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클라멘 키우기 이럴땐 어떻게 하죠?

시클라멘 키우기 이럴땐 어떻게 하죠?

꽃이 활짝 핀 시클라멘을 집에 들인지 이제 두달 정도 되었습니다. 집에 온뒤로 새로 핀 꽃만 6송이 정도 되구요 그리고 아래 올라오고 있는 꽃봉오리 애들도 3개정도 있었어요. 꽃이 지거나 시들해지면 꽃대를 잘라줬습니다. 잎도 그랬구요. 자르고 났더니 아래서 새로 올라오더라구요.   2월 20 몇일경 갑자기 꽃대가 다 옆으로 누워버려서 물좀 주고 햇빛을 쐬어 주었더니 다시 서더라구요. 다행이다 싶었죠.   그리고 나서도 꽃봉오리가 올라오고 있었는데요.(위에 말한 3개)   그런데 3월 들어서면서 부터 꽃대가 힘이 없어졌습니다. 흐느적 거리는 녀석들이 눈에 띄었죠. 그래서 잘라줬어요. 아래에 올라오고 있는 녀석들이 있으니 걱정않고 잘라줬는데. 어느사이엔가 잎들도 하나 둘 흐느적 거리기 시작하더라구요.   저희 집이 원룸인데 햇볓이 그닥 잘 안들어서요. 매일 아침 창가에 내놓고 출근하곤 했거든요. 그런데 보니까  창가에 놔둘때 바깥쪽을 해서 나뒀던 쪽이 그렇게 흐느적 거리더라구요.   결국 몇일새 계속 잘라주다보니 꽃은 하나도 없어지고 잎도 몇잎 안남게 되었어요. 새로 올라오던 꽃 봉오리 애들도 흐느적 거려서 쓰러지더란 말이죠. 결국 잘라줬습니다.   점점 힘이 없어지는게 영양분이 부족한가 싶어서   입상복합비료 라는 것도 사다가 뿌려주고 액체 비료도 꽂아 주었습니다.(약 4일전)   그런데 그 이후로도 마지막 남은 좀 자라고 있던 꽃봉오리도 흐느적거리며 쓰러져서 잘라주고 잎들도 그래서 잘라주고.   지금은 잎이 5~6장 남았어요.   그나마 2잎정도는 또 힘이 없어지려고 하구요.   새로 올라오고 있던 잎도 성장하지않고 힘을 잃어가는 것 같아요.   꽃봉오리 아주 작은거요 두개정도 올라오고 있었는데(정말 작은거요) 그 아이도 시들어가는 것 같네요.   뭐가 문젤까요?   이렇게 가다간 이 화분은 잎마저도 안남게 될거같아요.   방법을 가르쳐 주세요;ㅁ;

답변 :
시클라멘은 앵초과의 여러해살이풀로 땅속에 덩이줄기가 있고 여기에서 잎과 꽃줄기가 나옵니다. 잎이 시든다는 것은 결국 덩이줄기에 문제가 있다는 것인데 잎이 대부분 시들었다면 살리기가 무척 힘들 것으로 생각됩니다.   시클라멘은 햇볕이 잘드는 서늘한 곳을 좋아합니다. 햇볕이 잘 안든다면 액체비료를 주는 것이 도움이 될 겁니다. 입상복합비료가 어떤 것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시클라멘은 물을 직접 잎사귀에 주는 것을 좋아하지 않으므로 입상복합비료는 주지 않는 편이 좋을 것 같습니다.   시클라멘을 살리기 위한 방법입니다. 1. 햇볕이 잘두는 곳에 놔둔다. 단, 온도는 20도 이하가 좋다. 2. 비료는 액체비료만 소량을 준다. 3. 물은 잎사귀나 줄기에 닿지 않도록 준다. (화분의 흙이 말랐다고 판단될 때마다 화분 채로 물을 담은 그릇에 20~30초 담그었다가 빼주는 것이 더 좋습니다. 덩이줄기에 물이 닿지 않도록 해주는 것이지요.) 4. 상태가 좋아지면 더 넓은 화분으로 옮겨준다. 이때 덩이줄기의 1/3~1/2이 보이도록 심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