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먹는 최적의 시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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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먹는 최적의 시기가 있다?[편집]

같은 과일이라도 언제 먹는냐,,또 얼마나 익었을때 먹느냐에 따라   맛과 영양면에서 차이가 난다고 하네요..   과일별로 자세히 설명좀 해주세요~

답변 :
  과일을 잘 고르는 방법과 과일의 관리 및 효능에 대해 적어보았습니다.   1. 감(단감)

① 선택   껍질에 탄력과 윤기가 있고, 색이 짙으며, 속이 딱딱한 것이 좋다. 꼭지가 매끈거리고 확실하게 붙어 있는 것이 좋은 감이다. 꼭지 부근이 찌그러져 있는 것을 고르게 되면 맛이 없다. 전부분에 걸쳐 씨가 고루 박혀 있어야 맛이 좋다. 과일 상단부가 오목하게 들어가지 않고 위에서 보아 가로, 세로가 비슷한 사각의 형태를 갖춘 것이 좋다. ② 관리 및 보관 떫은 감은 두꺼운 종이에 싸서 10일간 놔두거나 쌀 속에 20일 정도 묻어 두면 공기가 통하지 않아 떫은맛이 없어지고 달게 된다. 그리고 껍질은 얇게 깎으면 단맛이 달아나지 않는다. 우리가 단감을 먹을 때 느끼는 달고 아삭아삭한 맛은 다른 과실에서 쉽게 느낄 수 없는 단감만의 장점이다. 그러나 단감은 온도가 상승할수록 대기의 단위 용적 당 포화수증기의 양도 많아지므로 단감의 증산작용은 격심해 지면서 과육이 쉽게 연화되기 때문에 이러한 맛을 유지하기란 쉽지 않다. 이는 단감은 수확 후에도 살아있기 때문에 높은 온도에서는 숨 쉬는 양이 많고, 또한 다른 과실에서 보기 어려운 큰 꼭지를 가지고 있어 이를 통하여 수분증발이 많이 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숨 쉬는 양을 줄여주고 차갑게 해서 먹으면 더욱 좋은 맛을 느낄 수 있다 따라서 단감을 오랫동안 신선한 상태로 유지하면서 먹기 위해서는 비닐봉지에 밀봉한 상태로 0[℃]정도의 저온(가정에서는 냉장고 냉장실: 2∼5[℃], 김치냉장고: 0∼2[℃])에 보관해야한다. 다만, 단감의 동결온도로는 -2[℃]정도이므로 너무 낮은 온도는 피해야 한다. ※ 감은 꼭지의 반대쪽과 씨 주위가 가장 달다. 세로로 잘라 먹는 것이 단맛을 균등하게 나누는 의미 에서도 좋은데, 네 개의 홈을 따라 자르면 씨에 닿지 않게 나눌 수가 있다. 잼이나 소스를 만드는 경우에는 잘 숙성되고 떫은맛을 없앤 감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감을 얇게 자른 것과 햄을 섞어서 만든 샐러드는 감의 단맛과 햄의 짭짤한 맛이 어우러져 독특한 맛을 느끼게 한다. ③ 감의 효능 이뇨작용, 동맥경화 예방이나 고혈압에도 좋다. 감잎을 말린 뒤 뜨거운 물에 담가 차처럼 마시면 겨울철 비타민 공급에 좋다. 감 반개에는 하루 필요량의 비타민 C가 모두 들어 있고, 그 외에 비타민 B1, 비타민 B2, 칼륨, 카로틴이 듬뿍 들어 있다. 곶감을 만들면 비타민 C는 거의 사라지지만, 식물섬유가 10배나 증가한다.
2. 귤 ① 선택 만져 보면 단단하고 껍질이 얇은 것(조생종)이 좋다. 너무 크거나 작은 것보다 적당한 크기의 것이 가장 맛있다.(15[Kg] 상자 당 200~250개 내외정도. 지름5[Cm]정도 크기) 평평한 모양을 하고 있고 색이 짙으며 속이 꽉 차고 선명한 오렌지색을 띤 것을 고른다.


② 관리 및 보관 구입 후 상자나 봉투에서 전부 꺼내 상한 것이 없나 살펴본다. 상한 것을 함께 넣어두면 멀쩡했던 것도 점점 썩게 된다. 냉장보관해도 마찬가지이다. ※ 귤껍질 이용 방법

  •  말린 귤껍질을 물과 함께 끓인 다음 그물에 삶은 빨래들을 넣어 10분쯤  

  담갔다가 헹구면 표백 효과가 있다. 

  • 면 주머니에 귤껍질을 넣어 묶어서 따끈한 물이 있는 욕조에 넣고 목욕하면

  몸이 더 따뜻해진다. 

  • 귤껍질을 소금으로 문질러 깨끗하게 씻은 다음 말려서 차로 끓여 먹으면 향

  긋한 귤 차가 된다. 귤껍질에는 혈관을 튼튼하게 해주는 hesperidin이 풍부   해 건강에 좋다. 

  • 생선요리를 한 냄비나 팬에 귤껍질을 넣어 끓이면 냄새도 제거되고 깨끗해

  진다. 

  • 귤껍질을 끓인 물로 마룻바닥이나 가구를 닦으면 광택이 나고 깨끗해진다.

③ 귤의 효능 귤 2개를 먹으면 하루에 필요한 양의 비타민 C를 섭취할 수 있다. 귤의 하얀 속껍질은 모세혈관으로부터 피가 베어 나오는 것을 방지하고 혈관을 강화하는 작용을 하는 성분이 들어있고, 뇌출혈의 예방에 효과가 있다. 귤껍질은 비타민 C의 저장고이며 정신적 스트레스를 해소하기도 하고 구연산이 들어 있어서 피로 회복이나 신진대사를 아주 활발하게 해주기도하고 콜레스테롤을 씻어내고 동맥경화를 예방해주며 혈압을 안정시키는 작용도 굉장히 크다.
3. 메론 ① 선택 껍질의 그물모양이 촘촘하게 형성되었으며 선명한 것이 좋다. 아래쪽을 손가락으로 눌러 보았을 때 말랑말랑한 느낌이 들면 먹기에 좋을 때이다. 과피가 푸른색을 띠면 완전히 익기 전에 수확한 것으로 당도가 떨어진다. 그물 무늬가 없는 메론은 고유의 색이 짙고 손바닥으로 두들겼을 때 선명한 소리가 나는 것을 고르도록 한다. ② 관리 및 보관 메론의 보관은 우선 온도는 5[℃]가 가장 적당하고, 습도는 20[%] 정도가 좋다. 그리고 얇은 종이나 신문지로 싸서 보관하는 것이 좋다. ③ 메론의 효능 메론은 비타민C가 많고 노폐물을 빨리 밖으로 보내주는 작용을 도와준다. 메론의 성분은 가식부분 100[g]에  수분이 90[%]로써 당질 7.3[g], 섬유질 0.9[mg], 칼슘 14[mg], 인 12[mg], 철 0.3[mg], 비타민 A, B1, B2, C 등이 함유되어있는데, 수박과 비교해 볼 때, 단백질 및 지질은 2-3배, 당질은 2배, 섬유질은 9배, 비타민도 2배가 많은 양을 포함하고 있으며, 피로회복에 도움을 주며 항암 작용에도 효과가 있다. 한방에서는 진해, 거담 작용을 하는 성분이 있고 완화 작용도 하기 때문에 변비에도 도움을 준다고 전해지고 있다.



  4. 바나나 ① 선택 바나나는 수확 후에도 호흡을 계속하면서 익어가는 ‘후숙’ 과일이므로 냉장 보관은 절대 금물이다. 냉장고에 넣지 말고 상온에서 충분히 숨 쉬도록 해줘야 한다. 꼭지에 약간 녹색 빛이 남아있는 것을 사서 사나흘 동안 두고 먹는 것이 좋다. 껍질에 거뭇거뭇 좁쌀만 한 점이 생길 때 제일 맛있다. 이 갈색 점은 바나나의 당도가 절정에 달했다는 신호. 이름도 ‘슈거 스폿(sugar spot)’이다. 단, 당뇨병 환자는 녹색 빛이 남아있고 반점 없이 매끈한 노란 바나나를 먹자. '슈거 스폿’이 있는 바나나는 당 성분의 흡수가 빨라 혈당이 빨리 증가한다. ② 관리 및 보관 구입 당일 먹으려면 껍질에 갈색의 점이 있는 주근깨 바나나를 고르는 것이 좋다. 오래 저장할 수는 없지만 그때가 가장 맛있고 가격도 싸다. 갈색 점이 생길 때까지 집에서 보관하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다. 저장은 12[℃]이하의 온도에서는 쉽게 변질되므로 상온에서 보관하는 것이 가장 좋다. 냉장고에 넣으면 껍질이 금방 까맣게 변색되어 버린다. ③ 바나나의 효능 바나나는 염분이나 나트륨을 배설시키는 작용도 하고, 장을 활발하게 하는 올리고당이나 식물섬유가 있어 변비예방에도 좋아요. 백혈구를 활성화하고, 병과 싸우는 힘을 강화시켜 준다. 바나나는 지방, 나트륨과 콜레스테롤이 전혀 없으며, 풍부한 섬유질과 비타민 C를 다량 함유하고 있는 영양과일이다. 중간크기의 바나나 한 개(126[g])를 기준으로 볼 때, 칼로리 110[g], 탄수화물 29[g], 식이섬유 4[g], 당분 21[g], 단백질 1[g]이 함유되어 있다. 바나나를 많이 먹으면 변비에 걸린다는 속설이 있는데 이는 잘못된 상식으로 오히려 바나나는 변비 예방에 좋다. 바나나에는 양배추만큼의 식이섬유가 들어 있으니 안심하고 먹어도 좋다.
5. 배 ① 선택 성장 촉진제 처리를 하지 않은 것.(약제 처리한 배는 꼭지 부분이 끈적거림. 바짝 잘라내면 구별이 어렵다.) 약간 엷은 붉은 기가 감돌고 푸른 기가 없으며 선명한 황갈색이 좋다. 꽃자리 쪽이 튀어 나오지 않고 납작 한 것이 좋다. 배 고유의 점무늬 크기가 큰 것이 좋고, 과일 크기가 큰 것이 좋다. 먹을 때는 껍질을 두껍게 벗겨야 달고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수분이 많고 상큼한 향이 나면서 높은 당도와 아삭아삭하고 뒷맛이 개운하며 찌꺼기가 씹히지 않아야 한다. 일단 구입한 배는 낮은 온도에서 보관하고 배도 무처럼 바람이 드는 수가 있기 때문에 구입할 때 손으로 눌러 쉽게 들어가지 않는 것을 구입한다. ② 관리 및 보관 구입즉시 하나하나 랩이나 종이로 싼 다음 냉장고(2[℃]~ -1[℃])에 보관하면 오래도록 보관이 가능 하다. ※ 주의 : 사과와 같이 보관하지 않는다.(사과에서 에틸렌 가스가 나와서 다    른 과일을 빨리 숙성시킨다.)

③ 배의 효능 배는 목의 염증에 효과가 있다. 감기에 걸려서 목이 부었거나 기침이 나올 때 배를 주스로 만들어 먹으면 좋다. 통째로 먹으면 효과가 적고, 주스로 만들어 목을 축이듯이 천천히 마시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배즙은 갈증을 덜어주고 술독을 풀어주며 나이 드신 분들의 기침이나 가래해소, 기관지와 변비에 좋다. 심장을 맑게 해주며 딸꾹질을 멈출 때 도움이 된다.
6. 복숭아 ① 선택 좌우 대칭으로 잘생겼으며 상처가 없는 것을 고른다. 덜 익은 것은 떫은맛이 나지만 완전히 익으면 떫은맛은 자연히 없어진다. 복숭아가 잘 익었는지는 앞을 봐서는 잘 모르기 때문에 뒤쪽을 본다. 파란기가 없으면 익은 것이다. 또 완전히 익으면 향기가 진해지기 때문에 냄새로 구별할 수도 있다. 차갑게 하면 단맛이 떨어지기 때문에 냉장고에는 먹기 2∼3시간 전에 넣어둔다. 백도는 고유의 색이 짙고 손으로 눌러봤을 때 들어가는 것이 당도가 높고 잘 익은 것이고, 황도는 고유의 색이 짙고 선명한 것이 잘 익은 것이다. 밭에서 완전히 익은 것은 맛은 좋지만 금방 물러지기 때문에 보관하기가 어렵다. 잘 익은 백도는 손으로 껍질을 벗겨도 잘 벗겨진다. ② 관리 및 보관 복숭아는 열대작물의 특성을 지니고 있어 냉장고에 넣어 너무 차게 보관하면 단맛이 떨어진다. 시원하게 먹을 수는 있지만 퍼석퍼석하게 변해 맛이 없어진다. 맛과 향을 즐기려면 신문지나 종이에 싸서 바람이 잘 통하는 실내에서 보관했다가 먹기 2~3시간 전에 냉장고에 넣어 약간 차게 해 먹어 보자. 속살이 살살 녹는다. ③ 복숭아의 효능 복숭아는 비타민 A와 C가 무척 많이 들어있고 [펙틴질]이 풍부한 알칼리성 식품입니다. 단맛이 강하게 느껴지나 실제 당분은 10[%] 정도입니다. 복숭아의 새콤한 맛은 [유기산]으로 사과산, 구연산이 0.5[%]정도 들어있습니다. 특히 황도에는 1[%]정도로 많이 들어있습니다. 수분을 공급해 줌으로 피부미용에 효능이 있고, 밤에 식은땀을 흘릴 때 효과가 있으며, 간 기능을 활발하게 하며 대장암 예방에 효과도 있다. 또한 담배의 니코틴을 제거하는 효능도 있고, 피를 맑게 하고 위장기능 개선 효과가 있다.
7. 사과 ① 선택 붉지 않은 부분은 노란색이 감돌고 푸른 기(약한 연두 혹은 약한 초록)가 없는 것이 좋다. 전면에 햇빛을 많이 받아 골고루 붉은 것이 좋다. 사과는 되도록 무거운 것을 고르고, 사과표면 색이 붉을수록 좋은 것이다. ② 관리 및 보관 야채 박스에 사과와 다른 과일을 섞어 보관하고 있다면, 빨리 그들 사이를 갈라놓아야 한다. 사과는 냉장고 안의 다른 과일을 쉽게 시들게 하고 맛을 떨어뜨리는 성질이 있다. 사과가 내뿜는 에틸렌이 주범인데 에틸렌은 식물 호르몬의 일종으로 씨앗의 싹을 돋게 하기도 하고, 잎을 떨어뜨리거나 열매를 잘 익게 한다. 덜 익은 감을 사과와 함께 4~5일 정도 넣어두면 떫은맛이 없어진다. ③ 사과의 효능 사과에는 여러 가지 인체에 이로운 성분이 포함되어 있는데, 사과의 섬유질은 장의 기능을 활발하게 해주고, 소화. 흡수를 도와주므로 변비를 예방하고, 콜레스테롤이나 식품에 함유되어 있는 유해 첨가물을 배출시켜 장을 깨끗한 상태로 유지시켜 준다. 사과를 깨끗이 씻어서 껍질째 먹으면, 껍질과 껍질바로아래 과육부분에 많이 함유되어 있는 펙틴을 섭취하게 되는데, 팩틴은 진통효과가 높고, 복통이나 설사를 할 때 정장제 역할, 위장의 운동을 도와 소화, 흡수작용을 높이고 위장내부를 살균해 주는 효과를 가지는데, 이러한 이유에서 사과는 환자의 식사나 어린 애기들의 이유식에도 사과는 안심하고 먹일 수 있는 과일로 알려져 왔다. 또한 콜레스테롤을 흡수/배출하는 작용이 있어 성인병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 사과에는 비타민 C가 그리 많지 않다. 특히 주스를 만들어 먹을 때는 비타민 C가 산화되어 버린다. 생으로 먹는 것이 더욱 좋다.
8. 수박 ① 선택 수박특유의 검은 줄무늬가 뚜렷하며 선이 진하며 꼭지 부위가 움푹 들어간 것이 좋다. 두들겨 보았을 때 탁음이 아닌 청음이 나야하며 크기에 비하여 비교적 무겁게 느껴지는 것이 상품이다. 밑자리가 노랗거나 꼭지에 달린 줄기에 털이 없는 것이 싱싱한 수박이며, 잘 익은 수박일수록 검은 색 줄이 얇다. 하우스 조기출하 수박은 짙은 녹색보다 연한 연두색이 좋고 수박 특유의 검은 줄무늬가 뚜렷한 것이 상품이다. 잘 익어 속살이 싱싱하고 당도가 높으며 감미가 풍부하고 씨가 없거나 적은 것이 좋은 상품이며 과육의 조직은 치밀하며 속이 꽉 들어찬 것이 좋다. ② 관리 및 보관 우선 수박은 물에 넣으면 안 된다. 수박은 비를 맞거나 물에 오래 담가두면 꼭지를 통하여 수박 속으로 물이 스며들기 때문이다. 그렇게 되면 당도가 떨어지게 되고 맛이 없어지게 된다. 그렇게 되면 또한 쉽게 상할 수가 있다. 흔히 잘못 알고 있는 상식이 수박을 시원하게 먹기 위해 물에 담가두는데 절대 잘못된 상식이다. 수박을 오래보관하기 위해서는 냉장고가 제일이다. 냉장고에 넣어두면 꺼내먹을 때 시원하고 신선함 그대로 먹을 수가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냉장고가 없을 시에는 직사광선을 피해서 그냥 실온에 보관해야 한다. 수박은 그냥 실온에 두어도 일주일정도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 만약 수박을 잘라서 먹은 후에 남은 수박 보관법은 랩을 꼭 씌워서 냉장고에 보관하고 가급적 빨리 먹는 것이 좋다. 수박이 유독 진한 빨간색이라든지 수박 과육이 눌렀을 때 스펀지처럼 들어간다든지, 맛을 봤을 때 씹히는 감각이 사각거리지 않고 바나나 같을 때는 절대로 먹으면 안 된다. 수박을 구매 후 빨리 시원하게 먹고 싶을 때는 물에 잠깐 담갔다 빼내서 바로 냉장고에 넣어둔 후 30분 정도 지나면 시원해진다. 물에 담그는 것은 이때만 이용한다.


③ 수박의 효능 수박은 수분 91[%], 단백질 0.7[%], 당질 7.9[%], 비타민 A와 C가 많고, 칼륨도 함유하고 있다. 수박의 당분은 과당으로 저온일수록 감미가 증가하고, 가식부가 60[%]이며 열량은 100[g]당 21[Kcal]가 나온다. 수박은 대부분이 수분으로 영양소나 비타민류는 거의 없지만 이뇨작용과 관계있는 아미노산의 일종인 시트룰린이 많고 씨에는 단백질과 지방이 많다. 시트룰린의 작용으로 해열 해독작용 및 햇볕을 받아 일사병이 나타날 때 수박을 먹으면 좋다. 수박은 몸을 차게 하는 성질이 있으므로 많이 먹으면 토하거나 설사를 하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위장이 약한 사람은 너무 많이 먹지 않는 것이 좋다.
9. 오렌지 ① 선택 형태가 둥글고 견고할 뿐 아니라 무게가 나가고 껍질이 부드러운 것이 좋다. 또한 붉은 빛이 강한 오렌지가 더 맛있다. 오렌지의 종류는 네이블(Navel)과 발렌시아(Valencia)로 나눌 수 있는데 네이블은 생과용, 발렌시아는 주스용으로 많이 쓰이고 있다. 네이블은 전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품종으로 씨가 없고, 껍질을 벗기기가 쉬울 뿐 아니라 오렌지 밑 부분의 꼭지가 배꼽 모양처럼 생겼다. 네이블오렌지는 운동선수들에게 매우 인기가 높은데, 껍질 벗기기가 매우 쉬워 어느 곳에서나 먹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에너지를 보충하는데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한편, 발렌시아 오렌지는 과즙이 많기 때문에 여름시즌에 먹기 좋은 과일로 알려져 있다. 네이블과 달리 밑바닥의 꼭지에 특징이 없으며, 잘라보면 안에 몇 개의 씨가 들어 있다. 감귤류는 모두 과피에 윤기가 흐르며 껍질이 얄팍하고 모양이 예쁜 것, 붉은 빛 도는 짙은 노란색의 것, 들어봐서 무게감이 느껴지는 것이 과즙이 많고 신선한 것이다. 색감이 고르지 않고 얼룩얼룩 한 것은 달지 않으며 껍질이 너무 반질거리는 것은 왁스를 지나치게 먹이고 농약처리를 한 것이므로 피한다. ② 관리 및 보관 겨울에는 약간 차갑고 서늘한 곳에, 여름에는 폴리에틸렌 봉지에 넣어 냉장고에 보관한다. 가장 적당한 보관 온도는 7~9도 이다. 보통 실온에서 하루 혹은 이틀 정도 보관될 수 있으나 그 다음에는 반드시 냉장고에 보관해야 한다. 네이블오렌지는 11월부터 5월까지가 주요한 시즌이며, 이 시기의 오렌지는 단맛이나 과즙이 풍부하고 먹기에도 가장 좋다고 한다. 한편, 발렌시아 오렌지는 6월부터 10월까지가 주요한 시즌으로 단맛이 나고 과즙이 많으며 씨가 적다. 발렌시아 오렌지는 다 익어가면서 황금색으로 변한다. 그러나 완숙된 오렌지를 따지 않고 나무에 매달린 상태로 두면 오렌지의 색깔이 다시 녹색으로 변해간다. 이러한 현상을 재초록화(Regreening)현상 이라고 한다. 따뜻한 지표온도와 엽록소의 작용으로 인해 발생하는 것으로 잘 익은 오렌지도 표피에 초록색이 남는 경우가 있는 것이다. 그러나 과육의 맛과 상태는 완숙 오렌지와 똑같다. 오렌지 껍질을 보면 흰 가루가 가끔 묻어있는데 이는 수분이 증발되지 않도록 식용왁스를 칠한 것이며 전혀 인체에 해가 없다. ③ 오렌지의 효능 오렌지에 함유된 비타민C는 감기를 예방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또한 비타민C는 멜라닌(melanin)의 생성을 억제하기 때문에 피부미용에도 좋다. 게다가 피로회복에 도움이 된다. 오렌지는 지방과 콜레스테롤이 전혀 없으며 풍부한 섬유질과 비타민C를 함유하고 있다. 중간 크기의 오렌지(154[g]) 한 개로 하루 필요한 비타민C의 130[%]를 채울 수 있다. 당분은 7~11[%], 산은 0.7~1.2[%]로 상쾌한 맛. 비타민 C는 100[g]중 발렌시아 오렌지에 40[㎎], 네이블오렌지에 60[㎎] 들어있다. 비타민 A의 효력도 크다.
10. 참외 ① 선택 참외 역시 수분 함유량이 96[%]에 달하는 수박 못지않은 여름 과일이다. 참외의 맛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색깔과 외형이다. 참외 고유의 맑은 노란색, 짙은 감색을 띠는 것이 최상품이다. 외형은 참외 골과 산이 뚜렷하게 구별되고 깊게 패일수록 좋다. 타원형으로 단단한 것이 좋으며 냄새를 맡아보아 달콤한 것이면 일단 맛있는 참외라고 보아도 된다. 그러나 향이 너무 진한 것은 수확한 지 오래 되었거나 시기가 지난 후 수확한 상품일 경우가 있어 맛이 떨어질 수도 있다. 또 꼭지가 가늘고 신선하고 털이 적게 난 것이 더 달고 맛있다. 수박처럼 두드려봐서 탁한 소리가 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으며, 손으로 눌러 봐서 육질이 단단한 참외가 아삭아삭하며 냉장고에서 1주일 정도 보관해도 맛을 유지할 수 있다. 너무 큰 참외는 육질이 질기기 쉽다. 물에 담갔을 때 참외가 완전히 가라앉는 것은 물이 찬 참외라고 생각하면 된다. 또 물이 찬 참외는 손으로 두드려 보았을 때 둔탁한 소리가 나고 상태가 심할 경우 흔들었을 때 출렁거리는 느낌이 온다. 꼭지가 완전히 빠진 것은 좋지 않다. ② 관리 및 보관 참외를 보관할 때에는 냉장고에 보관하는 것 보다 신문지등 종이에 싸거나 봉투 등에 넣어서 그늘진 시원한 곳에 놓아두는 것이 좋은데 이유는 참외를 비롯한 과일은 시간이 지나면 수분이 증발하여 고유의 맛과 향, 당도 등이 떨어지게 되는데 이렇게 하면 어느 정도 방지할 수 있다. ③ 참외의 효능 참외는 단백질과 지질, 당질이 풍부하며 칼슘, 인 등 무기질과 비타민 함량이 높다. 또 피로회복에 좋은 비타민 C가 많이 들어 있다. 땀이 많이 나는 여름에는 몸이 산성으로 변하기 쉬운데 알칼리성 식품인 참외를 많이 먹으면 몸의 균형을 유지할 수 있는 것. 또한 이뇨 작용을 돕는 칼륨 함량이 높다.
11. 키위 ① 선택 손에 쥐었을 때의 느낌이 균등한 것을 고른다. 예쁜 달걀모양을 한 것으로 손으로 가볍게 쥐어 봤을 때 과실 전체가 균등하게 딱딱한데 한 곳만 물렁한 것은 거기가 상해 있다는 증거이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겉모습만 가지고는 익었는지 모르기 때문에 손으로 가볍게 쥐어 보고 전체적으로 약간 무른 느낌이 드는 것을 고르면 된다. ② 관리 및 보관 익은 다음에는 냉장고에 넣고, 1~2주간 보관할 수 있다. 또 딱딱한 것은 폴리에틸렌 봉지에 담아 냉장고에 넣어두면 한 달 정도는 보관할 수 있다. 바나나와 마찬가지로 후숙 과일이며, 딱딱한 키위를 사왔다면 상온에 이틀 정도 둔 다음 냉장 보관하면 좋다. 빨리 익히고 싶은 것은 폴리에틸렌 봉지에 키위를 사과 한 개와 같이 넣어 묶은 다음 상온에 둔다. 사과로부터 나오는 에틸렌 가스에 의해 키위가 숙성되어 맛이 부드러워진다. 천천히 익혀 먹고 싶으면 느슨하게 밀폐된 용기나 비닐봉지에 넣어 다른 과일과 분리해 냉장 보관해 두면 유통기한을 한 달까지 연장시킬 수 있다. ③ 키위의 효능 키위는 맛이 좋을 뿐 아니라 몸에도 좋은 과일이다. 사과, 배, 수박, 복숭아, 바나나, 포도, 오렌지, 딸기 등 우리가 즐겨먹는 과일 중 ‘영양소 밀도(영양소 하루 필요량에 대한 기여도)’가 가장 높은 과일이 키위 이다. 단 두 개의 키위만으로 비타민 C, 비타민 E, 엽산, 마그네슘, 칼륨을 충분히 섭취할 수 있다. 또한 지방과 나트륨 성분은 낮은 반면, 섬유질이 풍부해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다. 키위 1개를 먹으면 레몬 1.2개, 귤 2.7개, 사과 11.1개 분량의 비타민 C를 섭취한 것과 같고 바나나 2.2개, 귤 4.1개, 사과 3.3개분의 비타민 E를 섭취한 것과 같다.
12. 파인애플 ① 선택 일단 수확된 파인애플은 더 이상 익지 않는다. 또한 껍질의 색깔이 파인애플의 당도를 나타내는 것이 아니므로, 신선해 보이는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일반적으로 크라운이 과육에서 쉽게 빠지면 다 익었다고 생각하는 경우도 있는데, 반드시 그런 것은 아니다. 오래되어 보이거나, 크라운 잎이 시들고 갈색으로 변한 것, 또한 과육이 멍든 파인애플은 피하는 것이 좋다. 파인애플은 잎 주위와 아래 부분의 단맛의 차이가 많다. 잎이 작고 야무진 것과 손가락으로 눌렀을 때 말랑말랑한 곳이 없는 것을 고른다. 가장 맛있을 때는 껍질이 1/3정도 녹색에서 노란색으로 바뀌고 향이 강하게 날 때다. 무게가 1.5[Kg] 정도 되는 크기의 파인애플이 적당하며, 잎은 푸른색에 싱싱한 것, 몸체는 주황빛이 살짝 도는 것이 맛있는 파인애플이다. 몸체를 눌러보아 물렁물렁하고 밑동이 싱싱하지 않으며 연갈색이 나는 것은 지나치게 익었거나 상한 것이기 쉽다. 보통 맛 좋은 파인애플은 잎이 작고 야무지다. 아래가 뾰족한 것보다는 펑퍼짐한 것이 달다. ② 관리 및 보관 완전히 숙성된 것은 냉장고에 저장한다. 몸체에 푸른빛이 도는 것은 덜 익은 것이므로 두었다가 먹어야 한다. 고추 끝부분이 더 매운 것처럼 파인애플 역시 당분은 아래쪽에 몰려 있다. 거꾸로 세워(잎을 아래로 해서) 보관하면 끝에 몰려있던 당분이 아래로 퍼지며 골고루 단맛을 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