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맞이 대청소 깔끔하고 효율적으로 하는 법?
신년맞이 대청소 깔끔하고 효율적으로 하는 법?[편집]
내년에 복학합니다~
신년맞이 대청소하고 새로운 기분으로 한 해를 시작하고자 하는데
어디서 손을 봐야될지 감이 안오네요
늘 하던 쓸고 닦는것 말고
새해맞이 대청소 하는 법 아시는분 노하우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답변 :
겨울은 추위 때문에 창문을 열어놓기가 어렵다. 당연히 환기가 어려운 계절이다. 이럴 때일수록 집안의 미세먼지와 세균, 곰팡이를 조심해야 한다. 각종 알레르기와 천식, 피부병의 원인이 되기 때문.
- 청소 준비
청소는 버리는 데서 출발한다. 아까워서 혹은 나중에 쓸모 있을 것 같아 버리지 못하고 ‘모셔뒀던’ 물건을 살펴보자. 분명 단 한번도 손대지 않은 것들이 수두룩할 것이다. 지금 쓰지 않는 것은 앞으로도 사용할 확률이 매우 낮다. 쓰레기 봉투를 들고 다니면서 즉시 버리거나 재활용품 수거함으로 미련없이 보내자. 집이 한결 넓어진다. 치웠던 데 또 치우는 우를 범하지 않으려면 청소 순서를 정하는 것이 좋다. 대체로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좁은 곳에서 넓은 곳으로’ 정하면 무리가 없다. 천장, 형광등, 장롱 위의 먼지를 털어낸 다음 방바닥을 거실 쪽으로 쓸어낸다. 묵은 때가 있는 곳엔 청소 전날 밤 미리 세제를 뿌려두는 것도 요령이다. 때가 불어 쉽게 청소할 수 있다. 걸레를 되도록 많이 만들어 두는 게 편하다. 걸레 한 개로 집을 다 치우려면 청소 중간중간 빨래하다 체력이 바닥난다. 낡은 수건 4~5개를 반으로 잘라 걸레로 쓴 뒤 한꺼번에 세탁기에 돌리거나 헌옷을 한번 쓰고 버린다.
- 욕실
욕실은 습기가 많아 곰팡이가 피고 물때가 잘 낀다. 타일 사이에 숨은 때를 벗겨내는 만능 해결사는 다름 아닌 식초. 식초를 뜨겁게 데워 스프레이통에 담고 욕실 바닥과 욕조에 충분히 뿌린다. 10~15분 정도 그대로 두었다가 스펀지로 박박 문질러 닦는다. 비닐 샤워커튼에 붙은 비누거품과 곰팡이도 식초로 지울 수 있다. 식초 1컵과 세제 1/2컵, 낡은 흰색 수건을 세탁기에 함께 넣고 돌린다. 헹굼 과정이 끝나면 탈수하지 않고 바로 꺼내 걸어서 말린다. 이것도 저것도 귀찮을 땐 시중에서 파는 스프레이형 세제를 이용할 것. 변기도 밤새 락스를 뿌려놓고 아침에 물을 내리면 된다. 한눈에 청소한 티가 나길 원한다면 수도꼭지나 휴지걸이 등 금속소재로 만든 소품을 반짝반짝 닦아보자. 식초나 소독용 알코올을 천에 묻혀 닦으면 얼룩이 제거된다.
- 부엌
냉장고 외부를 닦을 때도 식초는 유용하다. 스펀지나 천에 적셔 쓰면 된다. 선반을 포함해 내부를 청소하는 방법은 약국에서 파는 글리세린을 이용한다. 천에 묻혀 닦으면 일종의 코팅 효과가 생겨 음식물 자국이 냉장고 안쪽에 들러붙지 않는다. 냄새를 없애려면 숯이나 막 걸러낸 커피 찌꺼기를 담은 작은 통을 넣어두자. 싱크대를 광낼 때 밀가루가 효자 노릇한다. 물기 없는 싱크대에 밀가루 한 국자를 쏟고 부드러운 천으로 문지른 뒤 물로 씻어낸다. 물때가 끼지 않도록 마른 행주로 한번 닦아낸다. 싱크대 닦은 행주를 물에 푹 적셔 전자레인지에 넣고 30~40초간 돌려보자. 여기서 발생하는 수증기 덕에 전자레인지 안쪽 벽에 붙어있던 음식 찌꺼기들이 녹아내린다. 행주가 좀 식을 때까지 기다린 뒤 응고물을 깨끗이 닦으면 전자레인지 청소도 완료다. 가스레인지도 주방 청소대상중 ‘강적’에 속한다. 주방 기름때 제거용 세제를 뿌리고 랩을 덮어 잠시 불린 뒤 걸레로 닦아내자.
- 거실
목재 마룻바닥은 일단 진공 청소기로 먼지를 빨아들인 뒤 홍차 우려낸 물에 걸레를 빨아서 닦는다. 홍차의 타닌산 성분이 바닥을 깨끗하게 해줄 뿐만 아니라 마루에 난 상처를 감춰준다. 덩치 큰 패브릭 소파는 진드기와 세균의 온상. 일단 옷솔이나 청소기로 먼지를 털어낸다. 중성 세제를 물에 풀고 수건을 적셔 꼭 짠 뒤 소파 전체를 닦는다. 물기는 창문을 잠깐 열어 찬바람에 자연 건조시킨다. 천연가죽은 마른 수건에 가죽 전용 클리너를 묻혀 때를 지워내고 인조가죽은 주방세제 묻힌 스펀지로 청소한다. 마른 수건으로 물기를 닦아내는 것을 잊지 말 것. 매일 쓰는 가전제품도 살균한다. 식초나 가그린 같은 구강청정제를 천에 적신 뒤 전화기를 닦으면 세균 번식을 예방할 수 있다. 손때가 많이 타는 컴퓨터도 정기적으로 청소해야 한다. 진공청소기로 먼지를 제거하고 알코올을 면봉에 묻혀 키를 닦으면 된다. 전자제품을 청소하기 전에 플러그를 뽑아두는 건 필수다.
- 집먼지진드기, 곰팡이 없는 청정 실내 만들기
▲숯 공기정화 식물을 집안 곳곳에 배치한다 유해물질 흡착효과가 뛰어난 숯이나 공기정화 식물을 집안 곳곳에 두면 알레르기 방지에 도움이 된다. 소파의 소재로 많이 쓰이는 인조가죽이나 화학물질로 처리된 천연가죽에서는 포름알데히드 등 인체에 해로운 물질이 발생한다. 따라서 소파 옆에는 산세베리아 같은 청정식물을 두면 공기가 정화된다. 불쾌한 냄새가 나기 쉬운 신발장 주변에는 냄새 흡착력이 뛰어난 테이블 야자를 두면 퀴퀴한 냄새를 없앨 수 있다. ▲소파 쿠션 요주의! 소파 위에 오래 앉아 있으면 사람의 체온에 의해 습도가 높아져 집먼지진드기가 살기 좋은 환경이 된다. 또 소파의 쿠션을 누를 때마다 사람의 피부 각질과 집먼지진드기들이 공기중으로 떠오르기 때문에 특히 패브릭 소재 쿠션은 적게 놓도록 한다. ▲실내온도는 섭씨 25도 이하로 낮춘다 진드기는 섭씨 25도 이하에서는 번식하지 않는다. 따라서 춥다고 온도를 높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 일석이조 천연세제 청소법
▲가구의 얼룩은 레몬 농축액으로 가구 위 먼지 닦기를 게을리 하면 얼룩이 잘 지워지지 않게 된다. 특히 물걸레질만 반복할 경우 가구의 코팅이 벗겨지므로 천연광택제나 레몬 농축액 3방울 정도를 희석해 사용하면 얼룩제거는 물론 상큼한 향까지 퍼진다. ▲카펫 청소는 소금으로 머리카락, 먼지 등이 잘 스며드는 카펫은 우선 테이프를 이용, 머리카락이나 미세먼지를 제거한다. 그 다음엔 표면에 먼지가 잘 붙는 성질을 가지고 있는 굵은 소금을 카펫에 뿌린 뒤 청소기로 빨아들이면 깊숙이 스며든 먼지까지 깨끗하게 청소할 수 있다. ▲활용도 높은 레몬주스로 세면대 반짝반짝 욕조나 세면대의 얼룩이 잘 지워지지 않는다면 화학세제보다 스펀지에 레몬주스와 백반 분말을 희석한 천연세제를 적셔 닦아주면 된다. 레몬에 들어 있는 상큼한 향과 산성 성분이 욕조를 더 하얗고 깨끗하게 만들어준다.
- 건강한 침실 만들기
▲침구는 햇볕과 진공청소기로 깨끗하게 집먼지진드기는 자외선에 두 시간 정도 노출되면 모두 죽는다. 따라서 진드기가 서식하지 못하도록 햇볕이 강한 오후 2~3시쯤에 자주 말린다. 침구를 걷어낸 후 진공청소기로 매트리스 구석구석의 먼지를 말끔히 없애준다. 매트리스 청소 후 진드기 또는 곰팡이 제거 스프레이를 뿌리는 것도 좋다. ▲침구는 뜨거운 물에 세탁한다 이불이나 베개에 서식하기 쉬운 집먼지진드기는 고온의 물에서만 죽는다. 따라서 침구는 55~60도의 물에 일주일에 한번씩 세탁하는 것이 좋다. 또 진드기는 충격에 약하므로 빨래대에 걸어놓고 방망이를 이용해 털면 없앨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