鼓復擊壤 고복격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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鼓復擊壤[편집]

고복격양(鼓復擊壤)

(鼓復擊壤) 관련 설명[편집]

세상이 태평하고 의식이 풍부하며 근심 걱정없이 안락하게 산다는 뜻  

사람들은 누구든지 안락한 생활과 풍부한 인생을 원하고 있다. 이것은 인간의 상정이다.

중국의 역사상 요순이라고 하면 인간의 욕구를 충족시켜 준 이상의 절정인 시대였다. 이것은 그러한 요제에 엉켜 있는 한 도막의 이야기이다.

나날을 태평하고 무사하게 보내고 있던 어느날의 일이었다. 요임금께서는 정말 세상이 태평무사한 것일까 하는 의문을 품고 남루한 옷차림으로 마을에 민정을 살피러 나섰다.

어느 네거리의 모퉁이에서 아이들이 모여 요의 덕을 칭송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우리 백성을 잘 살펴서 어디 하나 부러운 것 없다. 알고 모르고 황제의 고마운 은덕일세.

”그러나 요임금의 의문은 아직 풀리지 않았다. 그는 교외로 나갔다. 백발이 성성한 노인이 격양 - 격양은 나무팽이, 이것을 서로 맞부딪쳐서 승부를 결정하는 놀이 - 에

열중하고 있었다. 그리고 두 손으로 배를 두드리며 즐겁게 노래 부르고 있었다.“동이 트면 일하고 해지면 쉬고 우물을 파서 물 마시고 밭갈아 먹으니

황제의 힘 내게까지도……”비로소 요임금의 두 눈동자는 기쁨으로 빛났다. 백성들은 아무런 불안도 없이 고복(鼓腹=배를 두드림)하고 격양을 즐기며 정치

따위는 아랑곳도 없이 잊어버리고 있었다. 정치가 잘 되어가는 증거임을 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