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화분 물 주는 방법은 ?(2)
난 화분 물 주는 방법은 ?(2)[편집]
이번에 어머니가 난 화분 2~3개를 사왔는데요~
난 종류별로 물 주는 방법이 다르다고 들었는데 ..
난 종류별로 물 주는 방법좀 알려주세요 ..
답변 :
난화분에 물주는 방법을 알려주는 전문서적이나 이 분야에 일가견을 갖고계신 분들이
권하는 난 물주기방법을 읽어보면 난 기르기가 겁이 날 정도입니다. 만일 난 기르기가
그렇게 힘들다면 난 기르는 사람이 몇이나 되겠습니까? 난 기르기는 경험이 더 중요합니다. 경험은 여러 번의 실패를 거듭하다보면 자연히 습득되는 부분입니다. 지나치게 겁먹거나
어렵다고 생각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처음 난을 구입하셨을 때나 선물 받으셨을 때 건강한 난이라면 정상적인 물주기 만으로도 건강하게 키울 수 있습니다.
만약 찜찜하시다면 화원(원예자재상)에 가셔서 1~2그램짜리 다이젠 M 몇 봉지를 구입하시고, 인체에 무해한 자연친화적인 실내살포용 살충제를 구입하셔서 겉봉에 쓰여진 지시대로 투약하시면 됩니다. 가격도 몇 푼 안될 정도로 저렴합니다.
난에 물주는 방법을 적어놓은 책이나 경험자의 안내를 보면 웃음이 나올 때가 많습니다.
물주는 시기를 알기위해 난석을 일일이 1~2cm 파서 난석이 말랐는지 축축한지 살펴보라는 내용을 보면 어이가 없습니다. 누가 그런 귀찮은 일을 일일이 수행하면서 난을 기르겠습니까...
난은 쉽게 뿌리가 마르는 식물이 아닙니다. 일반 식물의 뿌리와는 다르게 물을 저장하는
해면조직이 있기 때문에 상당기간 물을 주지 아니해도 잘 자랍니다. 오히려 자주주면 뿌리가 썪을 경우가 흔합니다.
만약 기르시다 연부병이나 탄저병 등 질병이 발생했다면 아깝다고 주저하시지 말고
난석과 함께 바로 버리시고 난화분은 들통에 넣고 20~30분정도 자비소독(증기열을 가해서
시행하는 소독방법)을 행하시면 됩니다. 이를 게을리하시면 다른 난에도 질병이 전염됩니다. 이때 다른 화분은 해당 질병의 살균제를 적정량 물에 희석하여 투여하시면 됩니다.
물을 주는 요령은 계절별로 달라집니다.
봄과 가을에는 3~5일에 한번 정도 주면 충분합니다.
여름에는 매일 물을 주어야합니다. 수분증발이 빠르게 진행되기 때문입니다.
한여름에는 오전과 오후 두번 물을 주어야합니다.
오전 10시경과 오후 해진 직후에 물을 줍니다. 해진 직후에 물을 주는 이유는 낮동안에 달구어진 화분과 뿌리의 온도를 식혀서 휴식을 주어야하기 때문입니다.
겨울에 실내에 들여놓은 화분은 3일 간격으로 물을 주어야합니다.
실내 난방으로 인하여 수분증발과 건조가 심하기 때문입니다.
춘란이라면 얼지않는 베란다의 햇볕이 잘 드는 곳에 두고 15일에 한 번 정도 한낮
(오전 10~11경)에 물을 줍니다. 온도가 떨어지는 밤이 되기 전에 물이 다 빠져야 동해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화분의 갯수가 많다면 호스 끝에 끼운 샤워기로 물을 주어야 하지만, 숫자가 아주 적다면
양동이를 구해서 난화분의 아구리가 잠기지 않을 정도로 물을 채워서 10여분 담가두었다가
꺼낸 다음 물이 빠지면 제자리에 두면 됩니다.
샤워기로 물을 주실 때에는 물이 화분 밑바닥으로 줄줄 새서 나올 때까지 주시고
5분 정도 지난 후에 다시 한번 물을 흠뻑 주셔야 난뿌리가 물을 충분히 흡수합니다.
양동이에 담가서 물을 주는 방법이 가장 좋습니다. 화분속에는 난뿌리에서 나온 유해가스가 모두 화분밖으로 빠져 나오기 때문에 건강한 난을 기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주의하실 것은 한번 사용한 물은 버리시고 양동이를 뜨거운 물에 헹궈서 열소독을 한 다음 냉기만 가실 정도의 물을 다시 담아서 다른 난화분을 넣어두어야합니다.
A화분에서 발생한 병이 다른 B, C화분으로 옮아가는 것을 예방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동양난의 경우라면 난의 종류별로 물주는 법이 특별히 다른 것은 없습니다.
난 화분 물 주는 방법은 ?(2) 관련있는 단어[편집]
난화분 / 난 / 관리 / 난화분에물주는방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