쫄깃하게 된다.
4. 연한 갈색으로 정과가 완성되면 참기름을 둘러 불에서 내린다.
5. 쟁반에 정과를 하나씩 떼어 놓고 꾸득꾸득해지면 리본모양으로 꼬아서 잣을 반갈라 고명으로 붙인다.
(그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