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브 어떻게 키워야 이쁘게 잘자랄까요?

허브 어떻게 키워야 이쁘게 잘자랄까요?[편집]

저는 매번 허브를 잘 기르지 못하고 죽게 만들곤 하거든요. ;; 요번에는 이쁘게 키우고 싶어요!! ㅎ- ㅎ 허브 어떻게 키워야지 이쁘게 자라도록 할 수 있나요?

답변 :

허브를 잘 키우려면 환기가 중요하다
일조량, 물주기, 환기는 식물 키우기의 세 가지 기본 요소다. 쉬운 것 같지만 매일 매일 식물의 상태를 살펴야 가능하기 때문에 허브 화분을 키우려면 부지런은 기본이다. 통풍이 잘 안 되는 장소에서 키우면 허브가 곰팡이성 질병에 걸리거나 시들어 죽을 수 있다. 때문에 외부 공기가 잘 유입되는 창가 주변이나 베란다에 놓고 키운다.

물주는 요령을 알아야 뿌리가 썩지 않고 잘 자란다
식물을 키울 때 ‘며칠에 한 번 물을 준다’라는 법칙은 없다. 허브 화분의 물주기 요령은 겉흙이 충분히 말랐을 때 흠뻑 주는 것. 겉흙이 젖어 있는 상태에서 계속 물을 주면 뿌리가 썩기 쉽다.

어느 정도 자라면 분갈이는 필수!
시중에서 판매하는 허브는 구입 후 바로 분갈이를 하는 것이 좋다. 분갈이가 늦어지면 화분 속에 뿌리가 꽉 차서 물이 제대로 통과하지 못해 습기가 차기 쉽다. 분갈이를 할 때는 바닥에 굵은 자갈을 깔고 시중에서 파는 분갈이용 배양토나 상토를 약간 채운 다음 허브를 빼 새 화분에 옮겨 담는다.

허브마다 잘 자라는 곳이 따로 있다
허브는 대부분 햇빛이 잘 들고 환기가 좋은 곳에서 잘 자란다. 하지만 애플민트, 스피어민트, 오드콜로뉴민트 등 민트 허브와 레몬밤은 환기가 잘 되고 약간 습한 반 음지에서 잘 자란다. 때문에 단독주택에 산다면 뒷마당 화단에 심으면 넝쿨을 이루면서 잘 자란다. 어디에 키워야 예쁘게 잘 자랄까?
1 바스켓에 담아 집안에도 놓고, 창가에도 놓고
화원에서 종류가 다른 허브 화분 5~6개를 구입해 화분째 바구니에 담는다. 약간 덩굴을 만들고 싶다면 재스민을 추가하면 줄기가 바구니 밑까지 늘어져 보기에 좋다. 바구니 구멍이 큼직한 것으로 선택하면 물주기가 편리하다. 사용하지 않는 의자를 예쁘게 칠한 다음 베란다나 빈 공간에 두고 바구니를 얹어 연출한다.

2 식탁 위에서 키우는 그린 센터피스
봄에는 예쁜 허브 화분 몇 개만 식탁 위에 놓아도 분위기가 확 달라진다. 이때 화분째 놓으면 복잡해 보이므로 잘 쓰지 않는 사각형 플라스틱 통을 사용하면 편리하다. 통 속에 화분에서 흙째 꺼낸 허브를 4개 정도 놓는데 레몬밤, 로즈메리, 세이지 등의 허브를 활용하면 좋다. 통 밑에 구멍을 몇 개 뚫어놓으면 물주기가 편리하다.

3 생활용품에서 키우는 아이디어 가드닝
주방 창가는 통풍도 잘되고 일조량도 적당하기 때문에 허브 화분을 키우기 좋은 장소다. 창가가 좁다면 이가 나가 버리려고 했던 볼에 허브를 흙째 옮겨 담아 키운다. 허브 미니 정원을 꾸미고 싶을 때는 타원형의 철제 트레이에 허브 화분 3개 정도를 분갈이해놓으면 싱그러운 분위기가 느껴진다.

4 자연주의 생활법! 마당 만들기
허브는 마당에서 키워야 쑥쑥 잘 자란다. 아파트에서는 화분에밖에 못 키우지만 단독주택인 경우에는 마당에 허브 키우기를 강력 추천. 마당에는 항상 바람이 불기 때문에 하루가 다르게 자라는 허브를 관찰할 수 있다. 마당이 없다면 현관 앞에 커다란 나무 상자를 두고 허브 화분 여러 개를 담아 키우는 것도 재미있다. 허브는 다른 관엽식물과도 잘 어울린다.

5 이국적인 허브 온실 꾸미기
외국 잡지를 보면 가끔 미니 온실에서 허브를 키우는 사진을 발견할 수 있다. 이때 주의할 점은 이끼를 깐 다음 허브를 흙째 옮겨 담아야 한다는 것. 유리 속이라 물 흐름이 좋지 않기 때문에 물을 잘 흡수하는 이끼를 충분히 깐 다음에 허브를 놓는다. 또 유리 온실 윗부분은 반드시 뚫려 있어야 한다. 막혀 있으면 통풍이 되지 않아 허브가 금세 죽는다.

6 컵 두세 개에 담아 키우는 작은 재미에~
컵에 허브를 한두 줄기씩 담아 창가나 장식장에 조르르 놓으면 꽃보다 더 세련돼 보인다. 무성하게 자란 허브가 있다면 몇 줄기씩 잘라 이가 나갔거나 유행이 지난 유리컵에 물을 ⅔ 정도 담고 담근다. 서로 모양이 다른 컵을 사용하는 것이 훨씬 예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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