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전통음식의 종류좀 가르쳐주세요(1)
우리나라의 전통음식의 종류좀 가르쳐주세요(1)[편집]
제목처럼 종류만 좀 가르쳐주세요
명절음식은 제외해주시구요
많은 종류를 써주셨으면합니다.
답변 :
1.초계탕
2.청국장
3.냉면
4.산적
5.게장
6.부각
7.오곡밥
8.설렁탕
9.탕평채
10.수정과
11.새우젖
12.삼계탕
이정도는 알수있구요
편포
쇠고기로 만든 육포의 하나이다. 쇠고기 살을 잘게 썰고 곱게 난도질하여 양념장을 고루 무치고 용도에 따라 모양을 만든다. 결혼 할 때 신부가 시부모에게 폐백(幣帛)드릴 때 가지고 가는 편포는 큰 해삼 모양으로 두 개를 빚어 채반에 담아 볕에 널어 말린다. 두꺼워서 속까지 마르지 않기 때문에 반 날것을 쓴다. 쟁반에 담을 때는 나란히 두 개를 담고 잣가루를 뿌려서 홍색과 청색의 종이띠를 두른다. 최근에는 고기가 상할 것을 우려하여 번철에 놓고 아주 익혀서 쓰고 있다.
안주로 쓸 때는 대추모양으로 빚어 한쪽 끝에 실백을 한 알씩 박아서 만드는데, 이것을 대추편포라 한다. 이밖에 칠보편포가 있는데, 호두알 만한 크기로 동글납작하게 눌러 위에 실백을 7개씩 박아 7개의 보석이란 뜻이 붙은 것이다. 두 가지를 모두 채반에 널어 말려 마른 안주에 곁들여서 쓴다. 이것은 궁중에서 잘 만들던 방법이지만, 완전히 말리기가 어렵고, 또 마르면 잣이 모두 빠지므로 예쁘게 만들기가 어렵다. 편포는 육회에 가까운 포라고 할 수 있으므로 만들어서 바로 먹어야 한다.
호박죽
호박을 무르도록 푹 삶아 으깨어 찹쌀가루를 넣고 끓인 죽이다. 호박은 삼국시대 이후 또는 통일신라시대부터 재배되었다. 카로틴이 풍부하고 비타민 B와 비타민 C도 함유하고 있다. 위염·위궤양·설사 등 소화기관에 병이 났을 때 먹으면 도움이 된다. 겨울철에 보양식으로도 좋다. 재료는 늙은 호박·찹쌀가루·설탕·소금·콩 또는 팥이 필요하다.
만드는 방법은 늙은 호박을 깨끗하게 닦아 3∼5cm 폭으로 썬다. 씨를 긁어내고 껍질을 벗긴 다음 2∼3cm 크기로 잘게 썬다. 손질한 호박을 냄비에 담고 물을 부어서 무를 때까지 푹 끓인다. 무른 호박을 주걱으로 잘 으깨거나 체에 내린다. 콩이나 팥은 약간 설익을 정도로 삶는다.
찹쌀가루는 물에 멍울이 없게 걸쭉하게 갠다. 으깨거나 체에 내린 호박에 찹쌀가루 갠 물을 넣어 눋지 않도록 저어가며 한소끔 끓인다. 삶은 콩이나 팥을 넣고 다시 한 번 끓인 다음, 소금과 설탕으로 간을 한다. 찹쌀가루를 익반죽하여 새알심을 만들어 넣는다.
육포
쇠고기의 우둔 부위를 섬유결대로 길게 떠서 힘줄이나 기름기가 없도록 다듬는다. 진간장에 설탕·후춧가루를 넣어 간이 잘 배도록 무치는데 여기에 물을 넣으면 부드럽고 윤기가 난다.
채반에 고기가 붙지 않게 기름을 조금 바르고 고기를 펴 널어 햇볕에 말린다. 이것을 저장해 두려면 기름이나 깨는 넣지 말아야 하며, 여름은 피하고 봄·가을에 꾸덕꾸덕하게 말려서 베주머니에 넣어 저장해둔다. 염포·약포 등이 있다. 먹을 때는 불에 살짝 구워 연하게 두드려서 먹는다.
구절판
궁중식과 민간식으로 크게 구분되고, 또 진 구절판과 마른 구절판의 2가지로 나눈다. 구절판은 요리를 담는 기명(器皿)을 말하기도 하는데, 둘레에 8개의 칸과 가운데 1개의 칸으로 모두 9가지를 담을 수 있게 되어 있는 목기로, 대개 나전칠기로 만들어져 미술공예품으로도 귀하게 여긴다.
진 구절판은 미나리·오이·달걀지단(노른자와 흰자)·전복·해삼·새우·삶은 닭고기·쇠고기·표고버섯·석이버섯·느타리버섯·도라지 중에서 계절과 기호에 맞추어 8가지를 선정하여 길이가 같게 가늘게 썰어서 기름에 볶아 빛깔을 맞추어 차례로 담는다. 중앙에는 밀가루에 달걀 흰자를 섞어 종이처럼 얇게 부친 전병을 둥글게 오려서 담는다. 뜨거운 전병을 포개어 담으면 서로 붙기 쉬우므로 사이사이에 실백을 조금씩 놓는다. 먹을 때는 이 밀전병에 둘레에 담은 볶음요리를 조금씩 놓고 싸서 초간장이나 겨자초장에 찍어 먹는다.
마른 구절판은 마른 안주만을 담은 것으로 여러 가지 육포·어포·마른 새우 등에서 8가지를 골라 담고 중앙에는 보통 생밤을 담는다. 궁중식 구절판은 연한 살코기를 실같이 썰어서 양념하여 볶고, 그 밖에 재료별로 각각 채쳐서 양념하여 볶은 미나리볶음·표고버섯볶음·처녑볶음·양(羘)볶음·달걀지단·숙주나물·무채 등 8가지를 담고, 중앙에 밀전병을 담는다. 민간식에서는 전병을 찹쌀가루나 밀가루로 하고, 그 밖의 것은 골저냐·미나리강회·쑥갓·홍당무생채·양배추채·육회·달걀쌈·어회·순무채 등에서 8가지를 선택하여 빛깔을 맞추어 담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