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화분은 분갈이를 얼마만에 해야하나요?
난화분은 분갈이를 얼마만에 해야하나요?[편집]
난화분은 분갈이를 얼마만에 해야하나요?
답변 :
난은 여러 품종이 있습니다.
간단히 구분하여도 심비디움, 양란이 있으며, 심비디움에도 서양종과 동양란 계통이
있습니다. 양란에는 품종이 상당히 많습니다.
님께서 질문하신 것을 동양란으로 한정하여 말씀드립니다.
동양란 중 심비디움은 크게 춘란과 하란(추란 포함) 그리고 한란으로 구분합니다.
가정에서 재배하시는 경우에는 대개 난석에다 심게됩니다.
난 뿌리는 묵은 뿌리의 경우는 수명이 다하여 죽고
끊임없이 새뿌리와 신촉이 돋아나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화분속의 공간이 좁아져서 난석이 화분위로 밀려나오게 됩니다.
뿐만 아니라 죽은 난뿌리가 부패하여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도 발생합니다.
제 경험에 의하면 3년 가량은 분갈이를 해주지 아니해도 무난합니다.
그러나 3년이 경과하면 신촉이 증가하여 분갈이가 필연적입니다.
늦은 봄과 초가을에 피는 난은 가을 10월 중순경에 분갈이하고,
초겨울(늦가을)이나 초봄(늦겨울)에 피는 난은 4월초에 분갈이하면 됩니다.
분갈이를 할 경우 화분에서 난 뿌리를 잘 뽑아야합니다.
난 뿌리가 화분에 꽉차서 잘 뽑히지 아니할 경우에는 아깝더라도 과감하게
망치로 화분을 톡톡쳐서 화분에 금이 가게해서 난석을 들어내고 뿌리를 잘 떼어냅니다.
억지로 화분에 붙은 뿌리를 떼내려다 뿌리를 상하게 되면 뜻하지 않게
병에 감염되는 수도 있으니 그냥 붙여두는 것이 좋습니다.
우선 썩은 뿌리를 잘 떼어내고 깨끗한 수도물을 틀어 뿌리를 가볍게 씻어줍니다.
너무 철저하게 씻어내면 난뿌리에 붙어있는 난균이 씻겨내려가버리면 난의 생육에
지장이 있습니다. 물기가 약간 마르면(2시간 정도 두면 됨) 벨브 3쪽 이상을 붙여서
나누어 심으면 됩니다.
난화분 안쪽 아래에 밑마개를 놓고 굵은 난석을 1~2cm 채운 다음,
난 뿌리를 고르게 펴서 넣고 난 다음에 난 화분의 5분의 3 정도는 굵은 난석을
정성들여 채워줍니다. 그런 다음 중간 굵기의 난석을 그 위에 채워줍니다.
맨 위에는 2~3mm 정도 보기 좋으라고 굵기가 아주 가는 난석을 채워줍니다.
화분갈이를 마친 난은 10일 정도 그늘에 두어 휴식하게 하고
그 후에는 오전 햇살을 조금씩 받게해서 햇볕을 쐬는 시간을 늘여가면 됩니다.
병든 난은 고가의 품종이 아니라면 즉시 뽑아서 내버리고 화분은 삶아서
소독해야합니다. 살리려다가 다른 난까지 병이 전염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 번 사용한 난석은 재사용하지 않도록 바랍니다.
난화분은 분갈이를 얼마만에 해야하나요? 관련있는 단어[편집]
난 / 분갈이 / 난분갈이시기와요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