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식물의 이름이?(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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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식물의 이름이?(3)[편집]

사진속 식물의 이름이 뭔가요?



답변 :
안녕하십니까.. 정확한 답변을 위해 노력하는 구포농협 입니다..   - 관련지식이 없어 관련 자료를 첨부합니다. - 에너지 충만한 하루 되세요..   -













괭이밥과의 [괭이밥]은 원뿌리가 땅속 깊이 들어가면서 위로는 줄기가 여러 개 나오고, 가지는 많이 갈라지며 전체 높이가 10∼30cm이다. 잎은 어긋나는데 잎 1개는 거꿀염통꼴(♥) 잔잎 3개로 되어 있다. 5∼9월에 잎겨드랑이에서는 꽃대 1대가 나와서 꽃 1∼8개가 무리져 핀다. 노랑 꽃은 꽃잎이 5장이고, 지름은 8mm 정도이다. 집뜰, 건물 주변이나 콘크리트의 틈바구니, 빈터, 낮은 산의 풀밭 등에서 자란다. 괭이밥과 같이 자라는 [붉은괭이밥]은 전체가 붉은 자주색이고 잎이 괭이밥보다 약간 작으며 노랑 꽃이 핀다.





먼 큰 산만이 아니라 가까운 작은 산이더라도 깊은 숲속 그늘지고 습한 곳에는 [큰괭이밥]과 [애기괭이밥]이 자라는데, 이들은 모두 땅윗줄기는 없고 잎은 뿌리나 땅속줄기에서 바로 여러 개가 뭉쳐 나온다. 큰괭이밥의 잎은 거꿀세모꼴이며 끝이 납작한 잔잎 3개로 되어 있는데, 애기괭이밥의 잔잎 3개는 거꿀염통꼴이다. 꽃은 모두 괭이밥과는 달리 흰색이다. 잎과 꽃 모두 큰괭이밥이 애기괭이밥보다 물론 크다.

이들은 모두 잎을 그냥 날로 먹을 수 있는데, 새콤달콤한 맛이 난다. 괭이밥과 붉은괭이밥은 어릴 적에 놀다가 심심하면 며느리배꼽과 더불어 따먹곤 했고 지금도 변함없이 우리 집뜰 곳곳에 자라고 있다. 이들은 또한 밤이나 그늘지면 잔잎을 아래로 접고 낮이나 해가 나면 잔잎을 평평히 편다. 열매는 끝이 뾰족한 오각기둥꼴인데, 여물면 물봉선처럼 씨가 튐성으로 튕겨나간다.

요즈음 문화방송 라디오에서는 '96 MBC 창작동요제에서 대상을 받은 '네 잎 클로버'라는 노래를 아침과 저녁마다 들려주는데, 노랫말에는 클로버가 깊은 산골 시냇물이 흐르는 샘터에서 자라는 것으로 나온다. 클로버가 깊은 산에 더군다나 시냇물이 흐르는 물가에 있다는 것은 거짓이다. 클로버는 민가 주변에서 사람에 의해 교란된 곳이나 양지 바른 들판의 풀밭이나 잔디밭에서만 자란다. 혹시 고사리류로서 연못가에서 자라고 4개씩 나는 잔잎이 네 잎 클로버와 비슷한 [네가래]나 앞에서 얘기한 애기괭이밥을 클로버로 잘못 본 것은 아닐까. 또 아쉬운 것은 클로버는 우리 자생식물이 아니라, 유럽이 원산인 귀화식물인 점이다. 그리고 귀화식물이면서도 토끼풀이라는 좋은 우리 이름이 있는데, 이것을 외면하고 미국사람들이나 부르듯이 '클로버, 클로버' 한다는 것이다. 또한 아주 드물게 있는 네 잎 클로버가 행운을 가져다 준다는 노랫말은 서양의 이야기일 뿐이고 우리의 정감은 아니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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