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렐라칼국수만드는법 알려주세요
클로렐라칼국수만드는법 알려주세요[편집]
클로렐라칼국수만드는법 아시는분 계시면 빨리 좀 알려주세요
답변 :
집에서 어떻게 클로렐라 칼국수를 직접 만드나 싶었는데..
아래 글을 보니 클로렐라 알약을 가루내어 밀가루 반죽에 섞으면 되네요..
닭칼국수로 하면 클로렐라 냄새도 안 나고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 칼국수는 좀 색다르게 만들어보기로수현맘 (토론) ^^
알약 형태인 클로렐라를 숟가락으로 짓눌러서 가루로 만든 다음
밀가루 반죽을 할 때 물과 함께 섞었다. 힛!~ 초록색의 반죽이수현맘 (토론) ^^
혹 아이들이 먹지 않을까봐 조금 걱정이 되기도 했지만
저번 신림동에서 후식으로 나왔던 클로렐라 물냉면을 먹었을 때
별 다른 맛이 느껴지지 않았기에 이번에 함 도전해보기로수현맘 (토론) 아자!~ 아자!~
반죽은 많이 치대지 않아도 일회용 크린 비닐에 넣어두면 말랑 말랑~
또 미리 반죽해놓은 시간이 길수록 면발이 더 쫄깃 쫄깃~ ^^
푹 삶은 닭을 꺼내어 고기를 잘게 찢고 국물을 체에 내린 다음 다시 국만 끓인다.
다시 부글부글 끓어오르면 썰어 놓은 칼국수를 넣고 끓이다가 국수가 거의
익어갈 때면 당근과 호박을 넣고 간을 맞춘 후 마지막으로 파를 넣는다.
그릇에 담아 조물조물 간을 한 닭고기를 칼국수에 담고
그 위에 매콤한 청량 고추가 들어간 장을 얹으면 닭칼국수 완성!수현맘 (토론)
흐수현맘 (토론) 어쩜 좋아~ ㅋㅋ 생각보다 넘 맛있게 되었다.
뜨끈뜨끈하면서도 진하고 구수한 국물과 쫀득 쫀득하게 씹히는 면발~ 흐~
이열치열(以熱治熱)이라고 했던가~ 안그래도 더운데 더 땀을 내가며 헥헥~
남편은 늦게 온다고 연락이 오고~ 내일 끓여줘야겠다~
아이들도 엄지손가락을 치켜올리며 한 그릇씩 뚝딱!~ 국물까지 쭈욱2023년 5월 23일 (화) 08:29 (KST) ^^
그런데 갑자기 혜인이가 하는 말~
"엄마!~ 어떻게 이런 생각을 다 하셨어요? (음냐~ ^^;)
제가 클로렐라를 그냥은 못 먹는데 이렇게 칼국수에다 넣으니까
이렇게 쉽게 클로렐라를 먹을 수 있게 되었어요~"
(ㅡ.ㅡ; 그러게 말이다. 이 엄마가 아무래도 더위를 탔나보다~ ㅋㅋㅋㅋ)
엄만 혜인이 말이 더 용하구나~ ^^
앞으론 칼국수나 수제비를 할 때 클로렐라가 있다면 꼭 넣어야겠다~
2004년 07월 30일 23:37: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