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가서 해 먹을만한 요리, 삼겹살 말고 뭐 없을까요?

캠핑가서 해 먹을만한 요리, 삼겹살 말고 뭐 없을까요?[편집]

곧 있을 여름 휴가에 캠핑을 계획하고 있는데요. 캠핑가서 해 먹을만한게 사실 삼겹살, 라면 뭐 이런 것들이잖아요. 같이 가는 멤버중에 돼지고기 알러지에 밀가루 알러지까지 있는 사람이 있어서요. 웬만하면 다같이 먹을 수 있는 메뉴를 선택해야 할 것 같은데요. 삼겹살 같은거 말고 캠핑가서 해 먹을만한 요리 뭐가 있을까요? 추천 좀 해주세요.

답변 :

# 바닷가·섬에서는 해물 요리

바닷가에서는 역시 해물 요리가 제격이겠죠? 간단하게 요리해도 재료만 싱싱하면 손색없는 맛을 낼 수 있습니다. 초보자가 하는 어설픈 해물탕도 인기 만점입니다. 조개는 캐고 새우나 오징어 등은 가까운 항구에서 갓 잡은 것을 사면 끗

해물탕: 조개와 오징어, 새우를 깨끗이 씻어 손질하고 조개는 소금물에 담가 놓습니다. 먼저 조개를 파와 마늘과 함께 물에 끓입니다. 조개가 입을 벌리면 건져낸 후 물을 더 붓고 무와 고춧가루를 적당량 넣어 끓입니다. 무가 익으면 오징어와 새우, 애호박을 넣고 재료가 익으면 소금, 다진마늘, 생강을 약간씩 넣어 간을 맞춥니다.

해물 모둠구이: 현지에서 주꾸미, 오징어, 새우, 조개 등을 사서 깨끗이 씻습니다. 곁들이는 야채는 감자와 옥수수 등 든든한 것으로 택합니다. 오징어는 칼집을 내고, 감자는 미리 살짝 삶아 쿠킹 포일로 썰고. 옥수수에는 버터를 바른다. 그릴에 준비한 재료를 올려 놓고 바비큐 소스를 발라 굽습니다. 해물은 일단 한번 구워 익힌 후 소스를 발라야 소스가 타지 않고 맛있게 구워집니다. 일부는 소스를 바르지 않고 구운 후 레몬즙을 뿌리고 고추냉이 간장에 찍어 먹어도 좋습니다.

해물파전: 쪽파와 고추를 썰어 밀가루와 물, 계란을 섞어 만든 반죽에 넣습니다. 반죽에 새우와 오징어 등 해물을 넣어 다진 마늘을 약간 넣고 기름을 두른 팬에 부칩니다. 부칠 때 치즈 가루나 잘게 썬 치즈를 뿌려줍니다.

조개탕: 조개를 하루 동안 소금물에 담가 놓습니다. 물에 조개를 넣고 끓여 조개 입이 벌어지면 파, 다진마늘, 썬 고추를 넣고 조금 더 끓인 후 소금으로 간합니다. 오래 끓이면 조갯살이 질겨지므로 주의하세요.

# 산에서 즐기는 요리

산에는 신선한 식품을 파는 가게도 드물고 구하기가 쉽지 않으니 식재료를 미리 완벽하게 준비해 가야 합니다. 전날 숙소 주변에서 장을 보고, 재료는 손질한 상태에서 산에 오릅니다.

모둠 바비큐: 고기와 소시지 등 각종 육류와 야채를 구워 먹는 요리. 소시지는 칼집을 내고 닭고기와 돼지고기는 소금과 후추로 밑간만 합니다. 소고기는 안심과 등심 등 스테이크용은 밑간만 해놓고, 불고기용 고기는 불고기 소스에 재웁니다. 호박, 가지, 피망, 양파, 양송이 등 야채는 꼬치에 끼워놓습니다. 모든 재료를 그릴에 올리고 바비큐 소스를 바르면서 굽습니다.

감자 고추장 찌개: 캠핑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참치 김치찌개 대신 바비큐를 하고 남은 고기로 고추장 찌개를 끓이세요.

고기와 감자가 주재료가 되는 고추장 찌개는 남은 음식을 한꺼번에 처리하는 데도 좋습니다. 물을 끓여 토막낸 돼지고기와 감자, 양파, 호박 등 갖은 재료를 있는 대로 넣고 다진 마늘과 고추장을 풀어 간을 맞추면 됩니다. 된장찌개처럼 오래 끓이지 않고 건더기가 익으면 바로 불에서 내립니다.

더덕 돌판구이: 더덕을 물에 담가 씻은 후 돌로 비벼 껍질을 제거합니다. 돌멩이로 찧어 부드럽게 만든 더덕을 꿀과 고추장을 1대 1로 섞은 소스에 담가 놓습니다. 주변에서 납작한 돌을 구해 깨끗이 씻은 후 휴대용 가스레인지에 올려놓고 돌판이 뜨거워지면 식용유를 바르고 그 위에 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