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구 부드러운 스폰지 케익 만드는 방법 가르쳐 주세요^^
맛있구 부드러운 스폰지 케익 만드는 방법 가르쳐 주세요^^[편집]
맛있구 부드러운 스폰지 케익 만드는 방법 가르쳐 주세요^^
답변 :
스펀지 케이크를 만들 때에는 여러가지 방법이 쓰이는데, 최종적으로 완성되는 제품이 무엇이냐에 따라 그 방법이 달라집니다.
무스케이크나, 시럽을 많이 발라야 하는 제품을 만들고 싶어 하신다면, 흰자, 노른자 따로 거품을 내서 만드는 별립법의 방법을 쓰고요,
부드러운 식감의 케이크를 원한다면 한번에 계란을 모두 거품을 내는 공립법을 씁니다.
또, 쉬폰 케이크는 노른자를 거품을 안내고 흰자의 머랭과 약간의 베이킹파우더를 사용해서 만들게 됩니다.
지금 다 잘 하셨는데, 노른자의 처리 방법에 약간의 문제가 있는 거 같아요.
노른자에 설탕을 반을 넣어 완전히 녹이라는 말이, 설탕이 완전히 녹을 때까지 휘핑을 하면, 거품을 생성할 정도가 된다는 의미입니다. 노른자도 거품을 내 줘야 해요.
즉 별립법의 방법을 쓰게 되는 거죠.
그리고 흰자 머랭에 설탕 반을 넣으라는 것은, 완전히 휘핑이 되기 전에 넣어야 합니다.
뒤집어서 흐르지 않을때까지 휘핑을 했다면 이미 휘핑이 다 끝난 상태이거든요.
흰자에 설탕을 넣는 시점은, 흰자를 휘핑할 때, 흰자의 수분이 없어지고 거품이 어느 정도 일었을 때 넣는 겁니다. 완전히 휘핑을 하고 넣으면 안되고요.
또, 설탕은 모두 녹여야합니다. 설탕을 다 녹이지 않으면 제품이 완성 되었을 때 까만 반점 같은 것이 생기면서 스펀지 위에 설탕막을 생성하거든요.
오븐에 굽지 않고 밥통에 구운 것도 문제점이 될 수 있습니다.
밥을 하는 것은 찌는 거지요. 하지만 케이크는 굽는 것입니다. 조리 방법이 다르지요. 찜 케이크를 만드는 것과, 머핀이 다른 제품이 되는 이유와도 같습니다.
수분을 많이 보유하는 찜조리와, 수분을 날려보내는 굽는 요리는 완성된 제품의 질감에 차이를 보이겠지요?
하지만 역시 떡처럼 가라앉아 있다는 것은.. 노른자의 처리 문제가 가장 큰 것 같습니다. 폭신한 감촉을 못만들어 냈다는 것은, 거품이 부족했다도 되거든요. [그리고 7분이나 휘핑을 하셨다는 건 빨리 하신 편이 아닙니다. 휘핑 시간이 길어지면 거품의 상태도 좋지 않습니다. 버석한 느낌이 되죠..]
이렇게 한번 해 보세요.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3호 케이크 1개를 만들 수있는 크기의 케이크를 만들 수 있는 양입니다.
재료 : 계란 3개, 설탕 80g, 박력분 80g, 바닐라 오일[없으시면 바닐라 향 소량], 버터 20g [무염버터입니다.]
재료 계량은 무게로 하는 것이 훨씬 정확합니다. ^ ^ 님이 계량하는 것도 설탕과 밀가루가 같은 양인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무게를 재면 그렇지 않습니다. 두 재료는 입자가 완전히 다르기 때문이죠. 무게로 재세요.
1. 계란은 흰자 노른자로 분리하고, 박력분은 2번 이상 채로 쳐준다. 버터는 중탕해서 녹인다.
이 때 채친 박력분을 다시 모아 그릇에 담지 않고 그상태로 둔다. 왜냐하면 이렇게 채를 치는 것은 이물질을 제거하는 것 뿐 아니라, 밀가루 사이 사이에 공기를 넣어 케이크가 부푸는데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2. 노른자를 먼저 거품을 낸다. 계란 노른자를 잘 풀어 주고 설탕을 절반 넣은 후 설탕입자가 만져지지 않을 때까지 휘핑해준다. [이 때 매우 힘들겠지만 크림색이 될 때까지 해줘야 노른자에도 공기가 많이 포함되게 되어 좋습니다.]
3. 흰자를 거품을 낸다. 먼저 흰자의 수분이 없어질 정도까지 휘빙을 해주다가 나머지 설탕을 넣고 휘핑한다. 거품기로 찍어 봤을 때 거품기에 묻은 흰자가 약간 휘어지는 상태가 되면 된다. 혹은 손가락으로 그어 봤을 때 자욱이 그대로 있는 때까지 해도 된다. [역시 설탕 입자도 만져지지 않아야 한다.] 또 흰자 거품은 반짝이는 광택이 나는 것이 좋다. 푸석한 느낌의 거품은 너무 오래 휘핑 한 것이기 때문에 좋지 않다. 빨리 사그라들기 때문이다.
*노른자의 거품은 잘 삭지 않지만 흰자는 금방 삭기 때문에 노른자부터 거품을 내 놓는 것이 안전합니다.
4. 노른자 거품을 내 둔 것에, 흰자 거품을 2~3번에 나누어 섞어준다. 처음에는 잘 섞이도록 저어도 되지만 그 후에는 가볍게 섞어준다 [머랭이 죽으면 케이크 실패]
5. 채쳐 둔 밀가루를 털어 넣고 나무 주걱등으로 반죽을 가르듯이 섞어준다.
[바닐라 향을 넣을 경우는 이 때 박력분과 함께 채쳐서 넣으세요.]
6. 중탕 해 둔 버터에 반죽을 조금 덜어 아주 잘 섞어 준 후 나머지 반죽에 넣어 섞는다. 이렇게 하지 않으면 버터가 분리 되어 스퍼지케이크 안에 층을 형성한다. [바닐라 오일을 넣을 때는 이때 함께 넣으세요.]
7. 종이를 깔아 준비해 둔 틀에 반죽을 붓고, 180도로 20분 이상 예열해 둔 오븐에서 20분 정도 구워준다. [이때 종이는 기름 종이 같은 것을 쓰기면 됩니다.]
8. 다 익으면 제빨리 틀에서 꺼내고 종이를 떼어서 식혀준다.
이렇게 하시면 되는데.. 문제가 되는 게 오븐이 없으신거죠?
하지만, 찜이기 때문에 떡처럼 된 게 아니라 반죽에 문제가 있었던 걸로 생각이 되니까요, 이렇게 하신 후, 일단은 찜통에 해보시는 건 어떨까싶네요^ ^
그리고 중요한 점!
하는 도중에 뚜껑을 여는 것은 절대 금물입니다.
스펀지가 다 가라앉아 버려요.
일단 정해진 시간만큼 구워보신 후 열어보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찜통에 할 경우는 다 익기 위해 얼마나 시간이 필요한지 잘 모르겠거든요. 20분 정도 쪄보신 후, 뚜껑을 열고 이쑤시게 같은 걸로 찔러서, 반죽이 안묻어 나오면 다 익은 거니까요^ ^
한번 시도해보세요!
좋은 결과 있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