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나무 키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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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나무 키우기[편집]

할인마트에서 대나무를 사서 물(pet병)에서 2개를 키우고 있읍니다..근데 그것을 반을 잘러서 다시 물어 넣어두면 계속 사나요?

답변 :
대나무과에 속하는 식물의 총칭. 줄기는 땅위줄기와 땅속줄기로 이루어지며 모두 세포벽이 목질화하여 딱딱하며, 잘 분지한다. 해마다 5월 중순∼6월 중순에 걸쳐 죽순을 내며 죽순껍질은 흑갈색 반점이 있고 맛은 쓰다. 줄기의 높이는 20m에 달하나 추운 지방에서는 3m밖에 자라지 않는다. 대나무는 외떡잎식물로 나이테가 없고 비대생장을 하지 않는다. 표면은 녹색에서 황록색으로 변하며 꽃턱잎은 일찍 떨어진다. 가지는 2∼3개씩 나며, 잎은 3∼7개씩 달리는데 바소꼴로 점차 뾰족해진다. 길이는 10∼20㎝, 나비는 12∼20㎜이다. 꽃은 6∼7월에 피며 열매는 영과(穎果)로 가을에 익는다.

분류
대나무는 전세계에 40속 600여종이 있으며, 한국에는 4속 14종이 있다. 대나무의 대표종인 왕대는 중국 원산으로 한국에서 널리 식재되고 있다. 대나무과는 크게 둘로 나뉘는데 대나무의 껍질이 죽순의 성장에 따라 아랫부분의 것부터 차례로 떨어지는 것을 대나무, 줄기의 성장 후에도 떨어지지 않는 것을 조릿대라 한다. 그러나 이것은 분류학상의 분류는 아니고 편의상 나눈 것에 불과하며, 분류학적으로는 속을 기준으로 한다.

상단으로 가기 땅속줄기


특징
땅속줄기는 주위로 퍼지며, 또 인위적으로 그루나누기를 할 수 있는 등 번식기관으로서 씨 이상으로 중요한 경우가 많다. 줄기는 일반적으로 내부에 넓은 공동(空洞)이 있지만, 땅속줄기는 살이 두터우며, 공동이 좁고 가늘다. 땅속줄기가 올라와 줄기가 된 경우는 줄기의 아랫부분이 중실(中實)로 되기 쉽다. 그와 같은 것을 실죽(實竹)이라 하며, 도장재나 지팡이로 이용된다.

상단으로 가기 분지
땅속줄기는 분지하여 자라고 퍼진다. 분지에는 단축분지(單軸分枝)와 가축분지(假軸分枝)가 있다. 단축분지는 주축이 신장하고 그 끝의 눈[頂芽]은 월동 후 다시 신장을 계속하여 매년 그것을 반복한다. 이것에 대해 가축분지에서는 주축의 끝이 1년으로 멈추고, 다음해에 그 끝 근처의 겨드랑이에 나는 눈[芽] 이 자라 새로운 땅속줄기가 되며 매년 이것을 반복한다.

상단으로 가기 곁눈
새로운 땅속줄기에는 각각의 마디마다 1개씩 곁눈이 달린다. 곁눈이 붙는 위치는 새로운 땅속줄기가 나올 때마다 좌우 및 상하 방향을 교대로 반복한다. 곁눈은 다음해에 전부가 줄기 또는 땅속줄기가 되는 것이 아니고, 극히 소수의 것이 신장하며 다른 것은 휴면눈이 된다. 땅속줄기의 수명은 긴 것도 10년 정도이다.

상단으로 가기 용도와 분포
동양 여러 나라에는 대나무의 종류와 양이 풍부하고, 재료를 구하기 쉽다는 점과 가공이 용이하므로 건축재·가정용구(家庭用具)·농기구·어구·악기·완구·다도구 등 여러 방면에 이용된다. 또한 대나무는 열대지방 특히 비가 많이 내리는 지대에 풍부하다.

상단으로 가기 민속
대나무를 이용한 역사는 대단히 오래되어 활·화살·창 및 산울타리가 대나무로 만들어졌을 뿐만 아니라 퉁소·대금·피리 등의 악기도 대나무로 만들어졌다. 늦은 봄에서 초여름에 나오는 죽순은 향기가 좋아 밥·단자·죽으로 이용되어 왔으며, 약용으로도 사용한다. 대나무는 매화·난초·국화와 함께 사군자(四君子)로 일컬어져 왔고, 특히 사철 푸르고 곧게 자라는 성질로 인하여 지조와 절개의 상징으로 인식되어, 윤선도(尹善道)의 《오우가(五友歌)》에 나오는 대나무에 관한 구절은 이러한 대의 성격을 문학적으로 형상화한 대표작이라 할 수 있다. 한편 《삼국유사》에는 <미추왕과 죽엽군(竹葉軍)> <만파식적(萬波息笛)> 등 대나무에 관한 설화가 실려 전하며, 대와 관련된 민요로는 《대타령》 《오죽대》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