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토리묵은 어떻게 쑤나요?
도토리묵은 어떻게 쑤나요?[편집]
명절을 맞이하야..
가족들하고 같이 집에서 직접 묵을 쑤어 먹으려고 도토리가루를 샀는데..
처음 산 거라 어떻게 해야 할지 잘 모르겠어요^^;
도토리묵은 어떻게 쑤어야 하는지 가르쳐주세요~
답변 :
우선 도토리 전부 부터 만들어야 해여...
도토리 전분 만들기
1. 통 도토리를 껍질 채 일주일 정도는 물에 담갔다가 건져 햇볕에 바싹 말린다.
(보통 이틀 정도 말린다.)
2. 말린 도토리를 단단한 바닥에 놓고 큰 돌맹이로 문질러 껍질을 벗긴다.
(겉껍질은 버리고 알맹이만 취한다.)
3. 도토리 알맹이는 물에 담가 3 ~ 4일 충분히 불린다.
4. 불린 도토리는 다시 맷돌에 갈거나 방앗간에 가져 가서 빻아 고운 가루로 만든다.
5. 도토리 가루를 면 주머니 속에 넣고, 그 주머니를 물에 담근 채 계속 치대어 전분이 나오게 한다.
(도토리 생 가루의 양에 비해 나오는 도토리 전분의 양은 그의 20분의 일이 될까말까할 정도로 보잘 것 없이 적다.)
6. 전분을 함유한 물을 한 번쯤 체로 걸러서 한 쪽에 잘 두어 전분이 갈아앉도록 기다린다.
7. 새로 간 맑은 물에 도토리 자루를 담그고 치대기를 계속한다.
8. 이런 일을 맑은 물이 나올 때까지 계속한다. 그런데, 맑은 물이라는 것이 깨끗하고 투명한 것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처음에 얻은 맏물에 비하여 농도가 상당히 묽어졌다고 판단 된 때를 말하는 것으로 이해를 해야한다.
9. 이렇게 만든 물을 하루쯤 재우고 나면 녹말(전분)이 바닥에 딱딱하게 가라 앉는데, 윗물은 따라 버리고 그 걸 한 곳으로 ?㎱병? 그리고 그 곳에 다시 새 물을 부어 떫은 물을 우려낸다.
10. 떫은 맛 우려내기를 4 ~ 5번 반복하는데, 1번 우려내는 시간을 24시간 정도로 잡으면 된다.
11. 돌덩이 같은 전분을 부수어 햇볕에 잘 말리면 도토리 전분(녹말) 가루가 된다.
※ 과정1~4를 고집하지 말고 채집한 통 도토리는 가능하면 바로 맷돌로 갈거나 방앗간에 가져 가서 빻는 것이 좋다. 왜냐하면, 도토리를 껍질 채 이틀 정도 물에 담근다 해도 도토리의 떫은 맛은 완전히 없어지지 않으며, 도토리를 파먹는 벌레는 도토리 껍질 속의 산소만으로도 3~4일은 충분히 견디므로 도토리의 양만 점점 더 축나게 되기 때문이다.
그 담은 도토리 묵 쑤기~~
도토리 묵 쑤기
재료 : 도토리 전분 1 cup, 물 7 cup, 식용유 1 tea spoon, 소금 1 tea spoon
(좀 되죽하게 쑤려면 물의 양을 6cup 정도로 하면 적당할 것이다.)
1.도토리 가루에 찬물을 조금씩 부어가며 수제비 반죽하듯 된 반죽을 한다.
2. 반죽된 덩어리에 물 1cup은 남기고 나머지 물을 부어 반죽을 푼 다음 체에 걸러 이물질을 없애 놓는다.
3. 코팅된 우묵한 냄비에 풀어둔 도토리가루 물을 센 불 위에 올려놓고 나무주걱으로 계속 젓는다.
끓기 시작하면 불을 약하게 하여 서서히 끓인다.
4. 거의 묵이 익었을 때 농도를 보면서 되직하면 찬물을 붓고 저어준다.
5. 소금과 식용유를 넣어 뜸을 푹 들인 다음 뜨거울 때 용기에 부어 굳힌다.(옛날에는 식용유를 넣지 않았는데 식용유를 넣으면 윤기가 나서 보기도 좋고 맛도 고소해서 좋다)
※ 도토리묵은 잘 저어 줄 수록 탄력 있는 좋은 묵이 된다.
크... 저두 잘 몰라서 알아본건데... 정말 어렵네여.....
요리 잘하시나봐여... 맛나게해서 드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