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은 언제부터 하기 시작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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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은 언제부터 하기 시작했나?[편집]

어제 김장했는데..쩝~~
김장은 언제부터 하기 시작했나요?

답변 :
오늘날 우리가 사용하는 김치라는 말은 "沈菜→팀채→짐채→김채→김치"와 같이 변화되었다. 김장이라는 말은 '침장(沈藏)'에서 유래되어 '팀장→딤장→김장'으로 어음변화가 된 것임을 알 수 있다.
(1409년)에 따르면 "태종 9년에 침장고(沈藏庫)를 두었다"하고, (1700년대말) 권(券)7에는 고려의 제도를 이어 받아 "요물고(料物庫)를 두어 채소 및 채소 가공품을 다스린다."고 기록되어 있다. 즉 의 '요물고'는 침장고임을 알 수 있고, 이미 고려시대부터 침장고가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여기에서 뜻하는 침장고는 김장고이며, 위에 언급된대로 '김장'이라는 말은 침장에서 유래되었다.
겨울을 지내는 동안 먹을 김장김치로 담근다든지 여름에 오이지를 담근다고 하면, 여기서 '김장, 김치, 지'라는 어휘를 찾을 수 있고, '담근다'는 말은 '그릇에 넣은 물(소금물)에 오래 담아두어 익힌다'는 뜻을 갖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즉, 김치, 젓갈, 식혜, 술 같은 것을 숙성시킨다는 의미로 쓰이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