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 맛있고 간단하게 만드는 방법(2)
국 맛있고 간단하게 만드는 방법(2)[편집]
고기 없이는 밥을 먹어도 국 없이는 밥을 못먹는 성격인데요.
제가 국을 끓이면 엄마가 해주시던 맛도 안나고 끓일줄 아는
국의 종류도 적어 맨날 같은 국만 먹어요. 좀 다르고 맛있는
국을 먹고 싶은데 국 끓이는 방법좀 알려주세요.
몇시간 끓어야 하고 양념 많이 들어가면 못따라 해요. 간단
하게 먹을수 있는 국 위주로 부탁 합니다.
답변 :
▷ 미역국
* 열량: 10kcal * 조리시간: 20분
* 난이도: 하 * 가격대: 5000원 이하
* 재료: 불린 미역 2컵, 쇠고기 70g, 국간장 2큰술, 참기름 적당량, 물 7컵, 양념장(국간장 1/2큰술, 다진 마늘 1/2큰술, 참기름·후춧가루 약간)
* 조리법
1. 미역 불리기 : 미역은 넉넉하게 찬물을 부어 30분 정도 불린다.
2. 미역 헹군 후 썰기 : 불린 미역은 거품이 나오지 않을 때까지 주물러 씻어 헹구어 물기를 뺀 후 4cm 정도로 썬다. 너무 세게 비비면 풀어져 맛이 없다.
3. 쇠고기 양념하기 : 쇠고기는 납작납작 썰어서 분량의 양념장으로 무친다.
4. 쇠고기와 미역 볶기 : 달구어진 냄비에 참기름을 두르고 쇠고기를 넣고 볶다가 미역을 넣고 함께 볶는다.
5. 물 붓고 끓이기 : 4에 물을 부어 센 불에서 뚜껑을 덮고 끓인다.
6. 다진 마늘 넣고 끓이기 : 5가 한소끔 끓으면 다진 마늘을 넣고 불을 줄여 국물이 뽀얗게 될 때까지 끓여준다. 심심하다 싶으면 국간장으로 간한다.
* TIP
1. 쇠고기 대신 개조개를 마늘과 함께 볶아 국물을 내면 더욱 뽀얗고 구수해요.
2. 자연산 장각 미역은 한참 비벼 씻어야 되고 일단 끓는 물에 데칠 과정을 거친 가공 미역은 잠깐 씻어도 됩니다.
3. 아무리 쇠고기를 넣어도 맹물로 끓이면 맛이 덜해요. 미리 멸치다시마물을 준비해서 부으면 훨신 맛있지요.
4. 가공미역으로 국을 끓일때는 절대 오래 끓이지 마세요. 미역이 죄다 풀어져서 맛이 덜합니다.
● 맛 안 나는 이유
보통은 미역국을 끓일 때 우르르 몇 번만 끓어오르면 상에 내는데, 미역국은 오래 끓이지 않으면 미역의 깊은 맛이 나지 않는다. 그리고 파는 미역의 향을 떨어뜨리므로 절대 넣지 않는다.
● 후다닥 맛내기 포인트
양념해놓은 미역을 볶을 때 물을 조금씩 넣어가며 볶으면 미역이 훨씬 부드럽고 맛있어진다. 미역 상태가 좋지 않아 끓여도 맛이 없으면 참치액 1큰술을 넣어 맛을 돋워줄 것.
▷ 달걀국
* 열량: 54kcal * 조리시간: 30분
* 난이도: 하 * 가격대: 5000원 이하
* 재료: 달걀 2개, 물 3컵, 우유 1큰술, 마른 새우 8~9마리, 마늘 3~4쪽, 실파 3~4뿌리, 소금 약간
* 조리법
1. 마늘을 편으로 썬 뒤 물에 넣어 끓인다.
2. 볼에 달걀을 깨 넣고 우유 1큰술과 소금을 약간 넣어 잘 섞어준다.
3. ①이 끓으면 마른 새우를 넣는다.
4. 다시 끓어오르면 풀어놓은 달걀을 원 모양으로 부어 다시 끓어오를 때까지 기다린다.
5. 뭉글뭉글해지면 불을 끄고 그릇에 담은 다음 송송 썬 실파를 뿌린다.
● 맛 안 나는 이유
달걀을 국에 직접 깨 넣은 다음 젓가락으로 저어주는 사람이 있는데 이것이 바로 달걀국이 실패하는 가장 큰 원인이다. 이렇게 하면 흰자와 노른자가 잘 섞이지 않아 달걀국이 부드럽지 않다.
● 후다닥 맛내기 포인트
달걀에 소금을 약간 넣고 잘 풀어준 후 우유 1큰술을 넣어 같이 섞어준다. 우유가 달걀의 비린내를 제거해주고 맛을 더 부드럽게 해준다.
▷ 북어국
* 열량: 167kcal * 조리시간: 30분
* 난이도: 하 * 가격대: 5000원 이하
* 재료: 북어 1마리, 무 100g, 실파 3~4뿌리, 물 5컵, 국간장 1작은술,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북어 살 양념(참기름 1큰술, 양파즙 2큰술,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 조리법
1. 북어는 먼저 대가리는 자르고 껍질은 벗긴 다음 물에 끓여 국물을 우린다.
2. 북어 살을 찢어 양념에 재워놓는다.
3. 무는 채치고, 실파는 2cm 길이로 썬다
4. 국물이 팔팔 끓으면 양념해놓은 북어 살과 채 친 무를 넣고 소금과 후춧가루를 넣어 끓인다.
5. 다 끓으면 북어 대가리와 껍질은 건져낸다.
6. 그릇에 담고 썰어놓은 실파를 올린다.
● 맛 안 나는 이유
북엇국을 끓일 때는 북어 살을 참기름에 오래 볶아 맛을 내려고 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참기름에 오래 볶으면 오히려 쓴맛이 날 뿐 아니라 북어 살이 오그라들어 맛이 없어진다.
● 후다닥 맛내기 포인트
북엇국을 끓일 때 북어 대가리와 껍질은 버리는데, 시원한 북엇국의 비결은 바로 이것의 사용 여부에 있다. 먼저 북어 대가리와 껍질을 물에 끓여 밑국물을 낸 다음 북엇국을 만들면 한결 깊은 맛을 낼 수 있다.
▷ 감자국
* 열량: 89kcal * 조리시간: 30분
* 난이도: 하 * 가격대: 5000원 이하
* 재료: 감자 2개, 물 10컵, 청양고추 1개, 청·홍고추 1개씩, 멸치 30g, 마늘 2쪽, 다시마(10X10cm) 1장
* 조리법
1. 감자는 깎아서 정사각형으로 도톰하게 썬다.
2. 멸치는 내장을 없앤 후 청주 1큰술을 넣고 볶아놓는다.
3. 끓는 물에 볶은 멸치와 마늘, 다시마, 청양고추를 넣고 감자 썬 것을 넣어 끓인다.
4. 10분 후에 다시마와 멸치, 청양고추는 건져낸다.
5. 국을 그릇에 담은 다음 송송 썬 청·홍고추를 위에 올려낸다.
● 맛 안 나는 이유
밑국물을 낼 때는 뭐든지 오래 끓이면 좋다고 생각하여 멸치다시마 육수도 푹 끓이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멸치 다시마 육수는 10분 이상 끓이면 국물에서 비린내가 나므로 시간을 잘 지켜야 한다.
● 후다닥 맛내기 포인트
보통 국물을 낼 때는 멸치를 마른 팬에 한번 볶아주는데 이때 청주를 넣고 볶아 국물을 내기 전 멸치의 냄새를 완전히 없애면 국물 맛이 훨씬 깔끔해진다.
▷ 조개국
* 열량: 64kcal * 조리시간: 30분
* 난이도: 하 * 가격대: 5000원 이하
* 재료: 모시조개 400g, 물 10컵, 마른 고추 2개, 마늘 3~4쪽, 홍고추 1개, 소금·후춧가루·대파 흰 부분 약간씩
* 조리법
1. 모시조개는 소금물에 넣고 검은 비닐을 씌워 해감을 뺀다.
2. 해감을 뺀 조개를 깨끗이 씻어 준비해놓는다.
3. 물에 마른 고추, 편으로 썬 마늘을 넣고 끓인다.
4. 물이 팔팔 끓을 때 모시조개를 넣고 소금과 후춧가루로 간한다.
5. 조개의 입이 다 벌어지면 불을 끄고 채 썬 홍고추와 채 썬 파를 올린다.
● 맛 안 나는 이유
찬물부터 조개를 넣고 끓여서는 안 된다. 주부들은 보통 국물이 더 잘 우러나게 하려고 찬물부터 조개를 넣고 끓이는 경우가 많은데 이것은 조개 국물만 필요할 경우이며 조개까지 먹을 때는 물이 팔팔 끓을 때 넣어야 한다.
● 후다닥 맛내기 포인트
먼저 물에 마른 고추와 채 썬 마늘을 넣고 팔팔 끓인 다음 조개를 넣어 입이 벌어질 만큼만 살짝 끓인다. 그래야 조개도 맛있고 국물도 더욱 시원해진다.
▷ 무국
* 열량: 67kcal * 조리시간: 30분
* 난이도: 중 * 가격대: 5000원 이하
* 재료: 무 1/4개 (중간크기),쇠고기 (양지머리) 200g, 대파 2대, 다진 마늘 1큰술, 국간장 1작은술,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물 8컵, 고기 양념 참기름 1작은술, 통깨 1작은술, 후춧가루, 소금 약간씩
* 조리법
1. 무는 3cm 길이로 토막내어 사방 3cm 크기로 납작하게 썰어 준비하고, 대파는 뿌리를 자르고 씻어 송송 썬다.
2. 양지머리는 핏물을 뺀 다음 냄비에 물을 붓고 끓여 시원한 육수 국물이 우러나게 한 뒤 무를 넣고 끓인다.
3. ②의 고기만을 건져 한김 식힌 후에 얇게 편으로 썰어 고기 양념에 조몰락조몰락 무친다.
4. 미리 준비한 대파와 마늘, 국간장, 소금, 후춧가루를 육수에 넣고 한소끔 끓인다.
5. 끓인 국에 ③의 고기를 듬뿍 올려 상에 낸다.
* TIP
무는 시원한 맛이 잘 우러나도록 납작하게 썰어 끓여야 끓이는 동안에 양념이 잘 스며들고 영양 성분이 밖으로 흘러나오지 않는다. 또한 대파는 시원하고 달큼한 국물 맛을 내게 한다
● 맛 안 나는 이유
보통은 뭇국을 끓일 때 무 썬 것과 국거리 고기를 넣고 찬물부터 끓이는데 이렇게 하면 고기의 뿌연 부유물이 위에 뜰 뿐 아니라 완성된 후의 시원한 맛도 떨어진다.
● 후다닥 맛내기 포인트
다진 고기에 양념을 하여 먼저 달달 볶은 후 물을 약간 넣고 무를 넣어 볶으면 간단하게 맛이 난다. 무를 푹 익히는 것도 간단한 맛내기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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