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어탕 만드는 방법 알려주세요(4)
추어탕 만드는 방법 알려주세요(4)[편집]
몸이 허할때 체력이 부족할때 추어탕 먹으면 정말
좋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이번에 큰맘먹고 한번
만들어 볼까 하는데 ..추어탕 만들때 비린내 나지 않고
맛있게 만드는 방법 알려주세요~
답변 :
항암 치료하고 입맛을 잃은 분이 요 추어탕 국물로 식사를 했다는 말을 듣고
병원에서 퇴원하신 아버님의 입맛을 살리고자 끓인 추어탕 이랍니다.
추어탕은 뼈를 추려내는데 손이 제일 많이가죠.
지난번 집에 갔을때 어머님께서 삶은 미꾸라지를 체에 걸려내지말고
한 마리씩 잡고 살을 발라내면 한결 쉽다고 하시면서 가르쳐 주시네요.
추어탕.
미꾸라지 500g 을 시장에서 사왔어요.
시장에서 살때 아주머니께서...
비닐봉지에 산 미꾸라지를 물없이 담고 굵은 소금을 뿌려
이리저리 흔들어 입구를 꼭 묶어 주시는걸 가져왔어요.
그럼 가져오는 동안 해캄이 되어
봉지를 풀어보면 노란 거품이 거득하답니다.
해캄이된 미꾸라지를 체에 담고 고무장갑을 낀 손으로 빡빡" 문질러 줍니다.
그리고 물로 씻어 냅니다.
거품이 나오도록 빡빡" 문질러주고 물로 헹구고...반복하세요.
이 과정을 거품이 나지 않을때 까지 되풀이해 미꾸라지를 깨끗하게 씻어줍니다.
냄비에...
미꾸라지를 담고 물을 5컵 정도 부어 줍니다.
그리고...
참기름 1/2큰술을 넣고 센불에서 끓으면 불을 낮추고 삶아줍니다.
잘 끓어 넘치므로 옆에서 지켜봐 주세요.
미꾸라지 배에 잔 금이 마구 생기도록 푸~욱 삶아줍니다.
삶아진 미꾸라지를 건져 한김 식힌후에
큰 쟁반에서 미꾸라지 한마리를 머리를 잡고 숟가락으로 살을 앞,뒤로 살살~ 긁어 내줍니다.
살을 긁어내고 남은 머리와 뼈를 체에 담고 물을 조금씩 부어 가면서 걸러줍니다.
머리와 뼈에 붙은 살을 좀더 알뜰히 발라내기위해 한번더 걸러 주었답니다.
처음부터 이렇게 하면 힘과 시간과 물이 엉첨 많이 드는데요.
살을 한번 발라내고 해서 한결 쉽내요.
큰 냄비에
미꾸라지를 삶았던 물,
머리와 뼈에 붙은 살을 체에 걸러낸 물을 담고
( 물이 총 22~25컵 정도 들어갔네요.)
발라 주었던 미꾸라지살을 넣고 끓여 줍니다.
단배추 한단.
뿌리를 자르고 진잎과 농한 잎을 골라내고 한번 씻어줍니다.
그리고...
잎이 넓은건 반으로 가르고 길이가 긴건 길이로 반 잘라 손질해줍니다.
냄비에 물을 담고 소금 1작은술을 넣고 끓으면
손질한 단배추를 넣고 너무 무르지 않게 데쳐 건져내고
찬물에 담궈 두번 정도 씻어 물기를 꼭! 짜줍니다.
큰 그릇에...
데쳐 물기를 꼭짠 단배추,된장 2큰술,다진 마늘 1+1/2큰술
을 넣고 조물 조물~ 무쳐줍니다.
미꾸라지 물이 끓으면 된장에 버무린 단배추를 넣어줍니다.
그리고 ...
대파 3대 를 다듬어 씻어
줄기가 굵은 흰부분은 반으로 갈라 잘라주고 5~6센티 길이로 잘라 넣고 끓여줍니다.
국간장 3큰술을 넣어 간을 하구요.
냉동실에 얼려 두었던 방아잎을 두움큼 넣어 주었답니다.
없으시면 안넣어도 되구요.
청,홍고추를 씨를 발라내고 곱게 다져줍니다.
다진 청,홍고추를 넣고 한소끔 더 끓이고 마무리간을 합니다.
각자의 입맛에 맞게 넣어 먹도록
다진 청,홍 고추,다진 마늘, 산초가루는 작은 그릇에 따로 담아 내어도 된답니다.
그릇에 담아낸 추어탕에
입맛에 맞게
다진 청,홍고추를 올리고 산초가루를 살짝~ 이 넣어 드시면 된답니다.
다행히 아버님께서 국 한그릇을 말끔히 비워 주셨어 넘 감사했답니다.
한결 간편하게 끓이는법을 알았으니
이제 자주 해다 드려야 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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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어탕만드는방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