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국 말고 여름에 개운하게 먹을 수 있는 뜨거운 국 뭐가 있을까요?

냉국 말고 여름에 개운하게 먹을 수 있는 뜨거운 국 뭐가 있을까요?

여름에 덥다고 차가운 것만 먹으면 아무래도 탈이 나기 쉽잖아요. 사실 끼니마다 뜨거운 국 끓이는게 덥고 힘은 들지만 한여름에도 한끼는 뜨끈한 국물을 먹어야 건강을 해치지 않을 것 같아요. 텁텁하지 않고 개운하고 시원한 국을 끓이고 싶은데 생각나는 국이 없네요. 간단하고 쉽게 끓일 수 있는 국 몇가지만 알려주세요.

답변 :
저는 국을 끓일 때 물 대신 쌀뜨물을 부어 끓여요. 몸에도 좋고, 맛도 더 구수해지고 물도 절약되거든요. 쌀뜨물과 들깨를 이용한 들깨된장국을 추천할께요. 몸에 좋은 쌀뜨물과 들깨를 듬뿍 넣어 끓인 된장국은 향이 좋고 구수할 뿐만 아니라 아침에 밥을 말아 먹으면 하루종일 든든하답니다.  

  재료 들깨 1컵, 쌀뜨물 3컵, 우거지 1줌, 양파 1/2개, 다진 마늘 1/2큰술, 대파 1/3뿌리, 된장 1큰술, 멸칫가루.새우가루 1큰술씩   만드는 법 1. 들깨는 깨끗이 씻어서 믹서에 곱게 갈아 체에 밭친다음 생수를 부어 뽀얀 물을 더 빼내세요. 2. 체에 걸러진 들깨 껍질은 버리고 국물만 받아놓습니다. 3. 우거지는 먹기 좋은 크기고 자르세요. 4. 밭친 들깻물에 쌀뜨물을 부어 잘 섞은 다음 된장을 풀어 간하고 채 썬 양파와 우거지, 마늘, 대파를 넣고 끓입니다. 5. 멸칫가루와 새우가루를 넣어줍니다.   tip) 쌀뜨물은 두번째 나온 맑은 것으로 써야 국물이 달착지근해요. 그리고 간은 오로지 된장으로만 맞춰야 하고요. 싱겁다고 소금을 넣으면 맛이 덜 해져요. 우거지를 넣으니까 간을 봐서 짜다 싶을 때까지 된장을 풀어야 간이 딱 맞아요.   두번째로 추천할 국은 콩나물 국인데요. 보통은 콩나물국 끓인 것을 식히는데 삶은 콩나물에 물을 부어 만들면 국물이 훨씬 개운하고 콩나물이 아삭아삭 씹혀요.  

  재료 콩나물, 물2컵, 굵은 소금1/3 작은술,  저민 마늘1/2작은술, 다진파 1작은술,   만드는 법 콩나물은 대가리를 떼지않고 그대로 깨끗하게 씻은 다음 굵은 소금을 약간 넣고 콩나물이 반 정도 잠기도록 물을 부어 중간 불에서 삶아주세요. 콩나물이 익는 냄새가 나면 잠시 후에 불을 끕니다. 삶은 물은 모두 따라내고 콩나물이 뜨거울 때 냉수를 부어주세요. 냄비째 찬물에 담가 식히면서 물을 부으면 온도를 더 빨리 내릴 수 있어요. 굵은 소금으로 간을 맞추고 저민 마늘과 다진 파를 넣어주세요.   tip) 콩나물을 삶은 다음 아삭아삭하게 한다고 찬물에 씻으면 맛이 싱거워지고 콩나물이 식을 때까지 그대로 두면 아삭아삭한 맛이 덜해지니까, 뜨거울 때 냉수를 부어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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