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자가 손쉽게 만들수 있는 반찬요리

초보자가 손쉽게 만들수 있는 반찬요리

요즘 요리를 만들고 싶은데요.. 제가 요리를 해본적이 없어서 재료도 간편하고 간편하게 만들수 있는 반찬요리를 가르쳐 주세요

답변 :
찌개치고 쉽지 않은 것이 없습니다... 요리는 해보면 해볼수록 실력이 늘며 어설프게 했다가는 여러사람 미간 찌푸리게 만들죠. 그러나 이것은 어디까지나 전문적인 요리를 만들때에 거의 100%적용되는 내용이라 하겠고.... 초보자가 쉽게 만들 수 있는 반찬은 많이 있습니다... 요새 가끔 제가 해먹는 반찬(?) 아닌 반찬이 있는데 바로 "야채참치" 입니다. 다른 반찬 필요없이 그냥 밥에다 쓱싹 비벼서 먹으면 맛이 좋아요... 주로 애들이 좋아하는 건데 요새 20~30대는 서구의 입맛에 길들여진 사람들 이잖아요. 그래서 별 부담없이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른 말 할 것없이 그냥 카레라이스처럼 밥에다 비벼 먹을 수 있는 거니까 너무 부담 갖지는 마시구요. 인터넷에도 떠도는 이 요리는 재료가 비교적 많고 양념장 또한 불필요한 것이 많으니 제가 집에서 해먹은 것과 같이 간편하게 알려 드릴께요.   1.일단 시중에 파는 참치 하나를 삽니다. 고추참치나 자장참치 뭐 이런거 말고 그냥 기름에만 있는 희멀건 참치요^^   2.당근 1/3개와 애호박 1/3개 감자 1/2개 스위트콘을 준비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3.준비한 당근과 감자 애호박은 네모로 썰어 주시면 되겠습니다. 카레라이스의 야채보다 조금만 더 크게 썰어 주세요.(흠... 시중에 파는 야채참치 안에 들어가 있는 야채보다 좀더 크게요....깍두기 크기 만큼 은 안되요 너무커요!!! ㅎ)   4.야채썰기가 끝났으면 이제 양념장을 만들어 봅시다. 일반 밥숟가락으로 고추장 한큰술 (밥먹을때 밥을 한숟가락 가득 푼 것으로 이해 하시면 되겠습니다. 그러나 너무 많아도 짜거나 매워지므로 주의...)을 떠서 작은 그릇에 넣어 주세요. 다음은 똑같은 크기로 고추장 넣은 2배로 케찹을 넣어 주시면 되겠습니다. 고추장 한큰술>>>케찹2큰술. 손가락으로 숟가락에 남아 있는 고추장또는 케찹 깨끗하게 그릇에 넣어 주세요. 손은 씻고!!! -_-....... 그다음 설탕이나 물엿을 넣어주시면 되는데 그 양은 위에서 썼던 숟가락으로 국물을 떠먹을때 한숟가락 가득 국을 떴을때의 양을 넣어 주시면 됩니다.(고추장이나 케찹의 양보다는 적어야 합니다.) 그다음 간장을 한숟가락 넣어 주세요. 여기서 말한 한숟가락 역시 위에서 계속 쓰던 밥숟가락 입니다 -_-... 그다음 청주를 넣어 주면 좋지만 냄새가 좀 나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물을 쓰도록 하겠습니다. 청주대신 물을 두숟가락 넣어 주시면 되겠습니다. 두숟가락 반 정도 넣어도 괜찮습니다... 대신 물이 두숟가락이나 두숟가락 반 이상이 들어가면 별로 좋지 않습니다 ㅎㅎ.... 그 다음 후추를 좀 넣어 줍니다. 고기 간할때 처럼 조금조금 씩 넣지 마시고 밥숟가락의 1/5나 1/6정도 넣어 주면 됩니다. 대신 너무 많이 들어가면 매우니 조심 ㅎ 자 이제 양념장을 잘 저어 줍니다. 양념이 완전히 섞일때까지 잘 저어 주셔야 합니다. 그렇게 해서 양념장을 준비 하시면 끝.   5.이제 썰어 놓은 야채를 볶아야 하겠네요. 감자가 단단하니 감자부터 볶아야 하는데요. 불이 너무 쌔면 감자가 냄비 바닥에 철퍼덕 붙어 버리는 불상사가 일어나니 조심 하세요. 또한 한눈팔지 말고 계속 저어줘야 들러붙지가 않습니다... 감자에서 전분이 나와 바닥이 완전 들러 붙을 수 있으니 조심하세요... 나중에 설거지 하기 힘듭니다... 냄비 또는 후라이팬에 기름을 살짝 두르고 감자를 볶아 줍니다. 이때 계속 저어줘야 합니다... 반정도 익으면 그때 당근과 호박을 넣고 볶습니다. 완전히 익을때까지.... 완전히 익을때쯤에 스위트콘을 밥숟가락으로 한큰술 내지는 반큰술 넣어 줍니다. 스위트콘을 넣고 30초나 50초정도를 더 볶은 뒤 불을 완전히 줄이고 준비한 참치를 최대한 부서지지 않게 넣어 줍니다. (참치한캔 다 넣어도 되고 반캔만 넣어도 괜찮습니다.) 참치를 넣고 줄였던 불을 중불보다 약간 작게 놓은 다음 참치가 따뜻해 질 정도로 한 1분 정도 살살 볶아 줍니다. 참치가 많이 부서지지 않게요. 다음에 준비한 양념장을 넣고 잘 저어 줍니다. 양념장을 넣고 1분30초나 2분 정도 더 볶으면 이제 준비한 그릇에 야채참치를 담아 냅니다. 이렇게 완성된 야채참이에 밥을 쓱싹 비벼서 된장국물이라던지 어묵국물과 같이 먹으면 좋습니다. ㅎㅎ   주의점까지 주저리주저리 설명하다보니 좀 길어 졌네요. 해보면 쉽습니다 ㅎㅎ 도움이 되었으면 하네요... 휴 글쓰니라 힘들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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