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코야키는 어떻게 만들죠?(3)
타코야키는 어떻게 만들죠?(3)[편집]
타코야키를 좋아하는데요.
타코아끼는 어떻게 만드는건가요?
집에서 만들 수 있나요?
답변 :
2. 타코야키 장비
타코야키를 구우시려면 먼저 다음과 같은 장비들이 필요합니다. (이번 기회에 장만합시다..^^)
타코야키판
타코야키 송곳
타코야키 솔
1. 타코야키판
판에는 전기 타코야키판, 일반 알루미늄 타코야키판, 무쇠 철판 세종류가 있습니다.
사용해 본 결과 무쇠 철판이 여러모로 우수합니다.
반 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고 어디서나 가스버너만 있으면 사용 가능합니다.
가스버너는 화력을 미세하게 조절하실 수 있으므로 타코야키를 잘 구울 수 있습니다.
가스버너의 화력은 전기 타코야키판보다 몇배 더 뛰어납니다.
알루미늄이나 동판 등은 가격은 저렴하지만 타코야키가 잘 타거나 판의 수명이 짧습니다.
전기 타코야키판은 고장이 잦고 AS가 불편하며 100V를 사용하므로 별도의 강압기가 있어야 합니다.
타코야키 판은 고민할 것 없이 무쇠 철판 입니다. (여기 있는 것은 무쇠철판 뿐이지만..-_-v )
2. 타코야키 송곳
한개 사느냐 두개 사느냐 논란이 많은 타코야키 송곳...
두개를 추천드리는데 이유는 두개로 제대로 배우시라는 것입니다. 전문가처럼 자세나옵니다.^^
속은 부드럽고 겉은 바삭하게 만들려면 빠른 속도로 한판을 다 뒤집어야 합니다.
꼬치용나무, 젓가락 등을 사용하면 속도가 떨어져서 빵 처럼 속까지 다 익은 타코야키가 됩니다.
타코야키는 한명이 돌리고 있으면 다른사람도 하고싶어지는데 이때 두개있으면
사이좋게 하나씩 돌릴 수도 있죠. ^^
3. 타코야키 솔
타코야키판의 구멍은 구 형태이기 때문에 마른헹주나 다른것으로 닦아내기가 힘듭니다.
타코야키 솔은 구멍에 기름을 골고루 발라주어 타코야키가 잘 구워지게 하고
구멍안에 남은 재료들을 쉽게 청소할 수 있게 해줍니다.
면 재질로 되어있고 매듭을 풀어서 청소할 수 있습니다. 주방세제로 잘 닦아주시고
말려 주시면 아주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타코야키 숙련자들은 타코야키를 다 구워내도 찌거기가 거의 남지 않기 때문에
기름을 발라주는 용도로 사용합니다.
4. 구매가이드
타코야키 판은 8구 14구 15구 21구 제품이 있는데 보통 가정에서는 8구~15구 제품이면 됩니다.
단체 행사용이나 가족이 많을경우 21구를 사용하세요. 업소용으로도 좋습니다.
타코야키 장비는 판 1개, 송곳 2개, 기름솔 1개를 구입하시면 됩니다.
3. 타코야키 재료 준비
다음과 같은 재료를 준비합니다.
■ 필수 재료 는 꼭 있어야 하는 재료로 가능한 한 모두 준비하시고
■ 추천 재료 는 꼭 있어야 하지는 않지만 맛이 더 좋아지는 재료입니다.
타코야키 장비
타코야키가루
또는 밀가루
다시조미료
가다랭이가루
타코야키 소스
또는 오코노미소스
사진생략
칼, 도마, 계량컵
식용유, 반죽통등
문어
쪽파
(썰어놓음)
계란
아오노리
(파래김가루)
기타
마늘
풋고추
붉은 생강
마른새우
마
덴가스
(튀김부스러기)
마요네즈
2. 재료 필요량
재료명
15개
30개
45개
60개
반죽
타코야키 가루 *
100g
200g
300g
400g
계란 *
1개
2개
3개
4개
다시조미료 *
적당량
적당량
적당량
적당량
물 *
300~340cc
600~680cc
900~1,020cc
1200~1,360cc
속재료
문어 *
100g
200g
300g
400g
쪽파 *
적당량
적당량
적당량
적당량
생강
기호에따라
기호에따라
기호에따라
기호에따라
마른새우
적당량
적당량
적당량
적당량
마늘
2~3쪽
4~6쪽
6~8쪽
8~10쪽
풋고추
1개
2개
3개
4개
텐가스 혹은 새우깡
적당량
적당량
적당량
적당량
토핑 타코야키소스 *
약 50g
약 100g
약 150g
약 200g
아오노리 *
소량
소량
소량
소량
가다랭이가루 *
기호에따라
기호에따라
기호에따라
기호에따라
마요네즈
기호에따라
기호에따라
기호에따라
기호에따라
- 표시는 필수품
3. 필수재료 설명
보통 8~15구를 사용하며
판 1개, 송곳 2개, 기름솔 하나를 구매하시면 됩니다
반 영구적으로 오래 쓰실 수 있습니다.
타코야키 장비
반 영구적으로 사용
반죽은 두가지 방법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1. 타코야키가루 + 다시조미료 + 계란
2. 밀가루 + 다시조미료 + 마 또는 전분(감자등) + 계란
즉, 타코 파우더를 구입하실 경우
마 또는 전분없이 반죽을 간편하게 만드실 수 있습니다.
타코야키가루
1kg 한 봉지면 약 150개 만들 수 있음
다시란 가다랭이를 우려낸 물을 말하는데
다시 조미료로 간단히 가다랭이 국물을 만드실 수 있습니다.
타코야키의 기본적인 간을 맞추어 주는 재료입니다.
없을 경우 가다랭이를 우려 내신 후 소금 + 소량의 설탕으로 다시국물을 만드시면 됩니다.
다시조미료
일본요리 필수품이므로 1개(150g) 구입
타코야키위에 뿌려주는 토핑 재료로서 타코야키의 필수품입니다.
가다랭이 가루는 두가지 종류가 있는데 얇고 넓게 썰은 제품과
토핑용으로 잘게 분쇄한 가는 제품이 있습니다.
품질 차이는 없으므로 둘 중 하나를 고르시면 됩니다.
가다랭이가루
1봉지 (5~60g) 또는 10개 소포장팩 구입
오코노미야키 소스를 사용하셔도 좋습니다. 맛의 차이가 거의 없습니다.
150그램. 500그램(오코노미야키), 2.1킬로그램의 제품이 있는데 150그램의 경우
4~50개의 타코야키용입니다.
소스의 유통기한은 보통 6~12개월 이상이므로 큰 제품을 구입하셔도 좋습니다.
타코야키소스
상황에 맞게 사이즈 선택
문어는 생물문어, 자숙문어, 냉동자숙문어가 있습니다.
국내산 생물 문어, 미리 데쳐놓은 자숙문어, 수입산 냉동 자숙문어가 있습니다.
품질은 생물문어가 가장 좋지만 큰 차이는 없으므로 상황에 맞게 구입하세요.
보통 타코야키 15개에 100~120그램의 문어를 사용합니다.
문어
15개당 100~200그램이 필요함
타코야키에 향을 더해주고 색을 더해주는 재료입니다.
한단 정도 구입하셔도 충분하며 대파를 썰어 넣으셔도 되지만
쪽파쪽이 뿌리기도 쉽고 모양, 색도 더 잘 나옵니다.
가능한 한 간편하게 자를 수 있는 쪽파를 구입하세요.
쪽파
한단이면 쓰고 남음
사진생략
타코야키 반죽을 맛있게 만들어 주는 재료입니다.
보통 밀가루 100g당 (타코야키 15개) 1개를 넣어 주시면 됩니다.
계란
15개당 1개 필요
타코야키 토핑 재료로써 특유의 향과 색으로 타코야키를
더욱 맛있게 해 줍니다. 다 만들어진 타코야키 위에 소스를 뿌리고
그 위에 뿌려주시면 됩니다. 필수품이지만 소량만 필요하므로 구입하지 마시고
타코야키 재료를구입하신 후 요청 사항에 조금 보내달라고 하시면 됩니다.
아오노리
소량 필요하므로 무료 증정
4. 추천재료 설명
일본에서는 넣지 않는 재료이지만 한국인에 입맞에 꼭 맞는
타코야키를 위해서는 마늘과 풋고추를 넣는 것이 좋습니다. 오이시이페이지에서
여러번 타코야키를 연구한 끝에 추가한 재료입니다.^^
가능한 한 넣으시기를 추천드립니다. 맛의 차이가 많이 납니다.
마늘, 풋고추
15개당 마늘 3쪽, 풋고추 1개면 충분
일본에서는 필수 재료지만 한국분들의 반응은 크게 엇갈리더군요. (반반)
그래서 필수가 아닌 추천 재료로 선택하였습니다. 한국은 고추 마늘쪽을, 일본은
생강쪽을 선호합니다. 일본식으로 드시려면 꼭 넣으세요. 향이 아주 좋습니다.
안 넣으실 경우 시장에서 생강을 소량만 구입해 넣으시고 색은 파프리카로 내셔도 됩니다.
붉은생강
작은 소포장 하나면 6~70개에 사용가능
타코야키의 고소한 맛과 향을 강화 시켜주는 재료입니다.
잘게 부수어 사용하며 가장 가는 보리새우를 추천합니다.
대부분 넣는 쪽이 맛있다고 하시므로 가능한 한 구입해서 넣으세요.
마른새우
소량 필요. 남은 새우는 볶아드세요
반죽을 부드럽게 해 주는 재료입니다.
타코 파우더 구입시 넣지 않으셔도 됩니다. 구입시에도 소량 사용하시면 좋습니다.
파우더를 구입하시지 않을 경우 밀가루 + 마 + 다시조미료 + 계란으로 반죽을
만드실 때 필요합니다. 마는 전분(감자 등)으로 대체 가능합니다.
마
1개면 충분
텐가스는 아게타마라고도 하며 튀김 부스러기를 말합니다.
넣어 주면 타코야키 안에서 녹아서 타코야키 내부가 부드러워지도록 합니다.
집에서 만들어 넣으시거나 새우깡, 감자깡 등의 과자로 대체 가능합니다.
아에 안 넣으셔도 되므로 추천 재료에 넣었습니다. 하지만 가능한 한 넣으세요. ^^
텐가스
새우깡, 감자깡 한봉지로 대체 가능
마요네즈는 타코야키의 고소함을 더해 줍니다.
일본에서는 겨자를 넣은 카라시 마요네즈를 뿌려 먹기도 합니다.
취향에 따라 뿌려 드세요
마요네즈
집에 있는 마요네즈 활용
4. 재료 손질 및 다듬기
1. 문어
타코야키의 맛을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재료입니다.
15개 만드실때 100g정도를 생각하시고 구입하시면 됩니다.
다리가 굵은 문어를 구입하셔야 타코야키의 문어가 큼지막하게 들어갑니다.
문어를 데치신 후 큼지막하게 1~1.5cm정도로 잘라줍니다. 보통 타코야키 판의 지름이
4~4.5cm이므로 이보다 1.5cm보다 약간 더 크게 자르셔도 됩니다.
문어 대신 오징어를 사용할 수도 있는데 오징어는 구우면서 잘 튀어나오므로
약간 작게 잘라줍니다.
2. 쪽파
쪽파는 송송송 잘게 썰어 줍니다.
대파도 가능하지만 파채를 만든 후에 또 썰어야 하므로 쪽파를 추천.
통째로 썰은 쪽파는 대파보다 잘 타지않고 씹는 맛도 좋습니다.
뭐 하지만 쪽파가 없을경우 대파를 쓰셔도 됩니다.
3. 마늘, 풋고추
오이시이페이지의 타코야키를 드셔 보시고 일본의 타코야키가
맛없게 느껴지는 이유는 바로 이것!!!
많은 분들께 항상 권해드리는 마늘과 풋고추입니다.
풋고추는 잘게 썰고 마늘은 갈아서 서로 잘 섞어줍니다.
여기에 큼지막하게 썰은 문어를 넣어서 향이 베어나게 잘 버무려 줍니다. (핵심포인트)
그러나 일본 오리지날로 드시겠다면 생략할 수 있는 재료입니다.
4. 텐가스 (혹은 아게타마 : 튀김조각)
과감히 생략하거나 감자깡, 새우깡으로 대체할 수 있는 재료입니다.
텐가스는 타코야키 안에서 녹아서 타코야키가 부드럽게 만들어 줍니다.
아래 사진처럼 구멍뚤린 국자에 소금 + 밀가루 반죽을 흘려 주시면 텐가스를 만들수 있습니다.
타누키우동 = 너구리 우동을 자세히 보시면 이런 튀김 덩어리가 있죠.
은근히 귀찮으므로 날 잡아서 만드시거나 감자깡, 새우깡을 사용하세요.
(단, 우동에 감자깡, 새우깡 을 사용하시는 것은 뿌셔뿌셔를 끓여 드시는 것과 같은 행동입니다.. -_-; )
5. 마른새우
타코야키에 고소한 맛을 더해주는 추천 재료입니다.
가장 가느다란 새우를 구입하시고 비닐 봉지를 두세겹으로 하여 잘게 부수어 줍니다.
넣으면 맛이 많이 좋아지므로 추천!!
새우를 부수다가 찔리는 경우가 있으므로 주의하세요.
6. 아오노리
아오노리는 파래입니다. 타코야키, 오코노미야키, 야키소바에
뿌려주시면 김 향이 살아나면서 해당 요리가 맛있어집니다.
파래(좌측)을 사다가 잘 씻으신 다음 건조하신 후 분쇄하여 사용하시면 됩니다만
이 과정이 귀찮으므로 완제품 건조 아오노리(우측)를 사용합니다.
아오노리는 500g ~ 1Kg 단위로 판매하는데 가정에서는 3~5년간 사용할 수 있는 엄청난 양이므로
타코야키 재료 주문시 요청하시면 1~2회분 사용하실 수 있도록 소량을 증정합니다.
(공짜이며 2~3천원 상당임.. -_-V )
6. 그 외 재료들
문어 이외에도 다른 재료를 넣어서 타코야키를 만들수 있습니다.
치즈야키, 에비야키, 곤약야키, 햄 야키, 맛살야키, 베이컨야키도
만들어 보려고 재료를 큼지막하게 썰어 놓았습니다. ^^
7. 재료 총 집합
재료는 작은 그릇에 이렇게 담아 두어야 타코야키 만들기가 쉽습니다.
윗쪽부터 좌->우측으로 아오노리, 새우가루, 마늘 쪽파, 굴 , 덴가스, 붉은생강, 쪽파 입니다.
붉은 생강은 향이 독특하므로 원하실 경우에만 넣으시고 빨간 파프리카도 아주 좋습니다.
막판에 굴(카키)야키를 만들어 보려고 굴도 준비하였습니다. ^^
5. 반죽만들기
1. 반죽의 기본
어떤 반죽이든 강좌에서 제시하는 물을 한번에 넣어서는 안됩니다.
밀가루, 타코파우더를 먼저 보올에 덜어 놓으신 후 제시한 물을 반 정도 넣고 반죽하신 후
조금씩 남은 물을 부어주면서 농도를 체크해야 합니다. 이렇게 하지 않으면
묽다 싶으면 가루를 더 넣고 진하면 물을 더 넣고 해서 엄청난 양의 반죽이 생성됩니다. -_-;
2. 타코반죽 만드는 방법
타코야키 반죽은 두가지 방법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밀가루 + 마 또는 전분 + 물 + 계란 + 다시조미료
타코파우더 + 물 + 계란 + 다시조미료
즉, 타코파우더를 구입하시면 마나 전분을 넣지 않고 간편하게 만드실 수 있습니다.
마와 전분은 타코야키가 부드럽게 되도록 해 주는 재료인데 타코파우더에는
이 성분을 대체하는 성분이 들어 있습니다.
마를 넣은 타코야키가 가장 맛있긴 하지만 비싸고 상당히 번거로우므로
초보자분들은 타코파우더 구입을 추천드립니다.
3. 만들기
반죽의 가루 : 물의 비율은 가루(타코파우더, 밀가루 공통) 100g당 물 340cc입니다.
밀가루 100g은 타코야키 약 15개의 분량입니다. 강좌 윗부분에 몇개를 만들 것인지에 따라
각 재료들의 양을 정리한 표가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밀가루 100g을 계량 하려면 저울이 있어야 하지만 일반 가정에는 보통 없으므로 1kg밀가루를
구입하셔서 잘 세워놓으신 후 반 부분에 금을 그어 주시면 500g을 덜어 내실 수 있습니다.
물을 계량하는 방법은 계량컵이 가장 좋지만 없을 경우 우유 200ml을 구입하셔서
우유팩을 계량컵으로 사용하시면 됩니다.
우유는 밀가루 100g당 20cc정도로 물 대신(물320cc+우유20cc) 넣으면
타코야키가 더욱 맛있어 집니다. (1ml = 1cc)
밀가루 + 전분(물에 녹임) 으로 반죽을 만드는 장면 (↑)
밀가루 + 마로 반죽을 만드는 장면 (↑)
그런데!!!
위에서 제시한 가루 100g당 물
정말 묽은 반죽이 되어 버려서 이거 망한게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게 됩니다. -_-;
하시만 안심하시고 타코야키를 만드세요.
처음 하실 경우 물은 300~320cc로 하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반죽이 너무 묽으면 타코야키를 돌리기 힘들기 때문에 약간 반죽을 진하게 해 주세요.
위의 반죽에 계랸은 밀가루 100g당 (타코야키 15개분량) 1개를 넣으시면 됩니다.
요녀석이 바로 다시 조미료!!
다시 조미료는 가다랭이 우려낸 물을 쉽게 만드실 수 있도록
분말로 만든 제품입니다. 맛을 엄청나게 향상시키며 다시조미료가 없을 경우 가다랭이를
우려내서 건진 다음 소금, 설탕으로 간을 해서 다시 국물을 만들어야 하므로 엄청 번거롭습니다. ㅠ.ㅠ
다시조미료는 김치찌게, 각종 국, 부침 등의 한국요리와도 아주 잘 맞으므로 이 기회에 하나 장만하세요.
다시 조미료는 100g당 티스픈으로 한스픈 ~ 한스픈 반을 넣어줍니다. (소량사용)
다시조미료는 소금이 들어있으므로 간을 보면서 넣어 줍니다.
확 부어버리면 상당히 낭패를 보게 됩니다. 제발조금씩 넣으세요.
이렇게 만든 반죽을 잘 저어주시면 완성!!
6. 굽기
이제 몸이 근질근질하시죠?
드디어 팔 걷어 붙이고 타코야키를 구울 시간이 왔습니다~~
1. 새 판 길들이기
구입하신 타코야키 판을 개봉하셔서 먼저 주방 세제로 잘 닦아 줍니다.
가스레인지 위에 올려 놓으신 후 불을 켜고 기름을 묻힌 타코야키 기름솔로 구멍을 닦아 줍니다.
새 판의 경우 닦다 보면 검은색의 코팅이 묻어나는데 이것은 인체에 무해한 성분으로
코팅을 하였으므로 안심하셔도 됩니다.
기름칠을 하신 후에는 2~3분정도 가열 하신 후 타코야키 솔에 기름을 더 묻혀서 한번더
기름이 판에 잘 스며들도록 닦아줍니다.
처참하게 타코야키가 들러 붙은 사진입니다..ㅠ.ㅠ
무쇠 제품은 처음 길들이시지 않고 사용하면 들러 붙습니다.
위의 방법대로 기름을 듬뿍 칠해서 가열하여 판을 길들여 주세요.
2. 재료 넣기
판에 기름을 듬뿍 바르신 후 불을 약하게 합니다.
판이 연기가 날 경도로 가열되었다면 식혀줍니다.
판이 너무 뜨겁지 않은 상태에서 주전자나 앞이 뾰족한 컵, 계량컵 등에 반죽을 넣고
타코야키 판에 부어줍니다. 반죽은 초보일 경우 구멍의 60~70% 정도 부어줍니다.
고수는 50%만 부어줘도 속도가 빠르므로 문제가 없지만 초보는 타코야키가 반으로 분리되는
사태가 발생합니다. 위의 사진은 6~70%의 정도로 균일하게 반죽을 부어주는 모습입니다. (실제속도)
미리 준비해 놓은 재료들을 재빠르게 하나씩 구멍에 가운데에 넣어 줍니다.
초보일 경우 속도가 느리므로 최대한 불을 약하게 합니다.
왼쪽부터 문어, 맛살, 치즈, 베이컨, 새우입니다.
텐가스도 뿌려 줍니다.
구멍 한개당 튀김조각이 4~5개 정도 들어가면 되는데 정확히 세기는 어려우므로
손에 한주먹 쥐시고 빠른 속도로 흩뿌려 주세요.
잘게 썰은 쪽파를 넉넉하게 뿌려 줍니다.
파와 함께 잘게 썰은 양배추를 조금 넣어 주시면 더욱 맛있습니다.
새우 가루도 듬뿍 뿌리고...
잘게 부수지 않을 경우나 큰 새우를 사용할 경우 입천장을 새우조각에
찔릴 수 있습니다. ^^:
붉은 생강도 뿌려 줍니다.
이것은 한국인의 경우 좋다, 나쁘다가 극명하게 갈리는 재료이므로
넣지 않을 경우 생강을 소량 갈아서 마늘 풋고추에 섞은 다음 문어와 버무리시고
색은 파프리카로 내셔도 아주 좋습니다.
재빨리 모든 재료를 넣고 타코 반죽을 부어 줍니다.
모든 타코야키 판에는 외곽부분에 턱이 있는데 그 턱을 넘지 않을 정도로
반죽을 가득 부어줍니다.
반원의 타코야키 판에 넣은 재료가 원형이 되는 이유는
듬뿍 부어준 반죽이 나중에 돌릴때 아래로 들어가기 때문입니다.
다 부어준 후 불을 세게 하시면 반죽의 원 부분의 모양이 드러나면서 익게됩니다.
이 때 불을 또 한번 약하게 하시고 타코야키 주면을 송곳으로 사각형으로 잘라줍니다.
사각형 부분이 안으로 들어가서 원형이 되는 것입니다.
이 때 송곳이 하나밖에 없으면 자르는 속도가 느려집니다.
(한개로 금 긋는 것 보다 두개로 자르듯이 긋는 것이 잘 잘라지고 빠릅니다)
금 긋기부터 뒤집기까지는 속도를 좀 내셔야 하는데
여기서 시간을 지체해 버리면 타코야키가 너무 푹 익어서 빵처럼 퍽퍽해 집니다.
잘 만든 타코야키는 겉은 바삭, 속은 부드러운 타코야키입니다.
타코야키를 돌리는 모습입니다. (실제속도)
타코야키 숙련자의 경우 24구 판3~4개를 저런 속도로 빠르게 다 뒤집습니다.
뒤집은 요령은 사각형으로 자른 반죽을 먼저 타코야키 위에 모아서 올려 놓은 후
송곳 두개를 이용하여 하나는 아래로 하나는 살짝 들어 주는 기분으로 한방에 돌립니다.
한개로 하면 이런 속도도 안나오고 모양도 엉성해지기 쉽습니다.
다 뒤집으셨으면 스픈으로 타코야키 사이에
식용유를 뿌려 줍니다.
빠르게 다 뒤집고 식용유를 재빨리 뿌려 줘야 바삭한 타코야키가 됩니다.
송곳으로 계속 돌리면서 구워주시면 타코야키가 점점 더 동그랗게 됩니다.
많이 돌릴수록 이쁘고 동그랗게 됩니다.
빠르게 제대로 잘 뒤집었을 경우 위의 사진처럼 판에 찌꺼기 없이 깨끗하게 됩니다.
7. 토핑 -> 완성
다 구웠으면 송곳으로 타코야키를 접시에 담으신 후
소스를 십자 모양으로 뿌려 줍니다.
여기에 아오노리를 소량 뿌려 주세요.
뜨거운 타코야키에 가다랭이 가루를 뿌려 주면 완성!!
가다랭이 가루가 춤을 출 것입니다. ^^
수고하셨습니다.~~
마무리
타코야키 솔은 실 매듭을 풀어서 구멍에서 빼지 마시고
앞 부분만 약간 빼서 주방 세제로 닦아주시면 아주 깨끗해 집니다. ^^
타코야키 판은 자주 사용할 경우 원래 물로 씻지 않는 것이 원칙이나
가끔 해 드시는 분들은 물로 깨끗히 씻으신 다음 불에 올려 가열하신 후 물기를 완전히 제거하시고
판을 신문지로 잘 싸서 보관하시면 됩니다.
세제로 씻으실 경우 기름 코팅이 씻겨 나기기 때문에
다음에 타코야키를 만드실 때 판을 다시 기름으로 코팅해 주셔야 합니다.
후기
안녕하세요?
타코야키 강좌를 쓴 오이시이페이지 영업팀 전성종 과장입니다. ^^
오이시이페이지에서 국내 최초로 타코야키 장비를 인터넷 판매 개시하고
한국인에 맞는 타코야키를 개발하고 1년 반 정도가 흘렀습니다.
그동안 여러분들께서 지적하신 부분을 보안하여 타코야키 강좌를 새로 만들었지만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좀 더 자세하게 하려니 글이 장황해 지고 길어지며, 간단하게 하려니
여러 중요한 포인트를 알려드리지 못하는 것 같아 걱정됩니다.
하지만... 여러분들도 몇번 해 보시면 금방 고수가 되실 수 있을거라 믿습니다. ^^
주변에 친한 분들과 둘러앉아 타코야키를 만드시면 아주 즐겁습니다.
주저마시고 오늘 꼭 도전해 보세요!!
강좌를 보시고 궁굼한 점이 있으시면 저에게 메일 주시면 성실히 답변해 드리겠습니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기타
오이시이페이지에서는 각종 학교 행사, 축제, 잡지, 신문등에
타코야키강좌와 타코야키 재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영화 전문잡지 프리미어 2006년 4월호에
오이시이페이지 타코야키 장비가 소개되었습니다.
지면 일부 발쵀 (저작권은 프리미어에 있습니다.)
타코야키는 어떻게 만들죠?(3) 관련있는 단어[편집]
타코야끼 / 타코야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