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어나면 갈증이 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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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어나면 갈증이 심해요[편집]

아침에 일어나면 갈증이 심해요   전 항상 잠자기 전에 물을 마시구요(입안이 텁텁하다고 할까요)
아침에 일어나면 꼭 물을 마십니다.
입안이 많이 말라서...
그리고 자는도중 잠깐 깨면 꼭 갈증때문에 물을 마시고 자는데요
무슨 병때문일까요?
그리고 입안이 텁텁해서 조금 물을 마시는데도 이 물이 흡수가 안되는지
조금후에 화장실을 꼭 가게 됩니다...
무슨 병인건지...
아는분은 꼭 알려주세요    

답변 :
요붕증 아니면 당뇨에 대한 검사 한번 해보세요.
요붕증은 소변을 많이 보는 것인데 그 원인에는 정신적인 문제, 아니면 뇌에 문제, 아니면 신장쪽에 문제가 있어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자세한 것은 아래 첨부하겠습니다.
당뇨가 생기는 경우에도 혈중에 당성분이 올라가 희석하기위해 갈증을 느끼고 많은 물을 먹게 됩니다.
한 번 병원가서 검사한번 받아보시길.... 심리적인 문제로 물을 많이 마시는 경우는 약물치료없이 물만 조금먹어야 하나 그외의 문제인 경우는 약물치료해야 합니다.   요붕증(diabetes insipidus)
여름철이 되면 물을 많이 마시게 된다. 그러나, 물을 많이 마신다고 소변이 반드시 많이 나오는 것은 아니다. 여름에는 땀으로 많은 수분을 잃어버리게 되므로 오히려 소변의 양은 줄어들게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변을 많이 보게 되는 사람은 우리 몸의 수분 조절기능에 이상이 있는지 의심해 보아야 한다.
정상인의 평균 소변양은 하루에 약 2 리터 이하지만 5 리터 이상의 많은 소변을 보고 그 만큼 많은 양의 물을 마셔야 하는 질환을 '요붕증'이라고 한다. 우리 신장(콩팥)이 혈액을 걸러서 노폐물을 소변으로 배설할 때 물은 가능한한 재흡수하여 소변으로 배설시키지 않으려고 하는데, 이 때 '항이뇨호르몬'이라는 호르몬이 필요하다. 항이뇨호르몬은 대뇌에서 만들어져서 '뇌하수체'에 저장되어 있다가 우리 몸에 수분이 더 필요할 때 분비된다. 그러므로, 이 항이뇨호르몬이 잘 분비되지 않게 되거나 신장에서 작용을 잘 하지 못하게 되면 요붕증이 발생된다. 요붕증 환자는 대개 1-2 시간 간격으로 소변을 보고 물을 마시게 되어 생활에 많은 불편을 격게 되며, 수면 중에도 몇 차례 깨어 소변을 보아야 하므로 '야뇨증'을 동반하는 수가 많다. 물을 충분히 마시지 못할 경우에는 탈수가 되어 무기력하게 되며 식욕이 소실된다.
요붕증의 발생율에 관한 국내의 정확한 통계는 없지만 대학병원급에서 일년에 약 5-10 명 이상이 진단되고 있는 아주 드문 질환은 아니다. 대뇌에서 항이뇨호르몬이 잘 생산되지 않는 요붕증을 '중추성 요붕증'이라고 하고, 신장에 병이 있어서 항이뇨호르몬의 효과가 나타나지 않는 경우를 '신성 요붕증'이라고 하며, 심리적 원인에 의하여 물을 자꾸 마시게 되어 소변을 많이 보게되는 '심인성 요붕증'도 있다. 중추성 요붕증은 선천적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있고, 대뇌의 종양, 염증, 외상등에 의하여 발생하는 경우가 있다. 신성 요붕증은 신장의 선천성 질환이나 후천적인 여러 가지 질환에 의하여 발생한다.
특히, 중추성 요붕증의 경우는 뇌질환에 의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요붕증이 있을 경우 반드시 그 윈인을 조사하여야 한다. 당뇨병 환자의 경우에도 혈당이 매우 증가되면 신장에서 물의 재흡수가 잘 이루어지지 않아서 소변의 양이 많아지고 갈증이 따르게 되어 물을 많이 마시게 되므로 감별을 요한다. 앞에서 설명한 3 가지의 요붕증을 감별하기 위하여서는 '탈수검사'를 시행하면서 혈액 속의 항이뇨호르몬 농도를 측정한다. 검사 결과에 따라 항이뇨호르몬이 전혀 분비되지 않는 경우와 약간 분비되는 경우로 다시 분류할 수 있다. 특히 중추성 요붕증의 경우는 뇌종양이 그 원인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 대뇌의 컴퓨터 촬영이나 MRI 촬영등을 반드시 시행하여 종양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를 해야한다.
중추성 요붕증 환자에서도 항이뇨호르몬이 전혀 분비되지 않는 환자인 경우에는 항이뇨호르몬 보충 요법을 평생하여야 하는데, 액체로 된 호르몬을 코로 흡입하는 약제와 복용하는 경구 약제가 있다. 최근 두 가지 약제가 모두 정식으로 수입되며, 의료보험에 적용되므로 치료 비용이 월 7 만원정도로 많이 줄어들었다.
항이뇨호르몬이 부분적으로 결핍되어 있는 환자들에게는 대뇌의 항이뇨호르몬 분비를 자극할 수 있는 약제들을 경구 투여함으로써 효과적인 치료를 할 수 있다.
-5.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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