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집안에서 상추를 키울려고 하는데요, 잘 기르는 법 무엇이 있을까요?(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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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집안에서 상추를 키울려고 하는데요, 잘 기르는 법 무엇이 있을까요?(1)[편집]

올해 집안에서 상추를 키울려고 하는데요, 잘 기르는 법 무엇이 있을까요?

답변 :
준비물 : 스티로폼(상추 키울 정도의 크기), 흙, 상추씨(가을상추), 기타 소품






가장 먼저 상추를 키울 정도의 적당한 스티로폼을 구합니다. 보통 해산물이나 과일 포장용으로 사용하던 스티로폼 박스를 사용하시면됩니다. 모아두셨던 스티로폼이 없으시다면 재활용 버리는곳에 가셔서 깨끗한것으로 하나 챙겨오시면 될듯합니다.

실제로 1주일에 한번씩 정도만 삼겹살 구워 먹을때 필요한 상추 정도만 생각하신다면, 상추 6~8포기면 충분합니다. 큰 상추 6~8포기 정도의 간격 정도 계산하셔서 적당한 스티로폼을 사용하시길 바랍니다.






스티로폼은 물이 빠지지 않기 때문에 사진처럼 바닥에 구멍을 내 줍니다. 송곳 같은걸로 구멍을 내면 구멍이 작아서 물이 잘빠지지 않습니다. 꼭 드라이버 이상 큰 공구를 이용하여 큼지막한 구멍을 내시길 바랍니다. 큰 구멍을 내로 화분에 사용하는 거름망 을 막으셔도 됩니다.
 





저희는 좀 큰 스티로폼 박스를 준비한터라 구멍도 많습니다.^^ 와이프랑 욕심에 매일 상추쌈을 먹겠다면서 초대형 스토로폼 박스를 준비했습니다.






박스가 준비되셨으면 흙을 깔아줍니다. 씨를 뿌리고 위에 덮을 흙을 남겨두시도 나머지를 깔면됩니다. 보통 사용하는 흙은 배양토를 사용하지만, 손쉽게 화단에 있는 흙을 사용하시면됩니다. 저희도 아파트 화단에 있는 흙을 양동이로 2통 퍼와서 사용하였습니다.





저희는 특별히 예전에 제가 리뷰 한적 있는 주말농장이라는 질석이 함유된 천연 미네랄을 조금 뿌려주었습니다. 일부러 더 할 필요는 없지만, 이같은 좋은 미네랄이 있으면 살짝 뿌려주셔도 좋습니다. 하지만 없서도 전혀 상관없습니다.

[비에스그린 주말농장] 우리집 화단의 건강한 활력소






그리고 바닥에 깔아준 흙이 흠뻑 젖도록 물을 뿌려줍니다. 씨앗이 뿌려지면 수분이 많은 흙으로 바로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듬뿍 뿌려주고 물이 빠질때 까지 기다립니다.





이제 상추씨를 준비합니다. 상추같은 집에서도 쉽게 키울수 있는 야채들은 작은 포장으로 농업사나 대형마트에서 팔며 요즘에는 천냥코너 같은곳에서도 판매합니다. 저희는 작년에 농협에서 얻은 적상추를 사용하였습니다. 시즌이 되면 금융권에서도 이런 유형으로 나눠 주곤하니 잘 챙겨두시면 좋을듯 합니다.






이것이 상추 씨 입니다. 생각 보다 매우 작으며 길죽한 형태로 생겼습니다. 종이봉지 하나에 엄청난 양의 상추씨가 들어 있기 때문에 한번에 다 사용하기에 매우 많은 양입니다. 1/3정도만 사용하셔도 스티로폼박스안에 빼곡하게 자란 상추를 보실수 있습니다.





상추씨를 어느정도 잡고 촉촉한 흙위에 흩어뿌림을 합니다. 한곳에 씨가 많이 몰리지 않도록 잘 흩날려 뿌려줍니다. 씨를 뿌리릴때 기분은 정말 새생명을 나누는 기분이지요.^^






이렇게 씨앗을 뿌려 줍니다. 저희는 제 수전증으로 인해 특정 부위에 씨앗이 몰리는 현상이 몇군데 보입니다.ㅠㅠ 몰려도 새싹이 나면 대부분 뜯어 먹기때문에 큰 상관은 없습니다. 자라면서 서로 의지하기때문에 더 좋을수도 있습니다. 흩어뿌림에 큰 부담없이 재미나게 뿌리시면 됩니다.





그리고 남은 흙으로 씨위에 덮어줍니다. 이때 너무 많이 덮으면 새싹이 자라나기 어렵고, 너무 얇게 덮으면 새싹뿌리가 내리기 힘드니 1cm 정도의 적당한 두께로 덮어줍니다. 사실 저희는 너무 얇게 덮어서 새싹이 흙위에 제대로 자리를 잡지 못하는 녀석이 많았습니다. ㅠㅠ

이렇게 흙까지 덮어주면 상추 심기는 모두 완료 입니다. 이젠 하루, 이틀 상추 새싹 만날 날을 기다림만 남았습니다.





몇일뒤 귀엽게 흙속을 뚫고 올라온 상추 새싹들입니다. 한꺼번에 올라오는 모습들이 얼마나 귀엽든지, 이날 이후로 퇴근하면 이녀석들 만나기 바빴습니다.^^





하루가 더 지나면서 모양은 더 그럴듯하게 갖춰 집니다. 지난번 흩어뿌림때 몰렸던 씨들이 한쪽에서 몰려 올라오기도 합니다.





몇일이 지나자 사진처럼 파릇파릇 이제 바로 먹을수 있는 새싹들로 자랐습니다. 이때 대부분의 상추새싹은 뽑아서 비빔밥이나 샐러드로 드시면됩니다. 맨처음 언급한것 처럼 나중에 쌈용으로 사용할 상추는 6~8뿌리면 충분하기 때문에 간격별로 튼튼한 녀석 1~2개씩만 남겨두고 나머지는 모두 뽑아 먹으면 됩니다.






막상 뽑아서 먹으려고 하니 아깝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녀석 모두가 큰 상추로 자란다면 경쟁만 치열해져 크기는 작고 맛은 없을듯합니다. 새싹일때 여린맛을 즐기는것이 제일 좋습니다.

      일정한 간격으로 남은 6~8개의 상추들은 각자의 영역에서 잘자라고 있습니다. 점점더 성인 상추가 되어가는 모습입니다.





사실 이때만해도 비교적 큰상추 치고도 여릴때 입니다. 상추잎 색이 아직은 연두색에 가깝지요. 요즘 저희 식탁에 오르는 상추는 거의 짙은 초록색일 정도로 맛도 진하고 강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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