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초도 이용가치가 있는 건가요?

잡초도 이용가치가 있는 건가요?

이번에 레포트 때문에 질문하는 건데요..
흔히들 잡초는 쓸모없는 거라고 하잖아요..
근데 그런 잡초도 어느 정도는 이용가치가 있는 건가요? 만약 있다면 어떤 점에서 그런지
꼭 답변 부탁드립니다..
내일까지 숙제라서 시간이 많이 없어요~ㅜ.ㅜ

답변 :
잡초가 쓸모가 없다는 것은 내가 원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겠지요.

모든 식물은 그것을 어떻게 필요로 하는가 에 따라 잡초가 될수도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고 생각 합니다. 예를 들어 들에서 많이 보는 것 중의 하나는 쑥 이지요, 근데 이 쑥은 생명력이 강해서 농사 짓는 농부에게는 밭 근처에 나는 쑥은 별로 환영받지 못하는 잡초일 뿐입니다. 그러나 쑥은 어릴 때는 쑥국, 쑥버무리, 튀김, 쑥떡등 의 재료로 쓰이고 한방에서는 쑥뜸의 원료로, 한약의 재료로, 벌을 키우는 분들에게는 없어서는 안될 훈증(연기)재로, 길가다가 엎어져 무릎이 상처 났다면 근처에 있는 쑥을 한줌 뜯어 이겨바르면 상처가 덧나지 않고요....이루 셀 수 없는 용도로 쓰입니다. 한가지더, 민들레를 아시지요 요즈음 한창 꽃을 피우고 또 동그란 모양으로 솜털에 쌓여있다가 바람에 날려 흩어지는 모양을 한창 볼 수 있습니다. 단지 끈질긴 생영력 때문에 서양에서는 정원 잔디의 주적 1위로 손꼽힌다고 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끈질긴생명력의 상징으로, 아름다운 꽃으로, 한약의 재료로, 그 잎과 뿌리는 밥상의 반찬으로... 심지어 문인이나 화가, 가수에게는 창작의 재료로 쓰이니 그용도가 얼마나 다양한지요. 이러니 쓸모 없는 잡초라는 것은 대하는 사람의 극히 주관적인 입장이라 할 수 있습니다. 옛 이야기에 어떤 사람이 의술을 공부하기위해 스승을 ?았답니다. 오랜기간 공부 후 스승이 사방 백리 안에 약이 되지 않는 풀을 찾아오라고 했답니다. 여러날 후에 이 제자는 빈 손으로 돌아와 사방 백리 안에 약이 되지 않는 풀을 찾을 수 없다고 했답니다. 스승은 더 배울 것이 없다고 세상에 나가 의술을 펼치라 했다지요. 결국 쓸모없는 풀은 없습니다. 정말 쓸모없다고 알고 있다면 그것은 쓸모없어서가 아니라 실은 우리가 그 쓸모를 알지못하는 무지 때문에 라고 할 것입니다.

내일 까지 숙제라니 한가지 도움 드릴 말은 지금 곧 온라인 서점인 예스24 나 알라딘 등에 접속하여 "잡초" 라고 검색해 보시면 잡초에 관한 많은 책을 보게될 것이고 책내용의 안내나 독자들의 서평을 보시면 짧은 시간에 잡초에 대한 새로운 사실을 많이 발견할 것이며 숙제는 틀림없이 만점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