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 선인장 키우는 노하우는?
겨울에 선인장 키우는 노하우는?[편집]
저희 아버지가 선인장 키우시는 취미를
가지고 계시는데...
겨울이 걱정 입니다.
선인장은 추위에 약하잖아요....
겨울에 선인장 키우는 노하우좀 알려주세요~!
답변 :
선인장은 영하의 기온이 몇 일 지속되면 얼어버립니다. 체내에 다량의 수분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일단 얼어버리면 누가 오더라도 살려내기는 불가능합니다. 얼었던 부위는 날씨가 따뜻해지면 녹아서 물크러져 버리니까요. 얼지 않도록 사전에 주의를 기울이는 방법 밖에는 없습니다. 그래서 겨울이 되면 선인장을 실내에 들여 놓아야 하는데 가시가 날카롭고 많으니 위험스럽기 짝이 없습니다. 특히 철 모르고 뛰어다니기 좋아하는 어린 아이가 있는 집안에서는 더 더욱 조심에 조심을 기울여야 합니다. 그깟 선인장 때문에 앞날이 구만리같은 귀한 자녀들이 눈이라도 찔려 실명한다면 통한스러운 일이 될 것입니다. 어린 아이가 있는 집에서는 아무리 갈무리를 잘해도 소용없습니다. 아이들은 일부러 쑤시고 찾아다니며 일을 저지릅니다. 호기심이 많고 양기가 위로 뻗쳐 오르고 고르지 않기에 잠시도 가만있지 못하기 때문이라더군요. 아이들 잘 못이 아닙니다. 그 나이 때는 그러는 것이 정상이지요. 어른들이 자신의 어린 시절을 차분히 되돌아보면 이해되실 것입니다. 그러니 아이들이 있는 집안이라면 그런 위험한 식물은 기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따라서 위험에 처할 수 있는 어린 아이가 없다는 가정하에서 말씀드립니다. 선인장은 실내에 들여 놓더라도 창가에 바짝 붙여 놓으면 않됩니다. 유리창이 외부온도와 맞다으면 냉각된 공기가 선인장 화분으로 계속 내려와 뿌리쪽이 얼어버릴 수가 있습니다. 유리창 쪽에 놓는다면 높이 50cm 정도의 받침틀을 놓고 그위에 올려놓으시면 동해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차갑게 냉각된 공기는 무거워져 아랫 쪽에 쌓이기 때문에 냉기에서 벗어나게 하려는 이유입니다. 선인장은 한 달 이상 물을 주지않아도 죽는 일은 없습니다. 꼭 물을 주어야한다고 판단되시면 따뜻한 날 오전에 주셔서 밤에는 분속에 물기가 너무 많이 남아있지 않게 해야합니다. 실내에 들여놓은 선인장의 경우 항상 방안이 온도가 높고 건조하다면 보름에 한번 정도, 가습기를 사용하신다면 한달에 한번 정도 물을 주시면 됩니다. 기왕 물을 주실 때는 넓고 높은 들통이나 양동이를 이용하여 화분을 그속에 집어넣고 화분의 아구리 부근까지 잠기게 약 5분 정도 담가놓는 것이 좋습니다. 왜나면 물조루를 이용하여 위에서 물을 주면 흙 사이의 통로를 통해 물이 금방 빠져나와 화분흙 전체에 물이 고루 스며들지 못하므로 물기가 닿지 않은 흙속의 뿌리는 마르게 됩니다. 5분에서 10분 정도 담가두면 흙 전체에 물이 고루 스며들게 됩니다. 화분을 꺼내서 물기가 다 빠져 나온 뒤 제자리에 놓아두시면 됩니다.화분이 많을 경우에는 이렇게 하시는 것이 곤란하지만 소량의 화분이라면 식물의 종류를 불문하고 다른 계절에도 이런 식으로 물을 주는 것이 식물의 성장에 큰 도움이 됩니다. 이 방식을 저면 관수라고 부릅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면 선인장을 집밖에 두고 살리시겠다는 생각은 무리입니다. 중부지방의 기후 조건에서는 반드시 얼어 죽게됩니다. 남부지방의 해안가 정도의 따뜻한 곳에서도 한겨울 아주 추운 날에는 짚을 덮어 주든가 해서 보온해야합니다. 혹시 깜빡 잊고 늦게 들여놓아 선인장이 얼어서 동해를 입었다면 변색된 부위를 잘라냅니다. 물크러진 부분을 물론이고 정상 부위쪽을 1cm 이상 칼로 잘라내고 그대로 말립니다. 뿌리 쪽도 얼었다면 마찬가지로 잘라내 말립니다. 자른 부위에 하얀 막이 생기는데 한 열흘 눕혀 두면 막이 굳어지고, 이 때 화분 위에 올려놓고 화분과 선인장을 잘 고정시겨 묶어두면 다시 뿌리가 내립니다. 물론 물을 주면 않됩니다. 한 달 정도 지난 뒤에 물을 흠뻑 주고 또 한 달 정도 내버려 두면 뿌리가 깊이 내리게 되고 그 다음 부터는 정상관리하시면 됩니다. 도움이 되실 지 모르겠습니다.
겨울에 선인장 키우는 노하우는? 관련있는 단어[편집]
겨울 / 선인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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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 선인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