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을 오랫동상 싱싱하게 보관하려면?
꽃을 오랫동상 싱싱하게 보관하려면?[편집]
꽃을 오랫동상 싱싱하게 보관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답변 :
꽃 시즌이다. 졸업과 입학, 그리고 밸런타인데이까지 겹친 이번달은 꽃선물을 주고 받는 날이 많다. 대부분의 주부들은 꽃을 선물로 받으면 고민이다. 테이블 위에 그냥 방치해 며칠 지나 시들면 쓰레기통에 버리는 경우가 허다하다.
꽃을 좀 더 오래 보관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꽃전문가인 플로리스트 정명자(37·웨스틴조선호텔부산)씨를 만나 봄에 유행하는 꽃과 보관법을 알아봤다.
△어떤 종류를 고를까=꽃대가 쭉 뻗고 굵으며 봉오리가 꽉 찬 것이 싱싱하다. 물론 가격도 그만큼 비싸지만 좋은 제품을 사야 오래 보관이 가능하다. 봄에는 프리지어 튤립 수선화가 제철이다.
유치부나 초등학교 졸업식에는 노란색 프리지어의 인기가 높다. 10송이 단위로 묶어 파는 프리지어는 한 묶음만으로는 왠지 부족해 보인다. 이럴 경우 프리지어 한 다발에 야자잎 호엽란 몬스테라잎 등 관엽식물을 섞으면 앙증맞아 보인다. 아이들이 한손에 잡기에도 좋다.
반면 고등학생이나 대학생의 경우는 큼직하고 풍성한 것이 좋다. 예전에는 한 종류의 꽃을 이용한 단일한 색상의 꽃다발이 주를 이뤘지만 요즘은 많이 달라졌다. 여러 종류의 꽃을 색색별로 섞어 다발을 만드는 것이 유행이다. 꽃집에서 한 송이씩 색과 종류를 다르게 선택하면 된다.
색상은 파스텔톤이 세련돼 보인다. 빨강색이나 노랑색 장미는 흔하다. 살구색 녹색 보라색 등 파스텔톤의 색상을 여러 종류로 섞어 다발을 만들면 고급스럽게 느껴진다.
가격이 부담스러우면 미니장미를 선택해도 된다. 한줄기에 여러 송이가 달려 있어 풍성한 느낌을 주는 미니장미는 안개꽃이나 관엽식물 잎을 혼합하면 좀 더 볼륨감이 있다. 큰 봉오리와 작은 봉오리를 섞어도 예쁘다.
플로리스트 정명자씨가 프리지어를 꽃병에 꽂고 있다.
△보관은 어떻게=꽃다발은 포장지를 풀어 꽃병에 꽂는다. 이때 꽃 수관이 막혔을 수 있으므로 아랫부분을 한번 더 사선으로 자른다. 비스듬하게 잘라야 표면적이 넓어져 흡수력이 높아진다. 잔가지나 잎은 적당히 없애고 시든 부분은 제거해야 영양분이 중간에 뺏기지 않고 봉오리까지 갈 수 있다.
잘린 꽃은 햇볕과 바람을 싫어한다. 꽃병은 직사광선이 비치지 않고 바람이 없는 실내에 둔다. 형광등에 너무 가까이 두는 것도 좋지 않다.
또 과일 옆에 꽃병을 두는 것은 피한다. 과일이 숙성되면서 노화를 촉진시키는 에틸렌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이틀에 한 번 정도 물을 갈아주는데 이때 꽃병을 깨끗이 씻어줘야 각종 미생물이 제거된다. 꽃이 많이 상했으면 아랫부분을 한번 더 잘라주고 시든 부분은 떼낸다.
분무기로 물을 뿌려주면 꽃 주위의 습기를 풍부하게 해 도움이 된다. 단 카네이션은 물을 뿌리면 봉오리가 오므라들므로 피해야 한다.
바구니에 예쁘게 담긴 꽃은 꽃병에 옮기기가 아깝다. 바구니 채로 테이블 위에 두고 꽃이 꽂혀 있는 오아시스가 마르지 않도록 물만 천천히 부어준다. 바구니 바닥은 비닐로 처리돼 있어 물 샐 걱정은 안해도 된다.
꽃이 너무 시들면 봉오리만 떼서 투명한 접시에 물을 붓고 띄워주면 운치가 있다.
△드라이플라워를 하려면=꽃이 싱싱해야 말려도 색이 곱게 나온다. 노랑색이나 주황색의 꽃은 말렸을 경우 색감이 좋다. 반면 붉은색의 꽃은 색이 탁하게 나온다.
그늘진 곳에 두되 꽃병 보관법과는 달리 통풍이 잘 돼야 한다. 꽃다발을 그대로 걸어두기 보다 꽃 사이의 간격을 약간 벌려서 말려야 곰팡이가 슬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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