겸업은행제도
겸업은행제도[편집]
겸업은행제도
Universal Banking System
독일, 오스트리아, 스위스 등 서유럽제국에서 발전한 제도로서 은행이 고유업무인 예금과 대출업무 뿐만 아니라 은행주변업무, 신탁업무, 증권업무, 보험업무와 장기의 산업금융까지 참여하여 종합적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은행제도를 가리킨다. 일반 상업은행의 예대업무와 증권관계 업무는 본질적으로 차이가 있으나, 이것의 구분없이 일반은행의 기본업무 중에 증권업무가 포함되는 제도가 겸업은행제도로 전문은행제도와 대칭되는 개념이다. 1970년대 이후 금융혁신, 금융자유화, 은행업무의 전산화 등의 발달로 종합금융체제로의 이행이 급속히 진행되면서 전문은행제도를 근간으로 하는 미국, 일본 등의 나라들도 겸업은행제도로의 변천이 이루어지고 있다. 우리나라도 일반은행에 신탁, 팩토링, 증권 등 주변업무 취급을 허용함으로써 겸업은행제도를 허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