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봄 축제는?

연인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봄 축제는?[편집]

봄이 되면서 축제를 많이 하잖아요. 그래서 제 여자친구와 같이 축제를 가려고 하는데 어떤게 좋을까요?

답변 :

　 연인끼리 데이트 장소로 수도권포함 근교 놀이공원에서 열리는 봄 축제들을 추천합니다. 　 3월 14~15일을 시작으로 5월까지 석 달 간 놀이공원에서 봄 축제가 펼쳐집니다. 가면과 꽃, 동화 속 주인공들을 소재로 한 쇼와 퍼레이드가 주로 열리게 됩니다... 　 ◇ 롯데월드 '가면 축제', 3.15 ~ 5.31 　 올 봄 이탈리아 베네치아의 가면축제를 경험해보고 싶다면 롯데월드에 가볼 만하다. 롯데월드는 ‘꽃’이라는 전형적인 봄 축제 소재에서 벗어나 가면만 있으면 축제의 주인공으로 변신할 수 있는 '가면축제' 를 마련했다. 　 이번 봄 축제는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열리는 가면 축제에서 모티브를 따온 것으로, 베니스 가면 축제의 화려함에 놀이공원 특유의 재미와 역동성을 더 했다. 매일 오후 2시 한 차례 열리는 ‘환타지 마스크 퍼레이드(Fantasy Mask Parade)’에서는 신나는 리듬과 타악이 어우러지는 가운데 라이온킹 등 동화 속 주인공들과 이탈리아 가면 무도회의 요정들을 만나볼 수 있다. 홈페이지(www.lotteworld.com)에서 미리 신청만 한다면 퍼레이드에 직접 참여할 수도 있다. 　 참가자는 페이스 페인팅, 가면, 소품 등으로 치장하고 간단한 안무를 배운 후 매 주말 펼쳐지는 퍼레이드에 참가할 수 있다. 이밖에도 마임과 가면 소품을 이용한 거리 퍼포먼스 ‘컬러 오브 마스크(Color of Mask)’, 삐에로들의 해프닝을 재미있게 그려낸 ‘베니스 삐에로(Pierrot of Venice)’, 동물과 꽃이 주인공으로 참여하는 거리 음악제 ‘리듬 오브 아프리카(Rhythm of Africa)’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축제의 흥을 돋운다. 　 세계 각국의 마스크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마스크 특별 전시회도 열린다. 어드벤처 입구에는 10m 높이의 대형 가면이 걸려있어 기념촬영을 할 수 있고 민속관 화랑과 쥬라기 광장에 마련된 가면 전시회에서 한국의 탈을 비롯, 중세 유럽의 가면, 중국 변검 가면 등을 볼 수 있다. 　　 ◇ 에버랜드 '플라워 카니발' , 3.14 ~ 6. 8 　 에버랜드는 1,000만 송이의 봄꽃으로 단장하고 3월 14일부터 87일간 봄 축제 '플라워 카니발'을 연다. 올해 봄 축제에서는 19가지 엔터테인먼트를 비롯, 가까이서 봄꽃을 구경하고 사진도 찍을 수 있는 장소를 곳곳에 마련했다. 　 포시즌스 가든에는 튤립 화단이 만들어져 사진 촬영 장소로는 안성맞춤. 레몬색 튤립인 ‘리틀 스타’, 꽃 내부가 녹색인 ‘그린웨이브’, 꽃잎이 꽃을 감싸는 형태의 ‘슈퍼 패럿’ 등 국내에서는 보기 힘든 25종의 희귀 튤립도 선보인다. 포시즌스 가든 주변에는 300여m 길이로 유채꽃이 만발한 ‘유채터널’을 세워 축제 기차를 타고 달리는 이색 경험을 즐길 수 있게 했다. 　 매일 오후 2시와 7시20분 두 차례 열리는 퍼레이드는 주간 '카니발 판타지 퍼레이드' 와 야간 '문 라이트 퍼레이드' 로 다채롭게 꾸며졌다. 650m에 이르는 규모로 국내 최대 길이의 퍼레이드인 '카니발 판타지 퍼레이드' 는 신규 의상을 대거 제작, 세계 각국의 축제를 사실감 있게 연출했다. 수백 만개의 전구 불빛이 켜지며 시작되는 '문 라이트 퍼레이드'도 축제의 밤을 화려하게 장식한다. 　 축제에서 가장 볼 만한 엔터테인먼트는 '플로라 포토스팟(Flora photo spot)'. 꽃으로 장식된 대형 플롯을 배경으로 손님들이 직접 참가해 공연 단원들과 춤을 추고 사진도 찍을 수 있는 참여형 퍼레이드다. 플로라 포토스팟은 매일 오후 12시와 12시40분에 카니발 광장에서 펼쳐진다. 　 동물원에서도 '플라워 카니발'을 맞아 15종, 10만 마리의 나비들을 전시하는 특별 전시회 ‘버터 플라이 왈츠’를 선보인다. 전시장 내부서는 에벌레와 번데기를 직접 만져 볼 수 있는 체험장과 포토존 등이 마련됐다. 특별 전시는 오는 4월 15일부터 5월 24일까지 열린다. 　 ◇ 서울랜드 '칼라 페스티발', 3.15.~5.18. 　 올해 20주년을 맞은 서울랜드는 20주년 기념행사와 함께 봄축제 '칼라 페스티발' 을 3월 15일부터 44일간 펼친다. 　 세계의 광장은 500m 규모의 튤립거리로 단장했다. 봄의 대명사 튤립과 함께 팬지ㆍ데이지ㆍ알리섬 등 다양한 봄꽃이 봄소식을 전한다. 한편 서울랜드는 20주년을 맞아 놀이기구 도색작업을 마쳤다. 도색작업을 마친 놀이기구들은 블랙홀 2000, 은하열차 888 등 대표 롤러코스터와 도깨비 바람, 마법의 양탄자 등 스릴 기종들이다. 　 서울랜드 곳곳의 분수대엔 형형색색의 물이 흐른다. 삼천리동산의 ‘연꽃분수’, 미래의 나라 ‘행운의 연못’, 모험의 나라 ‘급류타기’에 빨강 파랑 노랑 등 원색의 식용색소를 풀어 이색 풍경을 이룬다. ‘무지개 동산’이라는 새로운 놀이시설도 선보인다. 알록달록한 그물 망을 엮어 그 안에 볼을 집어 넣은 ‘스파이더 넷’과 화산을 연상시키는 모양의 ‘대형 슬라이드’로 이루어진 ‘무지개 동산’은 줄을 잡고 기어오르고, 구르고, 미끄러지고, 하늘을 향해 점프할 수 있는 종합 놀이공간이다. 　 4월부터는 매일 2~3차례 삼천리 대극장에서 러시아 볼쇼이 곰쇼를 선보인다. 쇼에는 세계 최고의 러시아 국립 볼쇼이 서커스단과 뛰어난 개인기를 자랑하는 다섯 마리의 곰이 함께 출연한다. 발레복을 입고 우아하게 발레 동작을 취하는 곰, 평균대와 자전거로 묘기를 펼치는 곰, 코믹 저글링 곰 등 끼와 재주가 넘치는 다섯 마리 곰들이 봄축제에 재미를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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