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넛의 기원이 궁금합니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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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넛의 기원이 궁금합니다(1)[편집]

도넛의 기원이 궁금해요~누가 처음 만들었나요?

답변 :
도넛의 어원

밀가루의 생지(dough)로 만든 모양이 나무열매(nuts)와 비슷하다는 데서 도넛이란 말이 유래된다고도 하고...

1차대전중에 두 사람의 구세군 봉사원이 프랑스에 주둔하고 있던 병사들의 사기를 돋우기 위해 빵을 구우면서 다시 탄생하게 된 빵을 '보병들'(doughboys)이 '무척 좋아했기'(were 'nuts' about) 때문에 도넛(doughnuts)이란 이름이 생기게 된 것이라고도 합니다...

도넛의 숨겨진 이야기

기원전 800년 경 이집트에 올리브기름에 튀긴 과자가 있었답니다.. 모양도 여러 가지고 충전물도 넣었었대요. 이집트 사람들이 이 빵을 대단히 좋아해 즐겨 먹었다고 하는데 다른 민족에게는 만드는 비법을 공개하지 않았더랍니다.. 그래서 주변 국가의 사람들이 이집트 인들을 "빵을 먹고 사는 사람"이라고도 불렀다고 합니다...

미국 남서부에서 발굴활동을 하던 고고학자들이 선사시대 인디언들이 만든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구멍이 있는 튀김 과자 화석을 발견했다는데... 알려져 있기로는 미국으로 건너간 청교도들이 오키코엑이라는 네델란드의 호도 올린 튀김과자를 보고 도넛을 만들었다는데... 이들과 선사시대 남서부 인디언들 사이에 접촉이 있었을 가능성은... 전혀 없죠... ^^


도넛 구멍의 유래

19세기 중엽 미국의 어느 소년에게서 유래했다는 설... 소년의 어머니가 간식으로 과자를 자주 튀겨주었다는데... 이 솜씨 좋은 어머니가 만드는 과자도 가운데가 튀겨지지 않은 경우가 많았다고... 어머니가 생각 끝에 호두와 개암나무 열매를 가운데 넣고 튀기기 시작했는데.. 이 소년은 아예 튀겨지지 않은 생 밀가루 씹는 것을 더 좋아했다고 하네요... 어느날 꿈에 손에 튀김 그릇을 든 천사가 나타나서 아예 가운데가 빈 모양은 어떻겠냐고 알려줬대요. 그리고 이것 저것 찍어 먹어보라고도 알려줬답니다. 
영국의 청교도들이 종교의 자유를 찾아 미 대륙으로 향해가던 중 네델란드에 잠시 머무르게 되었답니다. 네델란드에는 오키코엑이라는 호도를 올려놓은 튀김과자가 있었는데 그 과자를 본 청교도들이 미국에 도착한 후 과자에 호도를 올려놓는 대신에 한가운데 구멍을 뚫어 만들었다는 설도 있어요...
웸페녹 인디언 부족의 추장 하이 이 글의 주장에 의하면.. 그의 조상이 어느 날 한 주부를 향해 화살을 쏘았는데, 화살이 그녀가 만들고 있던 프라이드 케이크에 잘못 맞아서 구멍이 생겼답니다... 이것이 처음으로 도넛에 구멍이 생기게 된 사건이라나요....

  여기서부터가 가장 신빙성 있는 도넛 구멍의 역사 부분이 되겠습니다...

1941년 10월 27일, 국제던킨기구가 후원하는 도넛 회의에서 확인된 내용입니다...
도넛 구멍의 창시자로 인정되고 있는 사람은 1832년에 태어났으며 미국 동북부의 메인주 연안에서 선장으로 활동한 한슨 크로켓 그레고리라는 미국 사람입니다.
그는 소년 시절 어머니가 만들어주시는 프라이드 케이크를 몹시 좋아하였는데 종종 케이크의 가운데 부분을 설익은 채 먹어야 했었답니다. 그레고리는 그 익지 않은 부분이 무척 아쉬웠고, 의문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가운데가 익지 않은 프라이드 케이크를 앞에 두고 공상하는 버릇마저 생겼죠. '왜 가운데 부분은 잘 익지 않을까? 빵 전체가 고르게 익을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하고 말입니다.. 1847년의 어느 날, 그는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프라이드 케이크를 앞에 두고 생각을 하다가 장난처럼 케이크의 가운데 부분을 포크로 잘라 구멍을 내었습니다. 익지 않은 부분을 제거해 버린 후 그레고리는 아예 없애 버리고 튀기는 방법을 생각해낸 것이죠.. 와58.229.105.9 이것이 도넛에 커다란 구멍을 낸 첫 시도이고, 전 세계인이 지금처럼 완전히 익은 프라이드 케이크를 즐길 수 있게 된 도넛 혁명의 계기가 되었답니다...
이렇게 착안된 구멍이 뚫린 도넛이 어떻게 유행하게 되었을까요?
1847년 그레고리의 플라이팬호가 폭풍을 만나 고전하고 있었습니다. 선원들은 거센 바람과 집채만한 파도, 끊이지 않고 계속 내리는 비와 싸우며 심한 부상을 입거나, 몹시 지쳐있었습니다. 배의 모든 선원들은 오로지 배를 항구로 이끌기 위해 온 힘을 다할 뿐이었습니다. 선장이었던 그레고리 또한 죽음과 부상을 개의치 않고 배를 지키기 위해 그들을 괴롭히는 악천후와 싸우고 있었습니다. 그는 뱃머리에서 잠시도 떠날 수 없었고, 이런 그레고리를 위하여 배의 요리사는 그레고리가 좋아하는 도넛을 가져다 주었습니다.
바로 그때!! 그레고리는 바로 앞에 산처럼 큰 파도가 덮쳐오는 것을 보았고, 순간 그는 도넛을 타륜의 손잡이 중 하나에 끼워놓고 핸들을 두 손으로 단단히 붙잡았습니다. 고막을 찢을 듯한 소리를 내며 커다란 물기둥이 그의 앞에서 부서져 내렸고, 그는 핸들을 두 손으로 단단히 잡고 버텼습니다. 잠시 후 주위가 조용해진 것을 깨닫고 그레고리는 고개를 들어 눈앞에 펼쳐진 끝없는 바다를, 당분간은 큰 파도가 없을 것 같은 바다를 주시했습니다. 그제서야 그는 깊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허기를 느끼고, 손잡이에 끼워놓았던 도넛을 빼냈습니다. 놀랍게도 도넛은 완전한 상태였어요!! 부스러지지도, 바닷물에 젖지도 않았습니다. 도넛이 그에게 가장 값진 음식이 된 순간이었겠죠?

배는 마침내 캄덴에 무사히 돌아왔고, 곳곳에서 그들의 생환을 축하하는 잔치가 벌어졌습니다. 플라이팬 호의 선원들은 그들이 겪은 무용담을 자랑스럽게 늘어놓았고, 요리사 또한 예외가 아니었습니다. 그는 배에서 내리자마자 자신의 도넛을 자랑하였고, 더불어 그레고리가 산만한 크기의 파도 앞에서 어떻게 도넛을 먹을 수 있었나에 대해 이야기하였습니다. 이 이야기는 얼마 지나지 않아 많은 뱃사람들에게 알려졌고, 이 이야기를 들은 선장들은 요리사에게 타륜의 손잡이에 끼워 넣을 수 있는 도넛을 만들도록 주문하였다. 이러한 유행은 점점 하나의 전통으로 굳어져가기에 이르렀죠...

그로부터 25년 후 메인주의 '토마스톤이 존 에프 블론델'이 처음으로 도넛에 구멍을 뚫는 기계에 대한 특허를 받았고, 이 기계는 도넛의 대량 생산을 도왔습니다. 이제 구멍 뚫린 그레고리 도넛은 전 세계인의 상식이 되었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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